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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병든 채 쇼하다 죽은 돌고래···거제씨월드, 학대 정황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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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4-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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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씨월드에서 병에 걸린 상태로 쇼에 투입되었다가 죽은 돌고래들이 더러운 물에서 사육됐다는 정황이 나왔다. 거제씨월드 허가권자인 경남도청은 현장 조사로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도 법률 자문도 받지 않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채 법률적 판단이 어려워 행정조치를 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는 전형적인 소극행정이라고 비판했다.
2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거제씨월드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이날 사건을 관련 수사팀에 배당했다. 거제씨월드는 지난 2월 폐사한 큰돌고래 노바와 줄라이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항생제 등을 투약해 쇼에 투입했다가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육 과정에서 수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다. 2022년 이후 찍힌 복수의 사진을 보면 수족관에 갇힌 돌고래들은 눈을 감고 몸을 뒤집은 채 유영하고 있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수의사는 과한 염소로 인해 눈을 감은 것일 수 있다면서 사람으로 따지면 락스를 눈에 붓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에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여과시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돌고래들의 분변이 걸러지지 않아 물이 오염되는데, 거제씨월드가 유해균 제거를 위해 이산화염소를 과다 투입했을 수 있다고 봤다. 조약골 핫핑크돌핀스 대표는 염소 농도가 짙다는 것은 수조 내부의 위생상태가 엉망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폐사한 노바와 줄라이의 건강이 악화한 데 오염된 수질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수질은 돌고래 건강과 직결되는 터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은 연 4회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2017년 민관합동조사 결과를 보면 거제씨월드는 해수를 공급한다는 이유로 수질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부검보고서엔 폐사한 노바와 줄라이 모두 ‘시가독성 생성 대장균성 패혈증’을 앓고 있었는데, 오염된 물이 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핫핑크돌핀스는 이 역시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며 거제씨월드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거제씨월드 허가권자인 경남도청은 지난달 4일 현장점검을 통해 학대 정황을 확인했음에도 영업정지와 같은 행정조치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경남도청 해양항만과는 지난 17일 윤미향 무소속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현장점검 결과 수온관리, 식단·위생, 부상 개체 관리 등 3개의 항목에 대한 필요사항이 발견됐다면서도 부검 및 점검 결과로 위법사항에 대한 판단이 곤란, 행정조치 애로라고 답했다.
동물보호법과 수족관법이 정한 동물 학대의 범위가 법률상 불분명해 행정조치를 할 수 없다는 논리이지만, 경남도청은 관련 법률 자문조차 받지 않았다. 경남도청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법률자문을 받지 못하고 결정을 내린 부분이 있다면서 추후 경찰 수사 결과 등을 보고 저희도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현행법으로도 거제씨월드를 처벌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들의 인식보다 뒤처져 있다. 개정된 동물보호법과 동물원수족관법 취지에 맞게 서둘러 행정집행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10 총선에서 대패한 집권여당 내에서 대선 잠룡들의 움직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권심판론’ 여론이 총선 패배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잠룡들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 조율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내에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각종 해석이 나온다. 특히 한 전 위원장이 지난주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전 비대위원들과는 만찬을 하고, 지난 19일 윤 대통령과의 오찬은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다는 점에서 윤·한 갈등설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위원장 측은 건강 이상에 촉박한 일정이 더해져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 대통령과의 차별화가 본인 정치적 행보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결과로도 분석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 직후부터 ‘한동훈 때리기’와 ‘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통령 감싸기’에 집중해왔다. 그는 대선은 당이 주도해 치른다. 대통령은 선거 중립 의무가 있다 셀카만 찍다가 (선거) 말아먹었다며 책임을 한 전 위원장에게 돌렸다. 윤 대통령과는 지난 16일 4시간가량 만찬을 하며 내각·참모진 개편을 포함한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한 전 위원장과 달리 윤 대통령에게 ‘착붙’(착 달라붙다)한 모습이다. 대통령이 밀어주는 대선 주자로 부상할 수 있는 카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총선 후 서울 지역 정치인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19일 서울 동·북부 지역 낙선인들과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했으며, 22일엔 서울 서·남부 지역 낙선인들과 만찬을 했다. 23일에도 서울 지역 당선인들과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 정치’로 여권 내 지지 기반을 확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안철수 당선인은 사안별로 윤 대통령 지지와 비판을 오가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이슈에는 윤 대통령에 비판적인 스탠스였던 반면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인선은 긍정 평가했다. 당내 ‘우호 지분’을 확장하며 다음 대선 출마 기반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그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에 나갈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며 여지를 남겼다.
지난 전대 때 친윤석열(친윤) ‘초선 연판장’에 내몰린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도 당권 주자로 거론된다. 나 당선인을 주축으로 16일 열린 여성 당선인 차담회는 전당대회 준비 일환으로 해석됐다.
유승민 전 의원은 당분간 공식 정치 활동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가 김 판매 가격이 뛰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양식장을 새로 추가하고, 계약재배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마트 등에서 진행하는 마른김 최대 반값 할인 행사는 다음달까지 연장하고, 수온에 강한 우수 종자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개발해 보급한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내놨다. 최근 김 가격은 김 수출 증가로 국내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전날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 정보를 보면, 중도매인 1속(100장) 판매가격은 1만440원으로, 1년 전 6627원 대비 57.5% 상승했다. 해수부는 세계적으로 김 수출 수요가 증가해 국내 재고량이 평년보다 낮게 유지되면서 산지와 도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조미김 가공업체 등 식품업계도 최근 소비자판매 가격을 10~20% 인상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수급 방안은 김 수출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내수 물량을 확보하고, 최종 소비단계 할인을 통해 가격 체감도를 낮추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오는 7월부터 2700ha(헥타르·1만㎡) 규모의 양식장을 새로 추가한다. 이는 축구장(0.714㏊) 넓이의 3800배 수준이다. 추가 양식장을 통해 김 생산량을 현재에 견줘 3%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달 말 시·군·구에서 제출한 양식장 신규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5∼6월에 신규 양식장을 공고한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7월부터 신규 면허를 부여할 계획인데, 신규 면허를 받은 양식업자는 김발 제작과 설치 작업을 한 후 9월부터 김발에 포자를 붙이는 채묘 작업을 시작한다. 채묘 후 김을 양성하면 잇바디돌김은 올해 10∼11월부터, 일반적인 방사무늬김은 올해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할 수 있다.
수입해 들여오는 마른김(기본관세 20%)과 조미김(기본관세 8%)에는 관세를 인하하는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수입산 김은 대량 소비처에서 주로 사용되는 김가루 등의 수요를 대체하게 되는데, 도시락김 등 내수용 원료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해수부는 또 채소와 과수 등에서 시행 중인 계약재배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생산자와 연간 재배·출하 물량을 계약하는 방식의 계약재배 제도를 시행하면 생산자는 적정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공급 부족 시에는 조기출하하고 과잉생산 시에는 출하 시기와 물량을 조절하면서 수급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마트·온라인몰에서 시행 중인 마른김의 최대 50% 할인(정부 할인 20% 포함) 지원은 5월까지 연장한다. 이 외에도 고수온에 강한 우수 종자 등 신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 10월부터 기존 양식장과 신규 추가되는 양식장 등에서 원재료인 원초(물김)가 생산되면 국내 물량 부족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김 생산이 재개될 때까지 할당관세 물량 등으로 수급 문제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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