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지지 포스터’ 훼손한 음대 교수, 서울대 학생들 “중징계를”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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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4-28 02:40본문
이스라엘 국적…검찰 송치학교 측은 수사 결과 따라
이·팔 전쟁 관련 학내 갈등
서울대 학생들이 학내에 붙인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이스라엘 국적 유명 피아니스트인 서울대 음악대학 A교수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대 내에선 최근 팔레스타인을 모욕하는 포스터가 붙는 등 팔레스타인 지지 활동을 둘러싼 학내 갈등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A교수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스프레이로 훼손하고 팔레스타인 지지 학생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한 사람이 학과장까지 지낸 서울대 교수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학교는 A교수를 중징계해 이 같은 행동이 용인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박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2월12일쯤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흰색 스프레이로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흘 전인 2월9일에는 학내 게시판에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를! 국제 행동의날’ 포스터를 부착 중이던 서울대 학생 이시헌씨에게 다가가 포스터를 떼라고 요구하다 실랑이를 벌였다.
이씨가 공개한 당시 영상을 보면 A교수는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로 바보처럼 군다 어린애처럼 행동한다며 이씨에게 언성을 높였다. 이씨가 포스터를 뜯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A교수는 포스터를 뜯지 않을 것이다. 포스터가 뜯겨 있다면 경찰이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A교수가 포스터를 훼손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5일 A교수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긴 상태다.
A교수는 현재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A교수 징계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인 사항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변에 앉아 가장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잠수교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역대 우승자들의 비법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12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개최되는 멍때리기 대회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1팀에 최대 3명으로 총 70팀을 선발한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instagram.com/thespaceoutcompetition)을 통해 3000팀까지 신청을 받아 연령대와 성별, 직업 다양성을 고려해 최종 참가자를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선수 선발 경쟁률은 45대 1에 달했다. 대회 당일 결원이 생기면 현장 추첨으로 충원한다.
2014년 서울광장에서 처음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는 2016년부터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무념무상의 시간을 갖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가치 없는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 규칙은 1시간30분 동안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말을 할 수 없는 대신 색깔 카드를 제시해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 졸릴 때 빨간 카드를 내면 마사지를 해주고, 목이 마를 때 파란 카드를 내면 물을 준다. 더울 때 노랑 카드를 제시하면 부채질 받을 수 있고, 기타 불편사항은 검정 카드로 표시한다.
멍때리기에 실패하면 퇴장 카드를 받고 저승사자 복장을 한 진행자의 안내로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간다.
우승자는 심박수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해 선정된다. 선수들이 착용한 암밴드 형 심박 측정기로 15분마다 심박수를 확인해 안정적인 그래프를 나타내거나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는다. 1등은 트로피와 상장, 2~3등은 상장이 수여한다. 선수 전원에게는 참가인증서를 준다.
10년을 맞은 올해는 대회 현장에 역대 우승자들의 소감과 노하우 담긴 메시지가 전시될 예정이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난해 우승자 등이 시상식 전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갖는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10년을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로 일과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개인파산을 신청한 10명 중 8명이 50대 이상 중장년과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비율은 60%가 넘었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1487건의 파산 신청 중 유효 데이터(1361건)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4일 발표했다.
개인파산 신청자는 상당수가 50대 이상(86%)이었다. 사회·경제 활동이 줄어들면서 상환 능력이 부족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이 도움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1인 가구가 전체 63.5%로 가구 구성 가운데 가장 많았다.
또 직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89.1%)이어서 정기고용근로자와 자영업자는 각 5.3%, 1.1%에 불과했다.
기초생활수급자(83.5%)와 임대주택 거주(85.1%) 비율도 높았다. 성별은 남성(64.4%) 비중이 컸다. 빚으로 파산 신청을 하는 남성과 수급자 비율은 3년째 증가세다. 신청자 중 남성은 2021년 57.5%에서 2022년 61.6%로 늘어난 후 지난해 또 증가했다. 수급자는 같은 기간 79.9%에서 81.7%를 기록한 후 지난해 더 늘어난 것이다.
채무가 발생한 원인은 생활비 부족(48.8%)이 절반 가까이 됐고, 사업 경영 파탄(21.5%)과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이나 사기피해(13.2%)가 뒤를 이었다. 특히 채권자가 1~3명(38.8%)이나 4~6명(33%), 7~9명(19.9%) 등으로 대부분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려 다중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채무를 겪고 있었다. 10명 이상도 8.3%다.
채무액은 평균 구간인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 23.4%를 차지했다. 59.5%가 1억원 미만이었다. 파산신청 당시 예금·임차보증금·부동산·차량·보험 등 자산은 1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91.3%에 달했다.
올해 처음 통계로 확인된 파산 신청자 거주지 분포를 보면 관악구(10%)가 가장 많았고 강서구(6.9%), 중랑구(6.3%) 순이었다. 관악구는 60대 이상 남성 수급자와 1인 가구인 비율이 서울에서도 높은 지역이다.
김은영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개인파산면책 이용자 중 과거 파산면책 경험이 있는 재파산자는 10.9%에 달한다며 빚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재기할 수 있도록 주거와 일자리, 의료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년 문을 연 센터에서 현재까지 1만2231명의 악성 부채 3조809억원에 대한 법률적 면책을 지원이 이뤄졌다.
이·팔 전쟁 관련 학내 갈등
서울대 학생들이 학내에 붙인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이스라엘 국적 유명 피아니스트인 서울대 음악대학 A교수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대 내에선 최근 팔레스타인을 모욕하는 포스터가 붙는 등 팔레스타인 지지 활동을 둘러싼 학내 갈등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A교수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스프레이로 훼손하고 팔레스타인 지지 학생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한 사람이 학과장까지 지낸 서울대 교수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학교는 A교수를 중징계해 이 같은 행동이 용인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박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2월12일쯤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흰색 스프레이로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흘 전인 2월9일에는 학내 게시판에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를! 국제 행동의날’ 포스터를 부착 중이던 서울대 학생 이시헌씨에게 다가가 포스터를 떼라고 요구하다 실랑이를 벌였다.
이씨가 공개한 당시 영상을 보면 A교수는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로 바보처럼 군다 어린애처럼 행동한다며 이씨에게 언성을 높였다. 이씨가 포스터를 뜯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A교수는 포스터를 뜯지 않을 것이다. 포스터가 뜯겨 있다면 경찰이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A교수가 포스터를 훼손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5일 A교수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긴 상태다.
A교수는 현재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A교수 징계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인 사항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변에 앉아 가장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잠수교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역대 우승자들의 비법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12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개최되는 멍때리기 대회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1팀에 최대 3명으로 총 70팀을 선발한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instagram.com/thespaceoutcompetition)을 통해 3000팀까지 신청을 받아 연령대와 성별, 직업 다양성을 고려해 최종 참가자를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선수 선발 경쟁률은 45대 1에 달했다. 대회 당일 결원이 생기면 현장 추첨으로 충원한다.
2014년 서울광장에서 처음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는 2016년부터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무념무상의 시간을 갖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가치 없는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 규칙은 1시간30분 동안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말을 할 수 없는 대신 색깔 카드를 제시해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 졸릴 때 빨간 카드를 내면 마사지를 해주고, 목이 마를 때 파란 카드를 내면 물을 준다. 더울 때 노랑 카드를 제시하면 부채질 받을 수 있고, 기타 불편사항은 검정 카드로 표시한다.
멍때리기에 실패하면 퇴장 카드를 받고 저승사자 복장을 한 진행자의 안내로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간다.
우승자는 심박수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해 선정된다. 선수들이 착용한 암밴드 형 심박 측정기로 15분마다 심박수를 확인해 안정적인 그래프를 나타내거나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는다. 1등은 트로피와 상장, 2~3등은 상장이 수여한다. 선수 전원에게는 참가인증서를 준다.
10년을 맞은 올해는 대회 현장에 역대 우승자들의 소감과 노하우 담긴 메시지가 전시될 예정이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난해 우승자 등이 시상식 전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갖는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10년을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로 일과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개인파산을 신청한 10명 중 8명이 50대 이상 중장년과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비율은 60%가 넘었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1487건의 파산 신청 중 유효 데이터(1361건)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4일 발표했다.
개인파산 신청자는 상당수가 50대 이상(86%)이었다. 사회·경제 활동이 줄어들면서 상환 능력이 부족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이 도움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1인 가구가 전체 63.5%로 가구 구성 가운데 가장 많았다.
또 직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89.1%)이어서 정기고용근로자와 자영업자는 각 5.3%, 1.1%에 불과했다.
기초생활수급자(83.5%)와 임대주택 거주(85.1%) 비율도 높았다. 성별은 남성(64.4%) 비중이 컸다. 빚으로 파산 신청을 하는 남성과 수급자 비율은 3년째 증가세다. 신청자 중 남성은 2021년 57.5%에서 2022년 61.6%로 늘어난 후 지난해 또 증가했다. 수급자는 같은 기간 79.9%에서 81.7%를 기록한 후 지난해 더 늘어난 것이다.
채무가 발생한 원인은 생활비 부족(48.8%)이 절반 가까이 됐고, 사업 경영 파탄(21.5%)과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이나 사기피해(13.2%)가 뒤를 이었다. 특히 채권자가 1~3명(38.8%)이나 4~6명(33%), 7~9명(19.9%) 등으로 대부분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려 다중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채무를 겪고 있었다. 10명 이상도 8.3%다.
채무액은 평균 구간인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 23.4%를 차지했다. 59.5%가 1억원 미만이었다. 파산신청 당시 예금·임차보증금·부동산·차량·보험 등 자산은 1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91.3%에 달했다.
올해 처음 통계로 확인된 파산 신청자 거주지 분포를 보면 관악구(10%)가 가장 많았고 강서구(6.9%), 중랑구(6.3%) 순이었다. 관악구는 60대 이상 남성 수급자와 1인 가구인 비율이 서울에서도 높은 지역이다.
김은영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개인파산면책 이용자 중 과거 파산면책 경험이 있는 재파산자는 10.9%에 달한다며 빚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재기할 수 있도록 주거와 일자리, 의료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년 문을 연 센터에서 현재까지 1만2231명의 악성 부채 3조809억원에 대한 법률적 면책을 지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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