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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여왕 시대’ 오나…국민 90% “아이코 공주 옹립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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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4-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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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들의 90%는 ‘여왕’ 옹립을 수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왕위를 계승할 남성이 부족해 안정적인 이양이 어려워지면서, 오직 남성이 왕이 돼야 한다는 기존의 사고 방식이 변화를 맞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교도통신은 다음달 1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5주년을 앞두고 일본인 3000명을 대상으로 왕위 계승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7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90%가 ‘여왕을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일본 왕실 관련 법률인 ‘황실전범’은 아버지로부터 왕실 혈통을 물려받은 남성만 왕위를 계승토록 정했고, 일각에서도 이를 지지해 왔으나, 이젠 여왕 옹립을 수용하는 여론이 대세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일왕을 찬성하는 이유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가 ‘일왕 역할에 남녀는 관계없다’고 답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남성이 왕위를 계승하는 것이 일본의 문화에 맞다’가 45%로 가장 많았다.
여왕 옹립을 지지하는 여론의 배경에는 안정적인 왕위 계승이 어려워진 현재의 왕실 상황이 작용했다. 나루히토 현 일왕은 슬하에 아들 없이 아이코 공주(23·사진)만 뒀기에, 향후 계승 1순위는 그의 동생인 후미히토 왕세제이다. 또 후미히토 왕세제도 자녀 3명 중 막내인 히사히토(17)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아들이라 계승 대상자가 극히 적은 편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2%는 일왕 계승의 안정성과 관련해 ‘위기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현시점부터 여왕 인정을 포함해 계승 방안을 시급히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응답자의 35%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은 26%였다.
현재 일왕 일가 중에는 아이코 공주가 겸손하고 검소한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최근 도쿄에 있는 일본 적십자사 청소년 자원봉사 부서의 직원으로 입사했으며, 10년째 같은 물통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왕실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은 67%로 2020년 조사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일왕제에 대해서는 88%가 ‘있는 편이 좋다’고 답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규모 등의 차이로 올해 1분기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의 이익 기준 순위가 크게 바뀌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순이익을 올린 KB금융지주는 신한금융지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ELS 등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금융지주 대부분은 1분기에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28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1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순이익을 가장 많이 낸 곳은 신한(1조3215억원)이었다. 이어 KB(1조491억원)·하나(1조340억원)·우리(8245억원)·NH농협(6512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지주 순이었다.
이러한 순위 변동에는 H지수 ELS 배상 규모 차이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신한이 1분기 영업외손실로 처리한 ELS 손실 배상 관련 충당부채(2740억원)는 KB(8620억원)의 약 3분의 1이다. 은행만 비교해도 신한의 1분기 순이익(9286억원)이 5대 은행 가운데 1위였다. 이어 하나(8432억원)·우리(7897억원)·NH농협(4215억원)·KB국민(3895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경우 하나가 가장 많았고, KB·신한·우리·NH농협이 뒤를 이었다.
다만 ELS 요인을 배제하면 올 1분기 금융지주들은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고금리로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 차이)이 증가하면서 이자 이익이 불어나서다.
예컨대 KB금융의 ELS 관련 충당부채(8620억원)를 영업외손익 항목에서 뺄 경우, 1분기 순이익은 1조9111억원이 된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분기 이익이던 지난해 1분기 1조5087억원을 넘는다. KB금융이 밝힌 일회성 요인(ELS 배상 비용 등)을 제외한 추정 순이익은 1조5930억원(세후 기준)으로 역시 역대 최대다.
신한지주 역시 ELS 충당부채(2740억원)를 제외하면 순이익이 1조5955억원으로 역대 기록(2022년 3분기 1조5946억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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