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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민주당, 22대 국회서 ‘강성팬덤’ 여론 더 수용하나... 당 안팎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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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5-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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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연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이른바 ‘팬덤 정치’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져 민주당이 추진하는 당원권 강화 방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회의장 경선의 후폭풍으로 강성 당원들의 이탈이 우려되자, 이들의 목소리를 더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국회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과도한 방안까지 제시되면서, 학계에서는 민주당의 무리한 ‘당원 민주주의’ 시도에 비판도 제기된다.
이날 충남 예산에서 열린 민주당의 제22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 두번째 세션 ‘실천하는 개혁국회, 민주당의 역할과 과제’에서는 팬덤정치에 관한 강의와 질의가 이어졌다.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민, 그리고 민주당’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팬덤 정치를 언급하며 과거에는 당원들이 지도부 방침이 내려오면 전파·실천하는 수준에 만족했다면, 지금 당원들은 대정부투쟁과 시민운동, 대안 마련, 토론까지 하길 바란다면서 (당원들을) 강성 지지자라는 프레임으로 진단하면 답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물결은 억누르고 회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부정적 요인을 최소화하고 사회 발전에 긍정적 요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팬덤정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질의를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이에 대해 (이같은 현상이) 선한 영향력을 미칠 방법을 찾는 것이 정당과 이 시대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말했다고 윤종군 원내대변인이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근 혼란스럽기도 한 게 많이 정리됐다고 말했다고 한다.
팬덤정치에 대한 민주당 당선인들의 관심은 최근 당원권 강화를 추진하는 당 움직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분임토의에서는 민주당의 당원 확대 추세와 총선 당시 영향력, 당원들이 대의민주주의 제도에 어느 정도로 참여해야 할지, 당원과의 소통은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두고 플랫폼 운용 방안 등이 고려됐으나 당원주권국 신설 등 구체적 현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국회의장 경선 과정을 거치며 당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그 여론을 더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당의 강성 당원들이 국회의장 경선에서 자신들이 지지한 추미애 당선인이 떨어지자, 당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했다며 집단 탈당하는 모습까지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이재명 대표는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당원들과의 난상토론 행사에서도 대중정당·국민정당으로 가는 길, 직접 민주주의 확장의 길은 피할 수 없다며 (민주당을)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개혁하는데 이론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원들에게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논의해보자고 권고하기도 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당원들의 권한을 강화하고, 그 영향력을 키우는 각종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시·도당위원장을 뽑을 때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민주당은 현재 시·도당위원장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50대 50으로 정했는데, 권리당원의 의사 반영 비율을 더 높이는 방안이 거론된다.
정책대의원대회의 활성화도 거론된다. 당의 정책을 결정할 때 의원들이 의총에서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의원들이 결정하게 하고, 그것을 당원들에게 추인받아 당론화하겠다는 것이다. 정당법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당원권과 관련된 규정을 추가해 당원권에 대한 존중을 규범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당 사무처는 당원들과 소통하는 조직을 별도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경파들 사이에선 국회법 위반 소지가 있는 구상도 나왔다. 관례상 제1당이 해오던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권리당원 의사를 반영하자는 제안이다. 김민석 의원은 권리당원들의 의사를 10% 가량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장경태 의원은 20%를 제시했다. 양문석 당선인은 전날 50% 당심 반영을 주장했다. 하지만 국회의장은 관례상 제1당이 뽑을 뿐이지 특정 정당을 대변하는 자리가 아니며, 선출 방식이 국회법으로 정해져 있어 이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의 당원권 확장 논의를 두고는 학계에서도 비판을 내놨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헌법이나 국회법을 보면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기에 소속 정당의 의사에 귀속되지 않고 소신과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고 돼 있다라며 (의원들보다 당원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것은) 의원들이 소신과 양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을 막아버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대의민주주의가 가진 장점이 있고 직접민주주의가 가진 장점이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직접민주주의로 바꾸겠다는 것은 맞지 않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인터넷에선 소수의 목소리가 과대 대표될 수 있다라며 인터넷을 통해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당원권 확장 논의가 민주당을 위해 좋지 않은 방향이란 지적도 나온다. 김 교수는 그간 민주당의 당원 배가 등 움직임은 특정 인물을 위한 것에 가까웠다라며 (당원권 확장이) 당원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동원된 형태로 진행돼 정당을 좌지우지하면 문제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 대표의 방향대로 하면 민주당이 중도 확장을 할 수 없다라며 지금 민주당이 가는 길은 중도를 더 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당원권 강화가 곧 중도층 외면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원 민주주의로 당원들의 민심을 반영하겠다는 것 자체가 중도층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500만 당원을 보유한 플랫폼 정당으로, 당원들을 강성 지지층이라 하는 것은 왜곡된 표현이라고 말했다.
내가 아는 최고령의 할매는 엄마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 내 엄마도 할매라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다. 엄마는 할매가 아니고 그냥 엄마였으니까.
내 엄마는 1926년생, 올해 98세다. 구례 내려오기 전까지 나는 우리 엄마가 그 세대 중 고생으로는 상위 0.1%에 들 거라 확신했다. 1948년 겨울부터 1954년 봄까지 지리산에서, 체포된 이후 7년간 감옥에서 어떤 고초를 겪었을지 경험하지 않은 나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다. 엄마는 마흔이 다 되어 세상으로 돌아왔다. 가난과 산에서 얻은 위장병이 천형처럼 찰싹 들러붙은 엄마의 삶은 내내 고달팠다. 노년에는 고된 노동으로 척추협착증까지 얻었다. 구례 내려와 알았다. 시골 할매치고 엄마보다 고달프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을. 그 시대의 누구나 엄마만 한, 때로는 엄마보다 더한 삶의 무게를 견뎌냈다는 것을. 그 사실을 깨닫고 난 뒤 엄마가 아픈 추억을 들먹일 때마다 나는 야무지게 엄마 말을 뚝 잘랐다.
알고 보니 엄마는 고생 안 한 편이던데? 태어나자마자 부모 잃은 사람, 굶주려 죽은 사람 천지인 시대였잖아. 엄마는 산에 들어가기 전까지 굶지도 않았잖아? 공부 못한 게 한일 뿐이지. 산에서 고생한 건 엄마 선택이었고.
매몰찬 딸의 말에 엄마는 할 말을 잃었다. 속 깊고 다정한 성품의 엄마는 객관적이다 못해 냉정한 딸의 말이 늘 서글펐으리라. 그러나 한 번도 나를 나무란 적이 없다. 나무라기는커녕 노상 고맙단다. 사실 엄마를 모시면서 걱정이 많았다.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의 엄마가 늙어가면서 사람들을 괜히 의심하고 미워하지는 않을지 그게 제일 큰 걱정이었다. 그런 노인들을 많이 본 탓이다. 엄마 성격상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 같았다. 기우였다. 엄마는 언젠가부터 나쁜 말을 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말을 다 잊어버린 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다.
얼마 전 오랜만에 사촌 동생이 왔다. 워낙 고령이라 오래 보지 않은 사람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가 보자마자 동생의 손을 잡고는 등을 두드렸다. 아이, 니가 에레서부텀 그리 이삐고 똑똑했니라. 동생이 의아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내가?
순간 나와 동생의 눈이 마주쳤고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동생이 착하긴 했지만 예쁘고 똑똑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수준이라는 걸 자기도 알았다. 듣기 좋으라고 그렇게 말한 것인지 기억의 왜곡이 일어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늘 그런 식이다. 늙으면서 새롭게 변조된 엄마의 기억 속에서 나는 언제나 착했고, 엄마 속을 썩인 적이 없다.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엄마는 사춘기 시절의 내 꿈을 꾸고 놀라서 잠이 깼다. 어린 게 어쩌면 그렇게 독할 수 있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벌렁거린다고 토로한 적도 있다. 엄마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가장 먼저 잊었다. 산에서의 기억만 빼고(그러니까 지리산에서 보낸 청춘의 시간이 엄마에게는 고통이 아니었을지 모른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운조루 종부 할매
죽도 않고 늙어가는
한센떡, 장센떡
요즘 엄마의 말을 들을 때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요동친다. 밥을 차려갈 때마다 엄마는 말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되는 밥상머리의 대화는 대충 이러하다. 아이, 나가 오래 상게 니가 고상이다. 고생은 무슨. 하루 세 끼 밥 채리는 것이 고상이제. 정확히는 두 끼다. 하루 두 끼인 게 얼마나 다행이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못된 딸이다, 나는.
엄마는 하루 세 끼, 이십 년 나를 먹여 살렸잖아. 엄만디 자석 묵에 살리는 것이 당연허제. 딸인디 엄마 묵에 살리는 것이 당연허제. 아이가. 부모허고 자석허고 똑같가니? 시상에 니 겉은 딸 없다. 나가 워치케 니 겉은 딸을 났능가 참말 신기해야. 씨헐라고 났능갑서. 먹는 즐거움조차 천천히 잊어가는 엄마가 유일하게 맛있어하는 사골국을 먹다 말고 식탁에 쌓여 있는 뉴케어와 과자를 둘러보면서 배시시 웃는다. 시상에 나 겉이 행복한 사램 있으먼 나와보라 그래라. 나가 먼 복이 이리 많은가 모리겄어야. 우리 딸이 최고다, 최고! 이토록 소박한 엄마의 감사는 혹 맛있는 거 하나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살아온 가난한 삶의 결과물이 아닐까. 더 많은 것을 누렸으면서도 불평불만투성이인 나는 누린 것도 없이 감사할 줄 아는 엄마가, 엄마 세대의 할매들이 경이롭기만 하다.
송화여고에 다섯 전학생들이 모여 추리 동아리 ‘메추리반’을 결성한다. 아이들은 폐쇄된 기숙사에 무서운 저주가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0년 전 양궁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학생이 기숙사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한 뒤 계속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났다. 교사들의 행동도 뭔가 숨기는 듯 수상하다. 메추리반은 송화여고를 지배하는 악을 추적한다.
지난달 말 시작한 ‘티빙’ 인기 예능 <여고추리반> 세번째 시즌이다. 초반부에는 서사가 산만하고 전개가 느리다는 시청자 지적이 있었지만 중반부를 넘기고 본격적인 추리극이 시작되면서 호평으로 반전했다. 티빙 전체 콘텐츠를 통틀어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를 달성했다. 꾸준히 생겨난 열광적인 팬덤이 더 단단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1·2 시즌이 워낙 큰 인기를 끌었던 터라 팬들은 2년 만에 새 시즌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반가워했다. 하지만 한편엔 우려도 있었다. 시즌 1·2를 연출했던 정종연 PD가 시즌 3에선 하차했기 때문이다. 예능 프로그램은 연출자의 감각과 결이 콘텐츠의 재미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 PD는 <더 지니어스> <대탈출> <데블스 플랜>을 성공으로 이끈 유명 연출자였다. 이같은 부담감 속에 시즌 3 연출은 그동안 정 PD와 공동 연출을 했던 임수정 PD가 맡았다.
부담감이 컸죠. 하지만 시즌 1·2를 함께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여고추리반> IP(지적재산권)가 사라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시즌 1·2도 편집은 제가 다 했거든요. ‘기존 시청자들이 시즌 3을 보면서 이전 시즌과 다른 점을 못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걸 시도하고 싶었지만 ‘큰 시도’는 하지 않기로 했어요.
임 PD는 <여고추리반3>에서 영화 <여고괴담>을 닮은 공포 콘셉트를 내세우면서도 SF 요소가 많았던 시즌 1·2보다 현실적인 서사를 만들었다.
해마다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나오지만 시즌을 거듭하며 살아남는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여고추리반>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현실처럼 몰입감 높은 추리 게임이라는 점이다. 소품까지 세밀하게 설계한 세계관, 폐교를 빌리고 메타버스를 동원하는 대규모 스케일, 배우 수십명의 연기가 합쳐져 시청자에게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세계관 설정을 현실에 구현하기도 한다. <여고추리반3>에서 등장한 메타버스 ‘문방구’는 시청자들도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으로 접속할 수 있다. 등장인물의 인스타그램·유튜브 계정도 실제 운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사건 배후의 빌런(악당)이 누구일지 격론이 벌어진다.
임 PD는 <여고추리반>을 방영하는 두 달 동안 시청자께서 ‘추리하는 재미’로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청자들께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신의 추리를 (온라인에) 올리세요. 지나가는 장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다 파악하셔서 ‘밀당’하는 기분입니다. 그만큼 디테일을 신경쓰려고 해요.
변함 없는 여성 주인공 5명도 <여고추리반3>을 든든하게 받친다. 박지윤(방송인), 장도연(코미디언), 재재(방송인), 비비(가수·배우), 최예나(아이돌)는 나이와 직업이 다른데도 ‘케미’가 좋았다. 가학성 개그를 주고받지 않고서도 웃음을 이끌어냈고 서로 의지해 위기를 돌파했다. 이들은 시즌 1부터 3까지 한명도 하차하지 않고 그대로 출연했다. 과거 앞장서지 않았던 최예나가 혼자 비밀번호를 푸는 등 주인공들의 ‘성장’도 팬들이 끌리는 요소다.
임 PD는 ‘이 다섯 명이면 충분하다’고 믿었기에 출연진을 바꾸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다들 바쁘고 ‘잘 나가는’ 분들인데 <여고추리반>을 우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죠. 출연진도 시즌을 거칠수록 실력이 늘어 ‘꾼’이 됐어요. 이분들을 믿고 이번 시즌은 사건을 더 촘촘하게, 추리 게임을 더 복잡하게 짰습니다.
시즌마다 한국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메시지도 담았다. 시즌 1에선 입시 경쟁, 시즌 2에선 온라인 괴롭힘과 불법촬영, 시즌 3에선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를 비판했다. 임 PD는 청소년 문제를 재밌게만 풀어내지 않고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아직 시즌 4를 확정받지 못했다며 마지막에 출연진들도 깜짝 놀랐을 만큼 소름끼치는 반전이 있으니 많이 봐 달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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