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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사 속도 내는 검찰···검찰총장 “법 앞에 성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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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06-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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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김 여사에게 여러 선물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최재영 목사를 최근 다시 불러 조사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3일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에 관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총장은 이례적으로 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로부터 대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김 여사와 대통령실에 대한 조사를 어떻게 하느냐가 수사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총장은 이날 퇴근길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소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수사팀에서 수사 상황과 조사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해 바른 결론을 내릴 거라 믿는다며 모든 사건에 있어서 검사들에게 당부하는 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는 원칙과 기준을 견지해야 한다는 걸 늘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검사들에게 바르고 반듯하게, 정파와 이해관계와 신분, 지위와 관계 없이 정도만을 걷겠다는 생각을 갖고 임해주기를 꼭 당부하고 믿고 있다며 원칙적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해야겠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달 30일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김승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로부터 수사 경과와 향후 수사 계획 등에 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이 이창수 중앙지검장으로부터 정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 김 형사1부장이 함께 호출됐다는 것이다. 검찰총장이 부장검사로부터 특정 사건에 대한 보고를 직접 받는 일은 흔치 않다. 이 사건에 대한 이 총장의 높은 관심과 수사 의지를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총장은 지난달 2일 송경호 당시 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 관련 의혹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이튿날 형사1부에 검사 3명이 추가 투입됐다. 지난달 말 발표된 고검검사급 인사에서는 인사 대상 중 김 형사1부장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만 유임됐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수도권 전입 고검검사급 검사들과 만나 직업(職業) 두 음절 중 어디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큰 차이로 귀결된다며 일(업)을 통해 자리(직)를 얻으면 만인의 박수와 축하를 받지만, 자리를 얻으려는 욕심에 업을 하게 되면 사사로움이 개입돼 자신과 검찰과 국가를 망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러시아 시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이 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있는 것, 현재는 항상 슬픈 것. 모든 것은 한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그리워지나니라는 시구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팀은 최근 사건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를 하고 있다.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화장품 등을 건넸다고 하는 최 목사는 지난달 13일에 이어 31일 검찰에 출석해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를 통해 최 목사와 김 여사 사이에 오간 청탁 관련 대화 내용 등 증거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목사는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사망 때 국립묘지 안장 등을 부탁했더니 김 여사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소속 과장 등을 연결해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 화장품 등을 건넬 때 김 여사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 직원 출신으로 현재 대통령실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관계자 2명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의 진위를 명확히 가리려면 김 여사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김 여사 수사의 속도 조절을 요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어서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를 시도할 경우 충돌이 예상된다. 김 여사 직접 조사 여부와 별개로 법리 적용 문제도 검찰이 고심하는 지점이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한 처벌 조항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김 여사에 대한 수사와 처벌 모두 녹록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이 때문에 검찰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묶어 함께 조사 하는 방식으로 난관을 돌파하려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피의자 신분인데 고발장이 접수된 지 4년이 넘었지만 뚜렷한 수사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세상을 떠난 사람을 현실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AI(인공지능)로 복원해 영상통화로 제공하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다룬다.
탕웨이(45)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려는 엄마 ‘바이리’로 출연했다. 감독은 탕웨이의 남편 김태용이다. 탕웨이는 3일 기자와 만나 김태용 영화의 따뜻함을 좋아한다며 감독 김태용은 우러러보는 사람이고, 아빠 김태용은 딸바보의 극치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김태용의 <만추>(2011)에 출연한 이후 13년 만에 배우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다. 탕웨이와 김태용은 <만추>의 인연으로 2016년 결혼했다. 탕웨이는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을 드러냈다. 김태용을 감독으로서 존경합니다. 개구쟁이 남자아이 같은 면이 있어요. 아무도 모를 것 같은 뭔가를 찾아내려고 돌아다니는 아이 같아요. 집에선 딸바보의 극치예요. 너무 참을성이 많아 어떻게 저런 것까지 받아줄까 할 정도죠. 딸을 너무 좋아하고 아껴서 저는 엄마로서 조금 힘들어요.
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딸을 향한 애절한 모성애를 보여준다. 2016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딸 썸머를 출산해 실제 엄마가 된 이후 처음으로 맡은 엄마 역할이다. 영화 <무협>(2011)과 <시절인연>(2013)에서도 엄마 역할이었지만 아이와 교감하는 장면은 적었다. 탕웨이는 이번에 진짜 엄마 입장에서 엄마 역할을 해보니 ‘예전 연기는 정말 현실적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저도 제 연기가 한 단계 달라졌다고 느껴요. 저는 배우에게 솔직한 생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연기는 생활 속에서 연마하는 것입니다. 생활이 쌓이면서 지혜로워지고, 관대해지고, 더 많은 걸 포용하게 되면서 연기도 변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감독님들이 제 내면을 잘 끌어내주셔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고 생각합니다.
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바이리의 엄마 ‘화란’을 연기한 배우 바오치징(니나 파우)에 대해서도 어떤 배우라도 그분을 ‘우리 엄마’라고 느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홍콩 영화금상장을 4차례 수상한 베테랑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배우 바오치징은 영화 <크로싱 헤네시>(2010)에서 탕웨이와 인연을 맺었다. 화란은 AI가 된 딸 바이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바이리는 자신이 AI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원더랜드>에는 저와 어머니의 관계가 많이 담겼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어머니와 바오치징은 성격과 눈빛, 선량하고 발랄한 모습이 많이 비슷해요. 아버지는 어머니가 경극 배우였던 젊은 시절엔 저보다 더 예뻤다고 말씀하시죠. 바이리의 성격과 행동도 대부분 저와 닮았어요. 다만 저는 화가 나면 울고 소리를 지르는데 다행히 바이리는 그러지 않죠. 하하.
<원더랜드>는 인간의 관계와 AI 기술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담았다. 감정선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연출하는 김태용 감독의 실력은 여전하다. 인물의 감정으로 서사를 이끌어간다. 결말 부분을 바이리의 ‘각성’으로 해결한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딸이 걱정과 달리 AI 엄마를 쉽게 받아들이는 장면은 감동적으로 연출했지만 한편 섬뜩함을 남겼다. 다소 어색한 CG(컴퓨터그래픽)가 매끄러운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저는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관객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일 것 같아요. 저는 <원더랜드>를 찍기 전에는 AI 기술의 발전이 조금 무섭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AI를 다룬 많은 영화가 어둡고 폭력적이라 무서운데 <원더랜드>는 그렇지 않죠. 생활에서 느끼는 진실, 희망, 따뜻함이 김태용 감독님의 영화 세계인 것 같습니다.
<원더랜드>는 2020년 촬영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4년이 지난 오는 5일 개봉한다. 시간이 흐른 만큼 대중에게 AI가 가까워진 점은 전화위복이다. 탕웨이 외에도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수지와 박보검이 함께 노래하는 장면을 짧은 판타지 장면인데도 현실적으로 와닿았다며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았다.
탕웨이는 ‘원더랜드 서비스가 실제라면 신청하겠냐’는 질문에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고민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지난달 31일 시사회에선 너무너무 보고싶은 외할머니를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면서도 진짜 사람을 안고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선 마음의 병을 스스로 치료할 힘이 생길 때까지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의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사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12일 전역한다. 진은 전역 하루 뒤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전역 다음날이자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인 오는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한다. 전역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데뷔일인 6월13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만나는 축제이다. 그는 지난해 군 복무로 참석하지 못했던 ‘2023 페스타’ 당시 내년에는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진은 페스타 행사 중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에 참석한다. 팬 이벤트는 ‘진스 그리팅스’(1부)와 ‘2024년 6월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중 1부에서는 팬 1000명과의 허그(포옹)회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을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진은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 중 처음으로 2022년 12월 입대했다. 그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진 외에도 RM,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 뷔 등 멤버 전원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한편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종합운동장 내 풋살장과 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타에서는 업사이클링 파츠 만들기,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랜덤으로 뽑는 ‘뽑아라 방탄’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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