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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김일성·김정일’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초상화 정치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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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5-2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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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와 나란히 진열된 모습이 공개됐다. 기존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만 걸려있던 것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초상화로 바뀐 것이다. 김 위원장을 선대 지도자와 같은 반열에 올리고 우상화하려는 작업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평양 금수산지구에 있는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당 중앙간부학교는 당 고위 간부를 육성하는 기관이다. ‘김일성고급당학교’가 2020년 2월 관료주의와 부정부패로 비판을 받으며 해산한 뒤, 2023년 3월 당 중앙간부학교가 착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31일, 5월 15일, 21일 등 세 차례 이곳을 찾아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세계적인 학원으로 건설하는 것은 김일성-김정일주의 당의 명맥과 백전백승의 향도력을 천추만대로 이어나가기 위한 최중대사(가장 중요한 일)라고 말했다. 이 학교의 연면적은 13만3000여㎡에 달한다고 노동신문은 소개했다.
당 중앙간부학교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에는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김정일 등 선대 지도자와 나란히 진열됐다. 교실 칠판 위에도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렸다. 교내 혁명사적관을 마주보고 있는 다른 건물의 외벽에는 마르크스와 레닌의 초상화가 걸렸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초상화가 공공기관에 나란히 진열된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2012년 집권한 김 위원장이 선대 지도자들과 같은 반열에 올라섰고, 김 위원장에 대한 우상화 작업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핵·미사일 고도화와 평양시 대규모 주택 건설 등의 치적을 쌓고, ‘김정은주의’와 ‘새시대 당건설’ 등 자신만의 사상을 내놓은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의 지도자는 ‘치적 쌓기 - 사상 발표 - 우상화’라는 패턴을 보여왔다고 홍 위원은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마르크스와 레닌의 초상화와 김씨 일가의 초상화가 마주보고 배치된 것에 대해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전통성, 백투혈통의 정통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김 위원장이 선대의 반열에 올랐다는 위상 강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 총장은 이어 마르크스레닌주의가 개인주의와 우상화, 세습을 부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집과 공공기관, 학교, 사무실 등 북한 곳곳에 걸린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도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초상화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예보했다. 특히 22일과 23일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의 기온도 22일은 25도 이상, 모레는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2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2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2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27도, 춘천 14~29도, 대전 15~29도, 광주 16~29도, 부산 15~24도, 제주 17~23도 등으로 예상된다.
22일과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22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일요일인 26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에, 월요일인 27일 오전에는 전국에, 같은날 오후에는 강원 영동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안개가 뿌옇게 내려앉아도 작은 망원경만 있으면 북한 감시초소(GP) 위 펄럭이는 인공기가 보이는 곳. 22일 방문한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은 비무장지대(DMZ) 너머로 북한군 GP를 가장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최전방 경계 지역이다. 군은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경계체계를 이곳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좌우로 끝없이 펼쳐진 철책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앞에 서면 바람과 새 소리만 가득하고 발밑에는 DMZ의 밀림처럼 우거진 수풀이, 정면에는 6·25 전쟁 주요 격전지들이 보인다. 전쟁도 휴전도 아닌 정전 상태라는 한반도 현실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일반전방초소(GOP) 장병들은 철책을 따라 경계 작전을 수행한다. 헬멧과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철책을 따라 걷다 보니 10분도 안 돼 온몸이 땀으로 젖었다. ‘GOP 장병들은 적과도 싸우고 날씨·지형과도 싸운다’는 손영주 GOP 대대장(중령)의 발언이 떠올랐다.
GOP 철책은 과학화 경계 시스템에 따라 광망이 설치돼있고 일정 정도의 압력이 가해지면 경보 체계를 발동한다. 경보가 울리면 지휘통제실에서는 철책 어느 지점에 어떤 형태의 압력이 발생했는지 등 데이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다만 동물의 움직임에 따라 경보가 울리는 경우가 많아 허리 아래 높이에는 철책을 보호하는 철조망을 덧댔다.
5사단에 시범 도입된 AI 유·무인 복합경계체계는 이 같은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보완하면서도 보다 적은 병력으로 촘촘한 경계망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올해 초 5사단에 첨단 전력 장비 △이동식 레일로봇 카메라 △AI 열상감시장비(TOD) △수풀투과 레이더(FP레이더) 등 3종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동식 레일 로봇 카메라는 GOP 철책을 따라 걷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머리 위로 철책을 따라 긴 레일이 이어져 있고 레일 로봇 카메라는 철도 위의 기차처럼 이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감시 업무를 수행한다. 철책에 이상 상황이 발생해 경보가 울리면 지휘통제실에서는 레일 로봇 카메라를 문제 지점으로 움직여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한다. 카메라에 탑재된 AI(인공지능)는 사람을 인식해 표시한다. 레일 로봇 카메라는 사람이 빠르게 오르기 힘든, 지형이 험준한 곳에 도입되면 병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무인 복합경계체계의 또 다른 핵심축 AI TOD는 문제 상황을 포착한 뒤 이 움직임이 사람인지 동물인지, 사람이라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인지 등을 인식할 수 있다. FP레이더는 DMZ 내 우거진 수풀을 투과할 수 있는 레이더다. 손영주 대대장은 레이더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기 때문에 악천후시에는 레이더 능력을 최대치로 운영하고,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주요 지점에는 병력을 추가 배치한다며 우리 군은 계절·지형과 무관하게 언제나 동일한 최고 수준의 경계 작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AI 유·무인 복합경계체계가 실제로 경계 작전 현장에서 제 임무를 수행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AI 장비의 알고리즘이 고도화되고 충분한 양의 데이터가 축적돼야 병력 자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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