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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주노동자의 ‘입과 귀’…대구 최초 ‘의료 통역인’ 활동 현장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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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7-0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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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혈압이 너무 높은데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나요?
지난 20일 대구 서구 대구의료원 내과 진료실에서 검사기록을 살피던 의사가 앞에 앉은 40대 남성에게 말을 건넸다. 하지만 그는 의사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이때 진료실에 있던 임소현씨(38)가 유창한 베트남어로 통역해 환자에게 말을 전했다.
환자 잡반카인(49)은 임씨의 말을 듣고서야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베트남 이주노동자로 2년여 만에 병원을 처음 찾았다는 그는 오래 전부터 아팠지만 일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면서 통역을 해주는 고향 사람이 있어서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임씨는 이날 병원을 발빠르게 누비며 환자 5명의 ‘입’과 ‘귀’가 되어주었다.
대구에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이주노동자 등을 위한 의료통역 지원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이주민 건강권 실현을 위한 동행’(동행)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해 5월부터 공공의료 통역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가 능숙한 이주민 출신에게 의료용어 등을 익히게 해 한국어가 서툰 이주민이 의료기관 방문할 때 통역을 돕게 하는 것이다. 동행은 대구·경북지역 이주민 단체들과 행동하는의사회 등이 연대한 단체다.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시범사업을 통해 통역인 7명이 배출됐다.
동행은 지난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한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3년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의료 통역인들은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19명이 전문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지난 3~5월 한국의 의료제도와 산재보험과 직업병, 전문의 강의 등 20강(6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출신 국가는 베트남·중국·일본·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미얀마 등이다.
의료 통역인들은 미등록 이주노동자 등 이주민의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달 기준 번역 활동(11개 언어) 22건, 전화 통역 13건, 현장 통역 125건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산부인과·내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치과 등의 진료가 많았다.
올해 공공의료통역 교육을 수료한 임소현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2008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대구에 둥지를 틀었다. 임씨는 저도 한국에 처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왔을 때 아파서 힘들었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워 병원을 못 갔던 기억이 많아 통역에 참여하게 됐다며 최근 새벽 3시가 넘어 베트남 산모에게서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산부인과에 급히 데려가 순산하도록 돕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행 측은 의료 통역인들이 이주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미등록 이주민의 경우 의료비 부담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의료기관 이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양선희 동행 대표는 이주민들은 의료기관을 쉽게 찾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고, 병원을 찾더라도 진료 중 다른 질병을 발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라며 콜센터 등의 형태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지자체가 도움을 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 시장으로 향한 네이버웹툰이 주당 21달러(약 2만9000원)로 공모가를 확정해 4조원에 육박하는 몸값을 인정받게 됐다. 실탄을 확보해 ‘아시아에서 시작한 글로벌 규모의 포스트 디즈니’가 되겠다는 꿈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7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인 주당 18∼21달러의 상단인 21달러로 확정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종목코드 ‘WBTN’으로 현지시간 27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된다. 회사는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해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27억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싹을 튼 웹툰은 한국이 글로벌 플랫폼을 주도하는 거의 유일한 콘텐츠 분야다. 2005년 서비스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시작한 네이버웹툰은 지난 1분기 기준 150여개 국가에 진출해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1억6900만명을 거느린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까지 내리 순손실을 내다가 올해 1분기에야 623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지식재산(IP) 사업 확장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디즈니가 실사 영화를 만들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까지 손을 뻗은 것처럼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가운데 절반이 <스위트홈2> <마스크걸> 등 네이버웹툰 작품이 원작이었다.
영상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의 제작 역량도 키우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 참여한 게 대표적이다. 북미에선 3년 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고 왓패드웹툰스튜디오를 설립해 영상화 작업에 한창이다. 창작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투자 확대도 꾀한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한다. 증권가에선 자회사 중복 상장이 모회사인 네이버 기업가치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와,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한다.
정부가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을 앞두고 조만간 전공의 처분 방향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블랙리스트’ 형태로 공유되는 것과 관련해서 정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엄정 대응하기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했다. 의대생들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학생들과 전공의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한다고 공개 비판하며 범의료계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하루라도 빨리 복귀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려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9월 하반기 수련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7월부터 수련병원별 전공의 결원을 파악하고 전공의 모집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아직도 명확히 의사결정을 해주지 않은 분들이 많다고 했다. 1일 기준 전체 211곳 수련병원의 전공의 출근율은 7.9%에 불과하다. 레지던트 사직률은 0.49%에 그쳤다. 앞서 정부는 6월 말까지 수련병원에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조속히 수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답보 상태다.
정부는 복귀 전공의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권병기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대응반장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 어제 신속히 수사 의뢰했다며 개인의 자유로운 권리 행사를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방해하는 불법적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정부는 앞으로도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의료계는 계속 물밑대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논의의 진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에 사태의 핵심인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여전히 참여하지 않고 있어 대화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의대생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현택 의협 회장을 공개 비판하며 올특위를 비롯한 임 회장의 독단적 행보를 수용할 일은 없다고 분명히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무능·독단의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의료계를 멋대로 대표하려 하지 말라며 무례한 언사로 의료계 지위를 실추시켜 학생들 목소리를 훼손했다고 규탄했다.
의대협은 의대생들의 입장은 이미 대정부 8대 요구안을 통해 제시되었음에도 임 회장과 집행부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3대 요구안을 냈다면서 임 회장이 당선되고 난 후의 행보를, 과연 의료계의 입장을 강력히 대변하겠다는 의협 회장의 행동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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