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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템’으로 부상한 반려식물…취약계층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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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5-0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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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이 취약계층을 보듬는 매개로 지자체들의 지원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웃·사회와 접점을 늘리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취지다. 반려동물은 물리적·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상대적으로 식물은 작은 일거리로 애정을 갖고 돌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돌봄 노동자와 학교급식 노동자 10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고령층과 고립·은둔청년에게 전달했던 데서 열악한 환경에서 강도 높게 일하는 이들까지 확대한 것이다.
농촌진흥청 연구를 보면 반려식물이 행복을 느끼는 세로토닌 분비는 촉진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는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2017년 이후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총 2만3142명에게 식물을 나눴다.
올해는 고무나무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몬스테라, 크로톤 중에 선택한 식물을 화분과 받침, 식물 영양제와 함께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화분보다 큰 받침에 물을 채워두면 뿌리가 아래쪽 물을 흡수하는 저면관수(bottom watering) 형태로 일상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화분에 붙은 QR 스티커를 인식하면 식물 이름과 재배법 등을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에게 원예 방식을 배우며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청에서는 수백개의 화분이 모였다. 구청을 비롯해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도시관리공단, 종합사회복지관 등 성동 지역 공공기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기부한 것이다. 모인 화분은 새로 식물을 심는 데 재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700여개 화분이 기부돼 500여 가구에 반려식물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반려식물을 지역 노숙인들이 만든다. 지난해 성동구가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한 후 주택용으로 활용할 수 없는 반지하를 비주거용을 전환하면서 마련한 자활사업 공간에서 교육받은 노숙인들이 완성한 화분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노숙인들이 일자리에 참여하며 스스로 일어설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이들이 만든 반려식물은 지역 1인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에게 전달돼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자원을 다시 한 번 쓴다는 측면도 있다.
강원 동해시는 가족 관계가 해체되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고독사 위험이 큰 30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 상황을 잘 아는 각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이 식물을 전달하며 안부도 확인한다.
반려식물은 동해시 삼화동 ‘무릉 꽃 마을’ 주민들이 틈틈이 작업장에 들러 키운 것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카네이션으로 만든 화분을 전달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망 담당 인력을 대부분 해고한 데 이어 충전소 확장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히면서 전기차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도업체인 테슬라의 충전망 확장이 늦춰지면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내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의 충전(슈퍼차저) 인프라 담당 책임자인 레베카 티누치와 약 500명의 슈퍼차저팀 인력의 거의 전부를 해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입장을 내놨다. 그는 테슬라는 여전히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면서도 다만 새로운 위치에 대해서는 더 완만한 속도로 추진하고, 기존 위치의 100% 활용과 확장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대해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충전기를 활용하려는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잠재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며 전기차 전환에 힘써온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도 재선 캠페인 과정에서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 확대를 위해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만들어 보조금을 지급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법(NEVI)에 따라 75억달러(약 10조4175억원)를 배정해 업계를 지원해왔다.
자동차 업체들은 충전기 연결 방식을 두고 기존의 미국 표준인 합동충전시스템(CCS) 규격과 이미 미국 전체 충전망의 60%가량을 점유한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 규격 사이에서 고심하다 테슬라의 NACS 방식도 함께 채택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가 충전망 확장 속도 조절을 선언하자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테슬라의 자사 충전소 개방과 확충 움직임에 발맞춰 전기차 전환 일정을 수립하려던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계획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7월 BMW, GM,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텔란티스 등 6개 업체와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급속 충전소 보급 확대에 나선 현대차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충전 인프라야말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의 필수 선결조건 중 하나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테슬라의 속도 조절 시사는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시그널 아니겠느냐며 향후 추이에 따라 전동화 전략을 수정할지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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