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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청소년’ 특수고용직 등 비임금노동자 비중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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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5-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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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청소년 중 특수고용직·플랫폼노동자 등 비임금노동자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청소년 10명 중 6명은 결혼과 출산에 여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여성가족부가 1일 공개한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일하는 청소년(13~24세) 중 비임금노동자의 비율은 16.4%였다. 청소년의 비임금노동자 비율은 2017년 3.4%에서 2020년 11%로 늘어난 뒤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임금노동자 비율은 2017년 96.6%에서 지난해 83.6%로 감소했다.
배달앱 등 플랫폼 노동을 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일하는 청소년의 비임금노동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임금노동자에는 특수고용직·플랫폼노동자 등도 포함된다. 일하는 청소년이 가장 많이 종사한 직종은 서비스직(51.2%)이기도 하다. 연구 책임자인 김지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장년층이 패스트푸드점 등으로 유입됐고, 청소년들은 더 열악한 배달업 등으로 자리를 옮긴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하는 청소년 중 비임금노동자 비율의 증가와는 대조적으로 전체 비임금노동자 비율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흔히 가게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불리는 비임금노동자 비율은 2022년 기준으로 전체 노동자의 23.5%였다.
일하는 청소년의 비임금노동자 비율 증가에 맞춰 근로기준법의 ‘연소자 보호규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연소자 보호규정은 만 15세~18세인 청소년의 노동시간이나 계약관계 등을 규정해놨지만 임금노동자에게만 적용된다. 청소년 비임금노동자는 현행 근로기준법상 연소자 보호규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플랫폼 노동 등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종사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근로기준법의 연소자 보호규정도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결혼이나 출산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도 이어졌다. 지난해 청소년(13~24세) 중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8.5%였다. 2020년 조사(39.1%) 때보다 소폭 수치가 낮아졌다.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를 반드시 가질 필요는 없다’는 질문에는 10명 중 6명(60.3%)이 ‘그렇다’고 답했다. 2020년(60.3%)의 응답 비율이 유지됐다.
코로나19 국면이 잦아들면서 청소년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청소년의 주관적 웰빙 수준은 6.97점으로 2020년 조사(6.77점) 때보다 대비 소폭 상승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부모의 관심도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대인관계 역량 또한 상승했고, 대인관계 역량이 높은 청소년일수록 주관적 웰빙과 일상생활 만족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전국 5000가구의 주 양육자와 만 9~24세 청소년 총 742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난해 7월부터 2달간 방문 면접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카카오가 부동산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를 합병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업무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는 등 조직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부동산 개발·공급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를 흡수합병했다. 카카오스페이스는 CA협의체 지원조직장인 총괄대표 산하에 ‘스페이스팀’으로 편제된다. 팀장은 임성욱 전 카카오스페이스 대표가 맡는다.
스페이스팀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오피스 부지 12만7000㎡에 협업 업무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을 담당한다. 2022년 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사업 방향과 착공 시기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경기 용인 고기근린공원 일대 부지를 대상으로 카카오 연수원 ‘AI캠퍼스’를 건립하는 개발 사업도 시작했다.
부동산TF 산하에 함께 있다가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산하로 편입된 자산개발팀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공간 ‘서울아레나’ 공사를 맡게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스페이스 흡수합병으로 경영 효율성 개선과 사업의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던 카카오는 계열사 수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 전체 계열사 수는 128개로 지난해 5월 147개에 비해 19개 줄었다.
카카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AI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영업 양수도와 조직 통합 절차는 다음달 안으로 마무리된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이번 조직 통합의 목표다. 카카오에 합류할 카카오브레인 임직원은 일상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경량화 언어모델 개발과 그간 연구·개발해온 AI 모델의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는 이제 기술 검증을 지나 실질적 활용이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에 대한 카카오의 이해 및 해석 노하우와 언어모델에 대한 카카오브레인의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일상에 스며드는 가장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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