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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수백억원을 배상하게 된 한국피자헛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한국피자헛은 일부 점주가 가맹본부 계좌를 압류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며 매장은 정상 영업한다고 밝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이날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보전처분은 신청 회사가 자산을 처분해 특정 채권자의 빚만 갚지 못하게 하는 조치고, 포괄적 금지명령은 채권자가 기업회생 개시 전 강제집행이나 가압류 등으로 회사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처분이다. 한국피자헛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도 함께 신청했다.한국피자헛은 이번 회생절차 개시 신청이 최근 가맹점주들과의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동결된 회사 현금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9월 한국피자헛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