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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인권 존중 체감할수록 교권도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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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5-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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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 시행 지역에서 학생인권 존중 정도가 커질수록 학생들이 교권을 존중하는 수준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효용을 높게 느끼는 학생일수록 교권을 더 존중한다는 분석 결과도 제시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정부와 지방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추진하면서 가정한 ‘학생인권은 교권과 상충한다’는 입장과 배치된다.
6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달 말 발간한 학술지 ‘입법과 정책’에 실린 논문 ‘적극적 학생인권의 달성과 전문적 교권 존중의 관계에서 학생인권조례 효용의 조절효과’를 보면 학생인권과 교권은 대립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 성격인 것으로 실증분석 결과 확인된다. 저자인 김범주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학생인권조례를 시행 중인 경기도 초중고교 학생 1만906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2022년)를 활용해 이 같은 연관성을 실증분석했다.
논문은 학교가 규칙 등을 만들거나 고칠 때 학생 의견을 반영하는지, 학생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학생이 참여할 권리가 있는지, 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한 교육과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 9개 문항에 대한 응답 평균값을 ‘적극적 학생인권 달성’이라는 독립변수로, 교원의 지적·기술적 권위에 대해 학생이 존중하는 정도를 ‘전문적 교권 존중’의 종속변수로 상정했다. 여기에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효용을 조절변수로 활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학생인권조례 실시 지역에서 학생인권이 달성될수록 학생들의 교권 존중 정도도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김 조사관은 학생인권조례 실시 지역에서 적극적 학생인권이 일정 수준(1단위)만큼 증가할 때 전문적 교권 존중 정도는 약 13.7% 늘어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학생이 학교에서 자신의 인권을 존중받는다고 체감하는 정도가 커질수록 교사의 권위도 인정하는 경향을 보이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조사관은 학생들이 느끼는 학생인권조례 효용에 따른 교권 존중 수준의 차이도 분석했다. 김 조사관은 학생인권조례 효용이 높은 학생 집단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전문적 교권 존중 정도가 약 22.1% 높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인권을 보장해준다고 느끼는 학생일수록 교권 존중 수준 또한 높았다는 의미다. 현재 시행 중인 학생인권조례는 모두 총칙에 학생의 책무로서 교직원 등 타인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김 조사관은 또 학생인권조례의 효용을 상대적으로 낮게 체감하는 학생이더라도 자신의 인권이 존중받는다고 느낄수록 전문적 교권 존중이 증가하는 정도가 약 6.2% 강화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생인권과 교권은 결코 긴장관계가 아니라 상호 인격적 보완관계를 가진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나온 연구 논문 ‘학생 인권과 교권 관계에 관한 학생의 인식’도 경기도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이용해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본인의 인권이 존중받는다고 느낄수록, 학내 구성원 간 서로의 인권을 존중한다고 인식할수록, 교권 존중 수준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2014년 논문 ‘학생의 인권보장 정도와 교권 존중과의 관련성’은 인권보장 수준이 높고 인권교육을 많이 받은 학생일수록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교사의 교육권 존중에 적극적이었다는 결론을 내놨다.
‘학생인권과 교권이 상충한다’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주장을 입증할 근거는 부족하지만,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줄곧 교권 침해의 손쉬운 해결책으로 지목됐다. 교권 침해 문제가 발생하면 근본 원인과 대책을 찾기보다 학생인권조례로 책임을 돌려 비판을 피해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 민원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뒤 정부가 비판한 대상도 학생인권조례였다. 사건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차례로 나서 조례 개정을 거론했다. 조례에 담긴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금지 조항을 공격하는 보수 종교단체 등이 정부 기조에 편승하면서 정치 쟁점화 경향이 확산됐다. 김 조사관은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고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여기게 된 학습자일수록 타자의 지위와 권위를 존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아노 부문 1위 수상자
오정민(12·용인현암초 6년)
이화경향콩쿠르를 앞두고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정말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한다. 피아노를 좋아하는 마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고,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본선 곡을 준비하며 슈만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공부했다. 자신만의 느낌으로 곡의 특징을 돋보이게 연주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7세 때 첫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행복하게 웃으며 박수 치는 관객의 표정을 보며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한다. 피아노 연습을 마치고 저녁 수영을 하면 힘들었던 마음이 재충전되는 것 같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체육 시간도 좋다.
김하윤(14·예원학교 2년)
막연하게 바라만 보던 콩쿠르에서 막상 1위를 하니 믿어지지 않고 아직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덟 살 때 처음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전공하기로 마음먹은 건 초등학교 6학년 때라고 한다. 처음엔 단순히 귀에 들리는 음을 직접 연주하는 게 멋져보여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의 깊이와 역사를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악보를 제대로 볼 줄 몰랐는데 예원학교에서 음악이론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곳에서 평온함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언젠가 전쟁과 다툼이 없는 평화를 위한 곳에 쓰임이 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규(16·서울예술고 1년)
지정곡이었던 스트라빈스키, 브람스의 작품을 공부하며 이들의 음악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특히 스트라빈스키는 처음 공부해 본 작곡가여서 난해했지만, 덕분에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한다. 고등학교 진학 후 학업 양이 많아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수학 과목을 좋아하며, 영화 감상도 즐긴다. 호로비츠, 아라우, 브렌델 같은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를 존경하며, 브람스와 베토벤 교향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즐겨 듣는다. 가끔 밤에 혼자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첼로 부문 1위 수상자
유채원(12·경기초 6년)
이화경향콩쿠르 본선 3일 전 금호영재 독주회가 있어 많은 곡을 함께 준비해야 했다. 독주회를 마친 후에도 지치지 않고 체력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중저음과 카리스마에 반해 첼로를 시작했고,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더욱 첼로가 좋아졌다. 솔 가베타, 미샤 마이스키, 요하네스 모저같이 여러 세대의 첼리스트를 두루 좋아하고, 드뷔시와 브람스의 소나타를 즐겨 듣는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연설하는 걸 좋아해 훗날 음악 관련 해설을 해보고 싶단 꿈도 꾸고 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어떤 곡이라도 저만의 해석과 특별함이 있는 연주를 하기 위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주하(15·예원학교 3년)
다니던 유치원에 첼리스트 선생님이 와서 원생들에게 하루 체험을 시켜줬는데 악기가 너무나 멋져보였다고 한다. 곧바로 어머니에게 첼로를 배우고 싶다고 졸랐다. 이후에 첼로가 점점 좋아져서 초등 3학년 때부터 전공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하교 후에 매일 5시간 연습하는 노력파다. 많은 연습이 뒷받침됐기 때문인지 콩쿠르를 준비하면서도 선생님들께서 잘 지도해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첼로와 학업에 모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친구들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라는 모범적인 답변도 내놓았다. 러시아의 첼로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를 존경하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즐겨 듣는다.
성악 부문 1위 수상자
정은재(17·서울예술고 2년·여)
초등학교 3학년 때 합창단에 들어갔고 중2 때부터 성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소리 내는 연습은 하루 2시간가량 하지만, 악보를 읽거나 자기 소리를 듣고 객관화하는 작업에도 많은 시간을 쓴다. 이화경향콩쿠르를 준비하면서는 음악이 멈춰 있지 않고 흘러갈 수 있게 하려고 집중력 있게 연습했고, 사람들에게 제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국 출신 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중 ‘홀로 길을 걸을 때면’을 좋아한다. 음악 외에는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가 되는 건강하고 영향력 있는 음악가가 꿈이라고 한다.
정민규(16·서울예술고 1년·남)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라 공부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본선 전에 감기에 걸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경연을 포기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라 결과와 상관없이 귀중한 경험으로 남았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 합창단 생활을 했고,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곡을 배웠다. 하루에 한 시간은 피아노 앞에 앉아 발성연습을 해왔다. 음악가로는 이탈리아 테너 프랑코 코렐리를 존경하며, 곡으로는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을 좋아한다.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배움에 열정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강한(20·서울대 2년)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성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연습시간은 정해놓지 않으며, 소리를 내는 시간보다 악보를 보면서 머릿속으로 연습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한다. 이화경향콩쿠르를 위해 여러 언어의 곡을 준비하느라 발음 디테일에 신경쓰고, 곡을 해석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특히 본선에서 3곡을 이어 불러 부담이 컸다. 대학교에선 고등학교 때 배우지 못했던 음악에 대한 깊은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미성의 테너 프리츠 분더리히, 푸치니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을 좋아한다. 열정적인 야구팬이기도 하며 오페라 연출에도 관심이 많다. 앞으로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모범적인 소감을 밝혔다.
비올라 부문 1위 수상자
천희엘(12·서울버들초 6년)
피아노를 배우다 초등 2학년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이후 다시 비올라를 택했다.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해 3~4개월간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다.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연습시간을 늘려간 끝에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 학기라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었지만 연습의 즐거움을 점점 느끼고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고 즐거웠다고 돌이켰다. 음악 외에는 에너지가 생겨 무대에서도 한껏 즐길 수 있는 힘을 생기게 하는 줄넘기를 좋아한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황금별’을 부르는 신영숙의 모습에 마음이 뛴 적이 있다고 한다. 뮤지컬, 오페라를 좋아해 음악 감독의 꿈도 꾼다.
플루트 부문 1위 수상자
이수현(12·사내초 6년)
3학년 때부터 이화경향콩쿠르에 도전했다. 지난해엔 본선에 진출했으나 순위에 들지 못했고, 결국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화경향콩쿠르는 다른 콩쿠르와 다르게 지정곡을 연주해야 하다보니 곡에 대한 이해, 감정 표현 등을 위해 여러 연주자의 영상을 보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에 갔다가 작은 연주회에서 플루트 소리를 듣고 반해 귀국하자마자 배우게 해달라고 엄마에게 얘기했다. 2학년 때부터 하루 2~4시간, 방학 기간엔 5시간 연습을 해왔다. 아빠와의 러닝, 스트레칭을 운동으로 삼는다. 한국 플루티스트 중에선 박예람, 김정현 등을 좋아한다.
유지우(15·예원학교 3년)
꿈에 그리던 이화경향콩쿠르 1등이라니 황홀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학교 중간고사 기간이 유독 일러서 콩쿠르와 시험 준비를 병행하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본선 곡은 음정 연습을 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 겨울에 취미로 시작했다가 이듬해 여름 전공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엔 ‘이 길이 맞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젠 ‘내가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한다. 평일엔 최소 3시간, 주말엔 6시간 이상 플루트를 분다. 에마뉘엘 파위를 존경하고, 홀스트의 ‘행성’ 중 ‘목성’을 좋아한다. 과학 과목을 좋아하고, 자기 전엔 꼭 책을 읽는다고 한다.
권나경(18·서울예술고 3년)
꿈같은 이화경향콩쿠르 1위를 해 영광스럽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몸살에 걸렸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한다. 음악적으로는 곡의 큰 틀을 잡기가 쉽지 않았고 작곡가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소리의 음색, 볼륨까지 하나하나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신경을 썼다. 혼자 음악 들으며 걷기를 좋아한다. 에마뉘엘 파위를 모든 플루티스트의 꿈이라고 표현했다. 파위의 연주를 들으면 음악적 영감이 떠올라 연습할 때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한다. 그는 또 고3인 만큼 입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자
최수진(12·언북초 6년)
지난해에도 이화경향음악콩쿠르에 도전해 본선에 올랐다가 올해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오랜 역사와 명성이 있는 이화경향콩쿠르에서 1위를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지난해에는 제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알게 돼 더욱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콩쿠르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또 다른 대회와 금호영재 독주회를 함께 준비했고, 본선 전날부터 감기에 걸려 식은땀이 났다고 한다. 바이올리니스트로는 힐러리 한과 레이 챈, 그리고 ‘김서현 언니’를 존경한다고 한다. 브람스 협주곡을 정말 좋아해 언젠가 연주해보고 싶다.
콩쿠르는 끝났지만 8월에 열릴 금호영재 독주회 준비는 한창이다.
성유나(15·예원학교 3년)
음악에 집중하면서 편안하게 경연에 임했다가 입상자 발표 후 축하 인사를 받았을 때에야 1위를 했다는 실감이 났다고 한다. 동네 음악학원에서 처음 바이올린을 접했을 때 그 작은 악기에서 활을 긋는 것에 따라 다양한 소리가 나고 음색과 볼륨이 달라지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기본적으로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려고 한다는 모범생이다. 초등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를 즐겨 들어왔으며,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2번도 좋아한다. 음악을 통해 타인과 경연한다는 것이 때로 어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경연을 나 자신의 음악적 성장을 가늠하는 기회로 삼으려 노력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클라리넷 부문 1위 수상자
최현우(11·한양초 5년)
초등 3학년 기악 시간에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했다. 평소 하루 2~3시간은 연습한다. 이화경향콩쿠르를 준비하면서는 연습 시간이 더 늘어나 학업과 병행하는 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1위를 차지한 뒤에는 노력한 보람을 느꼈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다. 수학을 좋아하며, 영어 책이나 소설을 읽는 것도 즐긴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K622번, 생상스 클라리넷 소나타를 좋아한다. 이 곡들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워터파크 가는 걸 좋아하고 세계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고 싶은 소년이기도 하다.
이세연(14·선화예술중 2년)
초등부 때 1위를 하고 중학부에 도전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음악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클라리넷을 시작했고, 하루에 4~5시간은 연습한다. 오사카 국제콩쿠르 목관 부문 특별상, 서울대 관악 콩쿠르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이화경향콩쿠르는 경연곡 수준이 높아 쉽지 않았지만, 힘든 만큼 많은 발전을 해서 값진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하필 대회 날 비가 와서 소리를 내기 힘든 홀 상태였지만 이 역시 잘 극복했다고 자부했다. 그림 그리기, 독서, 여행 등 음악 외에도 좋아하는 일이 많다. 좋아하는 곡으로는 맥스의 ‘스튜피드 인 러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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