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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물가 관리 전방위 압박 나선 정부···물가TF 띄우고 식품업계 간담회 또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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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5-0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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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부가 치솟는 먹거리 물가를 낮추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 중심의 범부처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식품·외식 업계를 상대로 가격 인하 압박을 높이고 있다. 일각에선 당국의 과도한 시장 개입이 가져올 부작용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TF’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농산물의 납품단가와 할인지원, 할당관세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2%대 물가 안착’을 목표로 출범한 ‘민생물가TF’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이끌고, 김 비서관이 간사를 맡아 물가안정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소비자물가는 최근 둔화하는 흐름이지만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로, 석달 만에 2%대로 낮아졌지만 서민 체감도가 높은 농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20.3%나 올랐다. 이 중 사과(80.8%)와 배(102.9%), 토마토(39.0%), 배추(32.1%) 등은 큰 폭으로 뛰었다. 과일과 채소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곧 20%대를 유지했고, 올 들어서는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농산물 가격 상승은 햄버거와 치킨, 김밥 등 외식·식품 업계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날 빅맥 세트 가격을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 올리는 등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피자헛도 전날 프리미엄 메뉴 중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2종의 메뉴 가격을 약 3%씩 올렸다.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에 따르면, 지속적인 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 3월 서울지역 냉면, 김밥 등 외식 품목 8개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최대 7%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대응은 업계의 가격 인상 억제에 맞춰졌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남양유업, ㈜농심 등 17개 식품기업과 교촌에프앤비(주), 본아이에프(주) 등 10개 외식업체 대표들을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업계 대표들을 불러 모아 협조를 구한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과일과 식품 원재료 등 30개 품목은 업계 요구에 따라 연말까지 연장하고, 가격강세가 지속되는 6~7개 품목을 신규로 적용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도 연일 나서고 있다.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인 공정위는 이날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몰래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행위를 한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사업자의 부당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 용량 변경 고지 대상 품목은 우유, 커피, 치즈, 라면, 고추장, 생수, 과자 등 가공식품 80개와 화장지, 샴푸, 마스크, 면도날 등 생활용품 39개다. 이런 분위기 탓에 공공요금 인상 시기는 뒤로 미뤄졌다. 원가 상승과 가스공사의 재무 위기 상황 등으로 5월 인상이 유력했던 가스요금은 도시가스 소비 비수기인 7월 인상이 검토되고 있다.
어윤종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공급을 늘리기 쉽지 않은 일부 농산물에 한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을 늘리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 결정 구조에 개입하는 것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 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슈링크플레이션 같은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열흘 가량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입국장으로 나온 이 회장은 취재진을 향해 봄이 왔네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다만 출장 소회와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의 인사말을 두고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을 빗댄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올해 1분기 1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를 찾아 유럽 시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 주재원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관련 특허를 2000개 넘게 보유하고 있는 첨단 광학기업이다. 반도체 업계의 ‘슈퍼 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또다른 ‘슈퍼 을’이다. 이 자리에는 최근 취임한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신임 CEO도 함께했다.
이 회장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두 회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자이스 공장에서 최신 반도체 부품·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EUV 기술과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 회장은 이후 이탈리아로 이동해 바티칸 사도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이 회장이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옥외 전광판 4대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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