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돌고래 학대’ 거제씨월드 깡통 개선안···경남도청도 “미흡”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5-09 04:40본문
아픈 돌고래를 쇼에 투입했다가 죽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거제씨월드가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깡통 개선안’을 경남도청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청은 개선안 내용이 미흡하다며 개선안 보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윤미향 무소속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거제씨월드의 ‘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조치 계획서’를 보면, 거제씨월드는 투약 중인 개체의 경우 휴식과 회복을 위해 생태설명회와 프로그램 투입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경남도청에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회복 여부 혹은 프로그램 투입의 적절한 시점 등은 전담수의사 및 사육사들의 전문적인 소견을 기초로 내부 절차에 따라 적절히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경남도청, 국립수산과학원은 거제씨월드 돌고래 줄폐사와 관련해 지난 3월 합동조사를 했는데, 경남도청이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거제씨월드에 대책 마련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요구한 데 따라 계획서를 제출한 것이다.
조약골 핫핑크돌핀스 대표는 알아서 적절히 하겠으니 문제 삼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말라는 답변이라면서 이번 줄라이와 노바의 죽음에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 의무기록지를 보면 큰돌고래 ‘노바’는 지난해 12월부터 설사를 하는 등 장염 증상을 보였으나, 항생제를 투여해 쇼에 투입됐다가 지난 2월 폐사했다. 다른 큰돌고래 ‘줄라이’도 정맥염과 구토, 설사 증상이 있는데도 쇼를 뛰다 죽었다. 그런데도 거제씨월드는 이를 내부 절차에 따른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거제씨월드는 현장점검에서 지적된 수온관리 문제에도 적절한 조치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합동조사단은 추운 지방에서 사는 흰고래와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큰돌고래를 같은 수온에서 사육하는 것은 극심한 스트레스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흰고래와 큰돌고래를 각기 다른 수온에서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거제씨월드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히트펌프(온도조절장치)의 용량을 늘리겠다고 적었다. 열 손실 용량에 대해 외부 계산을 의뢰하고 업체에 설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수온을 나누어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조 대표는 온도를 맞추는 장치를 갖다두겠다는 거라면 둘 중 누구를 기준으로 온도를 맞추겠다는 것이냐면서 한 종을 기준으로 온도를 맞추면 다른 종은 사육환경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맞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흰고래는 가장 더울 때 수온이 영상 12도를 넘기면 안 되고, 큰돌고래는 평균 수온 20도에서 생활해야 하는데, 히트펌프를 설치한들 이 둘을 어떻게 같은 물에서 키울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경남도청은 거제씨월드가 제출한 계획서에 대해 내용이 미흡하며 수온관리, 부상 개체 관리 부분에 대해 추가 보완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지난 2일 윤 의원실에 밝혔다.
러시아 민간 기업이 북한으로 유류를 운송할 유조선을 급하게 찾고 있다는 공고문이 선박 업계에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러시아의 거래가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 차원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문제의 공고문에는 화주가 이른 시일 안에 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북한 남포로 유류 7000∼8000t의 1차 선적을 희망하고, 2차 선적을 5월 18일로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화주는 러시아 회사이고, 회사 의뢰를 받은 중개인이 e메일, 문자 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공고문을 뿌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공개한 환산표에 따라 계산하면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운반을 원하는 유류 8000t은 약 6만배럴로, 안보리가 정한 연간 상한선의 약 10분의 1 수준이다. 2017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는 북한이 매년 50만 배럴을 초과하는 정제유를 수입할 수 없도록 했다.
VOA는 지금까지 북한과 러시아 간 유류 거래는 정부 차원에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민간 기업이 공고문을 냈다며 북한과 러시아가 국제사회 제재를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제 입찰에 참여하는 선박회사가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북한으로 유류를 운반한다면 미국 등이 시행하는 독자 제재로 다른 사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올해 들어 북한에 연 공급 한도를 넘는 정제유를 공급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에도 거부권을 행사해 패널 활동을 종료시켰다. 대북 제재 준수 여부를 감시하고 위반 사항을 추적해온 이 패널이 해산되면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의 대북 제재 감시 기능이 약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6일 윤미향 무소속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거제씨월드의 ‘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조치 계획서’를 보면, 거제씨월드는 투약 중인 개체의 경우 휴식과 회복을 위해 생태설명회와 프로그램 투입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경남도청에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회복 여부 혹은 프로그램 투입의 적절한 시점 등은 전담수의사 및 사육사들의 전문적인 소견을 기초로 내부 절차에 따라 적절히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경남도청, 국립수산과학원은 거제씨월드 돌고래 줄폐사와 관련해 지난 3월 합동조사를 했는데, 경남도청이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거제씨월드에 대책 마련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요구한 데 따라 계획서를 제출한 것이다.
조약골 핫핑크돌핀스 대표는 알아서 적절히 하겠으니 문제 삼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말라는 답변이라면서 이번 줄라이와 노바의 죽음에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 의무기록지를 보면 큰돌고래 ‘노바’는 지난해 12월부터 설사를 하는 등 장염 증상을 보였으나, 항생제를 투여해 쇼에 투입됐다가 지난 2월 폐사했다. 다른 큰돌고래 ‘줄라이’도 정맥염과 구토, 설사 증상이 있는데도 쇼를 뛰다 죽었다. 그런데도 거제씨월드는 이를 내부 절차에 따른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거제씨월드는 현장점검에서 지적된 수온관리 문제에도 적절한 조치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합동조사단은 추운 지방에서 사는 흰고래와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큰돌고래를 같은 수온에서 사육하는 것은 극심한 스트레스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흰고래와 큰돌고래를 각기 다른 수온에서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거제씨월드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히트펌프(온도조절장치)의 용량을 늘리겠다고 적었다. 열 손실 용량에 대해 외부 계산을 의뢰하고 업체에 설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수온을 나누어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조 대표는 온도를 맞추는 장치를 갖다두겠다는 거라면 둘 중 누구를 기준으로 온도를 맞추겠다는 것이냐면서 한 종을 기준으로 온도를 맞추면 다른 종은 사육환경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맞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흰고래는 가장 더울 때 수온이 영상 12도를 넘기면 안 되고, 큰돌고래는 평균 수온 20도에서 생활해야 하는데, 히트펌프를 설치한들 이 둘을 어떻게 같은 물에서 키울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경남도청은 거제씨월드가 제출한 계획서에 대해 내용이 미흡하며 수온관리, 부상 개체 관리 부분에 대해 추가 보완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지난 2일 윤 의원실에 밝혔다.
러시아 민간 기업이 북한으로 유류를 운송할 유조선을 급하게 찾고 있다는 공고문이 선박 업계에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러시아의 거래가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 차원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문제의 공고문에는 화주가 이른 시일 안에 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북한 남포로 유류 7000∼8000t의 1차 선적을 희망하고, 2차 선적을 5월 18일로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화주는 러시아 회사이고, 회사 의뢰를 받은 중개인이 e메일, 문자 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공고문을 뿌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공개한 환산표에 따라 계산하면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운반을 원하는 유류 8000t은 약 6만배럴로, 안보리가 정한 연간 상한선의 약 10분의 1 수준이다. 2017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는 북한이 매년 50만 배럴을 초과하는 정제유를 수입할 수 없도록 했다.
VOA는 지금까지 북한과 러시아 간 유류 거래는 정부 차원에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민간 기업이 공고문을 냈다며 북한과 러시아가 국제사회 제재를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제 입찰에 참여하는 선박회사가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북한으로 유류를 운반한다면 미국 등이 시행하는 독자 제재로 다른 사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올해 들어 북한에 연 공급 한도를 넘는 정제유를 공급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에도 거부권을 행사해 패널 활동을 종료시켰다. 대북 제재 준수 여부를 감시하고 위반 사항을 추적해온 이 패널이 해산되면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의 대북 제재 감시 기능이 약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 이전글이재명 “얼마나 간이 부었으면···검사인지 깡패인지 알 수 없다” 24.05.09
- 다음글이재명이 주문한 ‘처분적 법률’ 활용…민주당 “민생지원금 법안 낼 것” 24.05.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