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단독]“나는 성령의 종 다윗”···‘그루밍 성범죄’ 혐의 목사, 복종 교리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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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5-17 04:03본문
인스타 팔로워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사의 성폭력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목사가 ‘그루밍(길들이기)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자신을 신격화하는 방식을 동원한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목사가 신도들에게 유포한 교리와 내부 지침서 등을 준강간 혐의 입증의 주요 단서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최근 출국금지됐다.
1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목사 김모씨(69)가 신도들에게 배포한 교리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 해당 문건에는 ‘너희가 모든 일을 행할 때 너희 계획이 아닌 나 성령의 종 다윗과 같은 김○○(목사 이름)의 마음으로 행하라’ ‘너희는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각자 해서는 안 되며 평생 지도자 김○○의 뜻에 따라 이뤄져야 할 것이다’ ‘너희는 김○○에게 순종하는 것으로 주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살아야 할 것이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철저한 보고체계를 두고 신도들의 사생활을 통제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하늘의 별’이라는 내부 사조직을 만들어 모든 지휘체계를 일원화하며, 자신의 거처와 근황을 수시로 보고한다 자신의 문제로 목사와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자신으로 인해 시험받는 자가 있으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근신에 처한다 등의 규칙을 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연애 시작부터 결혼까지 목사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결혼서약서·연애지침서도 확보해 이런 문건들이 김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
김씨는 경기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여러 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를 받고 있다. 준강간은 직접적 폭행·협박이 없더라도 상대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성폭행하는 범죄다.
법원은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가 아니라도 피해자가 ‘심리적 지배’ 상태에 있었다면 이를 심리적·물리적으로 반항이 어려운 ‘항거불능’ 상태로 보고 가해자의 성범죄 혐의를 인정한다.
지난해 12월 대전지법은 준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79)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면서 강의안이나 교리를 통해 피고인 말에 순종하지 않을 경우 지옥에 간다는 취지로 겁을 줬고, 피해자들은 피고인 말을 거역할 경우 벌을 받을 것이라는 외포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년 11월 서울중앙지법도 고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의 상습준강간·상습강제추행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이 목사를 ‘성령’ 또는 ‘신적인 존재’로 여기는 분위기에서 피해자들은 절대적 권위에 복종하는 신앙생활을 했다고 인정했다.
법무부는 최근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김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신병 확보와 관련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언급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확보한 여러 자료를 기반으로 법리를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향신문은 김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갈등을 빚던 유튜버를 대낮 법원 앞에서 살해한 유튜버가 특가법상 보복 살인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하고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죄가 아닌 특가법상 보복 살인죄를 적용해 송치했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A씨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판사에게 제출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봤다.
사건 당일 A씨는 피고인 신분으로, B씨는 피해자 신분으로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날 B씨는 탄원서 성격의 A4 3장 분량의 종이를 가지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고 한 행위를 A씨가 못 하게 하려고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보복살인 범죄 구성요건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A씨가 사전에 범행도구와 도주에 사용할 렌터카를 준비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피해자 B씨와의 갈등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형법상 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지만 특가법상 보복 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법정 형량이 더 무겁다.
A씨는 연제경찰서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에서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언제부터 계획했냐는 질문엔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주장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52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법원 종합청사 앞에서 생방송하고 있던 유튜버 B씨를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이후 미리 빌려둔 차량을 이용해 경북 경주로 달아났다가 1시간 5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 기념행사가 광주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5·18기념행사는 그동안의 갈등과 다툼에서 벗어나 하나 되는 5·18을 목표로 삼았다.
광주시는 올해 5·18기념행사의 슬로건은 ‘모두의 오월, 하나 되는 오월’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지난해 불참한 부상자·공로자·유족회 등 공법3단체가 모두 참여한다.
부상자·공로자회는 지난해 2월 특전사동지회와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일방적 행사라고 비판했고, 유족회를 포함한 3단체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를 탈퇴했다. 공법 3단체는 최근 지난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하나되는 오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17일 오전 10시30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추모제로 문을 연다. 추모제는 5·18 유공자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시간이다. 오전 11시부터 금남로 일대에서는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난장 ‘해방광주’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거리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는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 이들은 광주공원과 북동성당에서 각각 출발해 금남로공원을 거쳐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까지 행진한다.
오후 7시 전일빌딩에서는 5·18기념행사의 꽃인 ‘전야제’가 펼쳐진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는 예술무대와 인권·민주·오월을 상징하는 3개의 주 무대에서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를 주제로 공연을 한다. ‘518’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풍물행진도 선보인다.
기념식 당일인 18일 오전 10시 5·18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을 연다.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 ‘민주의 종 타종식’, 오후 6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광주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광주시는 이번 기념행사가 22대 국회에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를 찾는 정부와 정당 인사들을 대상으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전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수록 여론을 환기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를 찾는 많은 분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행사를 보면서 5·18정신을 느끼고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목사 김모씨(69)가 신도들에게 배포한 교리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 해당 문건에는 ‘너희가 모든 일을 행할 때 너희 계획이 아닌 나 성령의 종 다윗과 같은 김○○(목사 이름)의 마음으로 행하라’ ‘너희는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각자 해서는 안 되며 평생 지도자 김○○의 뜻에 따라 이뤄져야 할 것이다’ ‘너희는 김○○에게 순종하는 것으로 주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살아야 할 것이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철저한 보고체계를 두고 신도들의 사생활을 통제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하늘의 별’이라는 내부 사조직을 만들어 모든 지휘체계를 일원화하며, 자신의 거처와 근황을 수시로 보고한다 자신의 문제로 목사와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자신으로 인해 시험받는 자가 있으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근신에 처한다 등의 규칙을 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연애 시작부터 결혼까지 목사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결혼서약서·연애지침서도 확보해 이런 문건들이 김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
김씨는 경기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여러 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를 받고 있다. 준강간은 직접적 폭행·협박이 없더라도 상대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성폭행하는 범죄다.
법원은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가 아니라도 피해자가 ‘심리적 지배’ 상태에 있었다면 이를 심리적·물리적으로 반항이 어려운 ‘항거불능’ 상태로 보고 가해자의 성범죄 혐의를 인정한다.
지난해 12월 대전지법은 준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79)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면서 강의안이나 교리를 통해 피고인 말에 순종하지 않을 경우 지옥에 간다는 취지로 겁을 줬고, 피해자들은 피고인 말을 거역할 경우 벌을 받을 것이라는 외포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년 11월 서울중앙지법도 고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의 상습준강간·상습강제추행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이 목사를 ‘성령’ 또는 ‘신적인 존재’로 여기는 분위기에서 피해자들은 절대적 권위에 복종하는 신앙생활을 했다고 인정했다.
법무부는 최근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김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신병 확보와 관련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언급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확보한 여러 자료를 기반으로 법리를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향신문은 김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갈등을 빚던 유튜버를 대낮 법원 앞에서 살해한 유튜버가 특가법상 보복 살인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하고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죄가 아닌 특가법상 보복 살인죄를 적용해 송치했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A씨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판사에게 제출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봤다.
사건 당일 A씨는 피고인 신분으로, B씨는 피해자 신분으로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날 B씨는 탄원서 성격의 A4 3장 분량의 종이를 가지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고 한 행위를 A씨가 못 하게 하려고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보복살인 범죄 구성요건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A씨가 사전에 범행도구와 도주에 사용할 렌터카를 준비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피해자 B씨와의 갈등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형법상 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지만 특가법상 보복 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법정 형량이 더 무겁다.
A씨는 연제경찰서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에서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언제부터 계획했냐는 질문엔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주장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52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법원 종합청사 앞에서 생방송하고 있던 유튜버 B씨를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이후 미리 빌려둔 차량을 이용해 경북 경주로 달아났다가 1시간 5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 기념행사가 광주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5·18기념행사는 그동안의 갈등과 다툼에서 벗어나 하나 되는 5·18을 목표로 삼았다.
광주시는 올해 5·18기념행사의 슬로건은 ‘모두의 오월, 하나 되는 오월’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지난해 불참한 부상자·공로자·유족회 등 공법3단체가 모두 참여한다.
부상자·공로자회는 지난해 2월 특전사동지회와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일방적 행사라고 비판했고, 유족회를 포함한 3단체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를 탈퇴했다. 공법 3단체는 최근 지난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하나되는 오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17일 오전 10시30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추모제로 문을 연다. 추모제는 5·18 유공자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시간이다. 오전 11시부터 금남로 일대에서는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난장 ‘해방광주’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거리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는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 이들은 광주공원과 북동성당에서 각각 출발해 금남로공원을 거쳐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까지 행진한다.
오후 7시 전일빌딩에서는 5·18기념행사의 꽃인 ‘전야제’가 펼쳐진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는 예술무대와 인권·민주·오월을 상징하는 3개의 주 무대에서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를 주제로 공연을 한다. ‘518’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풍물행진도 선보인다.
기념식 당일인 18일 오전 10시 5·18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을 연다.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 ‘민주의 종 타종식’, 오후 6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광주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광주시는 이번 기념행사가 22대 국회에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를 찾는 정부와 정당 인사들을 대상으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전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수록 여론을 환기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를 찾는 많은 분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행사를 보면서 5·18정신을 느끼고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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