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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줄다리기 끝에 결국···우리금융, 롯데손보 입찰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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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7-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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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매각가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오다 결국 입찰을 포기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를 포기한 대신 생명보험사 인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 주도로 이날 진행된 본입찰에는 국내 기업이 아닌 외국계 투자자들만이 참여했다.
본입찰은 롯데손보 대주주 빅튜라(JKL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가 보유 중인 경영권 지분 77.04%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우리금융은 롯데손보에 예비입찰을 하고 실사까지 진행할 만큼 인수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끝내 인수가 무산된 것은 롯데손보의 ‘몸값’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컸기 때문이다.
JKL파트너스는 보유한 지분 77%에 경영권 프리미엄, 보험계약마진(CSM) 등을 더해 매각 희망가로 최소 2조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의 인수 가격대는 공개된 적이 없지만 희망가에 크게 못 미쳤다는 게 기정사실화했다.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도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손보와 관련해 시장에서 나오는 아주 높은 가격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 페이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검토에 주력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의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지분을 사들이는 주식양수도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분 매입 가격 등 구체적 조건은 향후 실사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이 보험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비은행업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5대 대형 금융사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보험사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지 않는 만큼 그간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가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재무제표를 봐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99%가 은행의 이자 수익인 만큼 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이미 증권업 진출은 상당 부분 가시화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소형 증권사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해, 기존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농협지주에 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을 매각한 지 10년만에 증권사 출범을 공식화했다.
한편,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우리금융이 빠지면서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이르면 2026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통합기관의 입학 방식, 교원 자격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2025년에 통합법률을 제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통합기관 전면 도입에 앞서 올해 하반기부터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시행해 희망하는 영유아 누구나 하루 최대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돼 있는 영유아 교육·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월 유보통합추진단을 발족해 유보통합 방안을 논의해왔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100곳 내외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7년 3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기관에서는 희망하는 영유아 누구나 기본 8시간에 더해 아침·저녁 맞춤형 돌봄 추가 4시간 등 최대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연장 과정과 맞춤형 돌봄 운영을 위한 전담인력을 제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대림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올해 시범사업에 드는 예산이 200억원 정도 규모라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해 방학 중 공립유치원 운영 학급을 확대하고 토요일이나 휴일에도 돌봄을 제공하는 거점 기관도 운영한다. 돌봄 수요가 적은 지역은 2025년부터 거점 돌봄기관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정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교사 대 영유아 비율도 개선한다.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이 현재 1 대 3인 0세반은 1 대 2로, 3~5세반은 평균 1 대 12에서 1 대 8을 목표로 과밀학급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도 통합지원한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매년 유치원 특수학급 80개,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 80곳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기관의 구체적 청사진은 연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유치원은 추첨제, 어린이집은 점수제로 이원화된 입학 방식은 학부모 공론화를 거쳐 하나로 합칠 계획이다.
통합교원 자격은 연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영유아정교사(0~5세) 단일 자격으로 하는 방안 또는 영아정교사(0~2세) 및 유아정교사(3~5세)로 구분하는 방안 중 하나로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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