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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송혁기의 책상물림]착한 사람이 지닌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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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5-1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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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착하면 손해 본다’는 게 통념이다. ‘착하다’는 말이 자기주장 없이 남의 마음에 드는 행동만 한다는 뜻으로 흔히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른바 ‘착한 아이 콤플렉스’도 비슷한 맥락이다. 내면의 욕구를 무시한 채 부모의 기대에만 부합하려고 애쓰다 보면 성인이 되어 병리적인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가 더해져서, ‘착함’은 더 이상 추구할 덕목이 아닌 것으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어휘사 연구에 의하면, ‘질서정연한 모양이나 동작’을 가리키는 ‘착’이라는 만주어가 17세기 후반 우리말에 유입되어 ‘분명하고 바람직한 사람의 모습’을 나타내는 형태소로 쓰이기 시작했다. ‘착하다’는 18세기 중엽 <주해 천자문> 등에서 ‘선(善)’의 풀이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善’이라는 한자가 ‘말다툼의 옳고 그름을 판정해 주는 양’의 모양에서 비롯된 것처럼 ‘착하다’의 본디 의미 역시 ‘옳다, 훌륭하다’ 등이었다. 현대의 국어사전에 ‘착하다’의 뜻에 ‘바르다’가 들어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얼마 전 방영된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다른 내용들에 비해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김민기씨가 연천 지역에 농사지으러 갔을 때 함께했던 동네분들의 회고담이 나에게는 유독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참 착하고 좋았지. 여기 사람들이 다 좋아했어, 김민기씨를. 알량한 지식으로 판단하고 가르치려 들었다면 듣지 못했을 표현이다. 그저 말없이 같이 일하고 같이 먹으면서 따뜻하게 함께했기에, 농사라곤 지어보지 못한 서생이 그들과 그렇게 어울릴 수 있었을 것이다.
다들 능력을 내세우고 높은 봉우리에 오르려 애쓰는 세상에서,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를 향해 묵묵히 걸어온 뒷것의 삶.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았기에 견지할 수 있었던 착함, 그것이 지닌 무한한 힘을 떠올린다.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정말 착한 건 바른 거라는 사실, 그리고 바로 그게 아름다운 것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그의 삶에서 본다. 한없이 착해서 진정으로 강한 분, 김민기님의 건강을 기원한다.
외로움을 즐길 수 있으려면
아삭하고 쌉싸름한 두릅나물
사람을 알아본다는 일
그룹 아이브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들었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포브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명단에서 아이브는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매년 금융·예술·스포츠 등 10개 분야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의 30세 이하 리더를 30명씩 선정하고 있다. 아이브는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분 명단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아이브에 대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K팝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 중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하나라며 데뷔곡 ‘일레븐’(ELEVEN)은 유튜브 조회수 2억2천만회를 넘겼다고 소개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음반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데뷔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열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선다.
KBS PD들이 <역사저널 그날> 무기한 제작 중단 사태를 두고 KBS 사측을 규탄하고 나섰다. PD들은 사측이 보수 성향 MC에게 진행을 맡기려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프로그램을 폐지하려 한다며 책임 규명과 프로그램 재개를 요구했다.
KBS PD협회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하산 MC를 제작진이 거부하자 프로그램이 사실상 폐지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과 KBS 등 설명을 종합하면, 이제원 제작1본부장은 새 시즌 첫 녹화를 며칠 앞둔 지난달 25일 제작진에게 ‘조수빈 아나운서를 MC로 앉히라’고 통보했다.
제작진은 당시 유명 배우를 MC로 섭외하고 패널 섭외와 대본 작성까지 마친 상황에서 MC 교체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정치적 중립성이 중요한 역사 프로그램 MC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조 아나운서 섭외는 적절하지 않다고도 제작진은 봤다. 조 아나운서는 윤석열 대통령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별위원을 지내고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이사로 재임 중이다.
MC 교체 통보에 반발하자 이 본부장이 프로그램 제작을 무기한 중단시켰다고 했다. PD협회는 새 시즌을 준비해 온 3개월의 많은 노고가 한순간에 사라졌고, 계약취소와 가집행 비용 등 관련 비용은 억 단위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며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서비스해야 하는 KBS의 소중한 수신료가 특정 개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다시 한 번 낭비됐다고 했다.
PD협회는 과연 이 결정이 이 본부장의 개인 의견인지, 아니면 박민 사장 혹은 더 윗선의 결정인지 제작진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책임질 자는 책임지고, 프로그램은 살려내라고 제작진은 호소한다고 했다.
KBS 측은 제작진의 성명이 나온 지난 13일 <역사저널 그날> 다음 시즌 재개를 위해 프로그램을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형식, 내용, 진행자·패널 출연자 캐스팅 등과 관련해 의견 차이가 있었다면서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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