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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통령 측근 수사 방해 의혹’ 페루 내무장관 사임···취임 한 달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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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5-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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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남미 페루에서 대통령 가족과 측근에 대한 수사 방해 의혹을 받은 내무장관이 취임 한 달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페루 방송매체 RPP는 16일(현지시간) 왈테르 오르티스 내무장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페루 정부는 오르티스 전 장관의 후임으로 후안 호세 산티바녜스 내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오르티스 전 장관이 사임한 것은 지난달 1일 취임한 지 46일 만이다.
오르티스 전 장관은 사임 이유를 직접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최근 대통령 측근 수사 방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의혹을 받았다. 페루 경찰청 조직범죄국장 출신인 오르티스 전 장관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의 오빠인 니카노르 볼루아르테와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마테오 카스테냐다 변호사에 대한 경찰 수사팀 인력을 일부 철수시킨 바 있다.
현재 페루 검찰청의 권력형 반부패 특별수사팀은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지명 및 특정 정당 창당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니카노르 볼루아르테를 비롯한 22명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특별팀을 꾸려 검찰과 함께 수사하던 경찰관들은 최근 원대 복귀했다.
오르티스 전 장관은 이와 관련, 최근 한 행사에서 (경찰) 수사팀 해체 결정과 관련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RPP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검찰은 대통령 가족과 측근에 대한 수사 방해 의혹을 스스로 키운다며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오르티스 전 장관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예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페루에서 내무부는 경찰과 이민청을 비롯해 대테러방지팀, 국경 감시부서 등 치안 관련 기관을 담당하는 부처다.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는 지난 10년간 27명의 내무장관이 교체됐고, 이들의 평균 임기는 5개월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2021년 7월부터 최근 3년 동안 12명이나 바뀌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검찰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측근뿐만 아니라 대통령 본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취득 경위를 알 수 없는 고가의 롤렉스 시계와 귀금속 등을 보유한 혐의를 받는다. 또 취임 초기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무력 진압으로 40여 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서 대량 학살과 살인 등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신 영웅적인 전두환 대통령 존경합시다.
지난 14일 찾은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마을에 있는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생가 마당에 설치된 팻말 2개에 쓰인 문구다.
합천군에 팻말 설치 경위와 문구 작성자 등을 확인했다. 전씨 생가는 1983년 합천군이 조성했다. 631㎡ 부지에 안채와 헛간, 곳간, 대문을 갖춘 초가를 복원했다. 군은 매년 1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생가를 관리한다. 합천군은 경향신문 취재 이후 팻말은 신원미상 방문객이 설치한 것으로 파악되며 관리부서에서 철거할 예정이라고 했다.
팻말 옆으로 높이 1m 남짓의 측백나무가 자랐다. 팻말은 나무 심은 것을 기념해 세운 것으로 보인다. ‘2023. 3. 15’. 팻말에 적힌 식수 일자다. 군 공공시설물인 전씨 생가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고 그를 미화하는 내용의 팻말을 설치했는데도 합천군은 1년 넘도록 아무런 조처도 하지 않았다. ‘전두환 우상화’의 씨앗이 묵인과 방치 속에 자란 것이다.
생가 앞 한글과 영어로 쓰인 안내판도 과장, 미화의 내용으로 채웠다. 1968년 수도경비사령부 대대장이었던 전씨가 1·21사태 때 사전 치밀한 대비로 북한특공대를 격퇴하는 공로를 세웠다거나 육사 동기 중 가장 먼저 장군으로 진급했다 사단장 시절 북한 제3땅굴을 발견했다는 식이다.
대법원 판결과 역사적 평가로 명확하게 규정된 12·12군사반란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안내판엔 박 대통령 시해 사건이 발생하자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게 됐는데, 그 수사 과정에서 12·12사태가 빚어졌다고 적었다. ‘군사반란’은 없애고, ‘수사 과정’을 부각하며 설명한 것이다.
5·18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을 통해 권력을 잡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씨는 재임 기간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시민을 탄압했다. 장기집권을 꿈꿨던 전씨는 1987년 6월 항쟁이라는 시민 저항으로 1988년 2월 퇴임했다. 합천군 안내판에선 전 대통령은 취임 때의 단임 실천 약속에 따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임기를 마치고 스스로 물러난 대통령이 됐다고 미화한다.
전씨는 이후 1995년 검찰 수사를 받고 구속기소됐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반란수괴, 내란수괴, 내란목적살인, 뇌물 등 9개에 달했다.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지만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1997년 12월22일에 사면·복권됐다.
김희송 전남대 5·18연구소 교수는 합천이 전씨가 태어난 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런 설명은 터무니없고 잘못을 교묘히 축소했다면서 ‘친일파 단죄비’처럼 헌정질서를 파괴한 범죄 행위도 나란히 기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년 11월 사망한 전씨는 1931년 1월 황강이 흐르는 이곳 마을에서 7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고 한다. 황강은 경남 거창에서 발원해 합천을 거쳐 낙동강과 합류한다. 전씨 어린 시절 가족이 모두 대구로 이사해 실제 거주 기간은 3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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