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다신 이런 일 없도록”…산재 유족과 함께 촛불 밝힌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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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07-02 20:29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일 오후 7시 경기 화성시청 앞에서 ‘화성 화재 참사’로 숨진 23명의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한 시민 추모제가 열렸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유가족협의회는 이날부터 매일 오후 7시 화성시청 앞에서 추모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추모제에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화재로 숨진 노동자의 유족과 시민·노동단체 회원, 일반 시민, 세월호 참사 유족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손에는 죽음의 진실을 밝혀라 연대로 함께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시민들은 LED 촛불을 들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외쳤다.
추모제에서는 2022년 화성에서 발생한 화일약품 폭발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김익산씨가 첫 발언에 나섰다. 김씨는 9월이 되면 저도 아들을 떠나보낸 지 2년이 된다며 저도 그런 일을 당했다. 남은 유가족들은 괴로움이 너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성시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화성시는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이 사회에 인명 경시라는 부당함이 이번 참사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산업현장에서 인권이 침해되고 있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핑계로 방치되고 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주노동자분들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이 보다 안전해질 때까지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희생자 중에는) 2001년생, 1999년생이 있었다. 다 우리 아들 같고 딸 같은 동료들이라면서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진상을 밝혀내고 떠나가신 노동자들이 눈을 감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시청 정문 벽에는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가 담긴 메모가 붙기 시작했다. 한 시민은 황금빛 미래를 위해 노력하셨던 분들, 용기를 내셨고 한국까지 오셨던 분들을 위해 묵념합니다라는 내용을 남겼다. 다른 시민은 안타까운 죽음에 눈물이 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이라고 적었다.
추모제 진행 전 화성시 측이 (추모제를) 허가하지 않았다며 막아서면서 한때 대책위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시민들이 모여 ‘다시 이런 참사가 벌어지는 것을 막자’는 취지로 추모제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화성시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모의 마음을 모아낼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고 안전 조치를 하는 게 의무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고, 안정되지 않은 상태라 ‘이런 상황에서 추모제는 좀 이른 것 아닌가’라는 취지에서 부탁을 드린 것이라며 추모제에 유족들이 참여한다고 하니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군 입영판정검사 때 모든 지원자들이 ‘마약류 검사’를 받게 된다. 미군과 함께 근무하는 카투사(KATUSA)의 모집 시기는 7월로 앞당겨진다.
병무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하반기에 병역제도가 달라진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입영통지를 받은 사람과 모집병에 지원한 사람은 모두 입영판정검사에서 마약류(필로폰·코카인·아편·대마초·엑스터시) 검사를 받게 된다. 기존에는 질병상태문진표에 마약류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는 등의 항목에 체크한 사람만 마약류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마약 검사를 받는 인원은 기존 연 1000여명에서 연 26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마약류 중독자가 군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마약을 이용한 범죄와 오·남용이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면서, 마약류 중독자가 군에서 총기 등을 다룰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간부와 병사의 마약류 관련 사건 적발은 2020년 9건에서 2021년 20건, 2022년 32건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카투사의 모집·선발 시기를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졌다. 7월에 접수를 받아 9월에 선발 결과를 알려준다. 병무청 관계자는 카투사에 지원했다 떨어진 이들이 그 해에 입영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학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7일부터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 도망가거나 병역의무 기피와 관련한 정보를 유통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맡는다. 기존에는 경찰이 병무청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받아 수사했다.
오는 8월부터는 병적 별도관리 대상자에 대한체육회에 소속되지 않은 체육단체 소속 선수도 포함된다. 주로 당구·볼링·바둑·복싱 선수들이 추가 포함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병적 별도관리 대상자에 야구·축구·농구·골프·배구 프로 선수와 대한체육회에 가입된 아마추어 체육단체 선수만 포함 됐었다. 병적 별도관리는 병역 특혜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고위공직자·고소득자와 그 자녀·체육선수·대중문화예술인을 따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추모제에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화재로 숨진 노동자의 유족과 시민·노동단체 회원, 일반 시민, 세월호 참사 유족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손에는 죽음의 진실을 밝혀라 연대로 함께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시민들은 LED 촛불을 들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외쳤다.
추모제에서는 2022년 화성에서 발생한 화일약품 폭발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김익산씨가 첫 발언에 나섰다. 김씨는 9월이 되면 저도 아들을 떠나보낸 지 2년이 된다며 저도 그런 일을 당했다. 남은 유가족들은 괴로움이 너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성시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화성시는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이 사회에 인명 경시라는 부당함이 이번 참사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산업현장에서 인권이 침해되고 있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핑계로 방치되고 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주노동자분들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이 보다 안전해질 때까지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희생자 중에는) 2001년생, 1999년생이 있었다. 다 우리 아들 같고 딸 같은 동료들이라면서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진상을 밝혀내고 떠나가신 노동자들이 눈을 감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시청 정문 벽에는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가 담긴 메모가 붙기 시작했다. 한 시민은 황금빛 미래를 위해 노력하셨던 분들, 용기를 내셨고 한국까지 오셨던 분들을 위해 묵념합니다라는 내용을 남겼다. 다른 시민은 안타까운 죽음에 눈물이 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이라고 적었다.
추모제 진행 전 화성시 측이 (추모제를) 허가하지 않았다며 막아서면서 한때 대책위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시민들이 모여 ‘다시 이런 참사가 벌어지는 것을 막자’는 취지로 추모제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화성시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모의 마음을 모아낼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고 안전 조치를 하는 게 의무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고, 안정되지 않은 상태라 ‘이런 상황에서 추모제는 좀 이른 것 아닌가’라는 취지에서 부탁을 드린 것이라며 추모제에 유족들이 참여한다고 하니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군 입영판정검사 때 모든 지원자들이 ‘마약류 검사’를 받게 된다. 미군과 함께 근무하는 카투사(KATUSA)의 모집 시기는 7월로 앞당겨진다.
병무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하반기에 병역제도가 달라진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입영통지를 받은 사람과 모집병에 지원한 사람은 모두 입영판정검사에서 마약류(필로폰·코카인·아편·대마초·엑스터시) 검사를 받게 된다. 기존에는 질병상태문진표에 마약류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는 등의 항목에 체크한 사람만 마약류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마약 검사를 받는 인원은 기존 연 1000여명에서 연 26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마약류 중독자가 군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마약을 이용한 범죄와 오·남용이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면서, 마약류 중독자가 군에서 총기 등을 다룰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간부와 병사의 마약류 관련 사건 적발은 2020년 9건에서 2021년 20건, 2022년 32건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카투사의 모집·선발 시기를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졌다. 7월에 접수를 받아 9월에 선발 결과를 알려준다. 병무청 관계자는 카투사에 지원했다 떨어진 이들이 그 해에 입영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학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7일부터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 도망가거나 병역의무 기피와 관련한 정보를 유통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맡는다. 기존에는 경찰이 병무청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받아 수사했다.
오는 8월부터는 병적 별도관리 대상자에 대한체육회에 소속되지 않은 체육단체 소속 선수도 포함된다. 주로 당구·볼링·바둑·복싱 선수들이 추가 포함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병적 별도관리 대상자에 야구·축구·농구·골프·배구 프로 선수와 대한체육회에 가입된 아마추어 체육단체 선수만 포함 됐었다. 병적 별도관리는 병역 특혜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고위공직자·고소득자와 그 자녀·체육선수·대중문화예술인을 따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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