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법원, ‘드럼통 살인’ 피의자 체포영장 발부…범죄인 인도요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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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5-18 20:32본문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용의자 3명에 대해 태국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15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방콕 남부형사법원은 납치 살해 등 혐의로 한국인 남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태국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에 대해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솜꾸안 푸엔탑 수사팀장은 태국은 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피의자 2명을 태국으로 송환해 기소할 수 있도록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한국 경찰과의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자국에서 발생한 사건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할 수 있고 범죄인 인도 역시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송환 여부는 국가 간 협의를 거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체포영장 발부는 확인 중이라며 태국 경찰 관계자가 한국 경찰 수사 후 범죄인 인도 요청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나 아직 요청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솜꾸안 푸엔탑 팀장은 이미지와 증인, 관련 증거 등 매우 명확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인 동기는 금전적 이유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부검 결과 시신은 사망한 지 3∼4일 지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망 장소와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증거로 발견된 혈흔 등을 고려하면 살인은 파타야가 아닌 방콕 지역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콕 유흥가의 폐쇄회로(CC)TV 등에서 피해자가 한국인 남성 3명에 끌려가는 영상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 11일 태국 휴양지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검은색 플라스틱 드럼통 안에 담긴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태국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특정했다. 이중 2명은 각각 한국과 캄보디아에서 체포됐고, 다른 1명은 제3국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정치적 자유는 확장되었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면서 ‘서민과 중신층 중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올해도 5월 광주의 거리에는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44년 전 5월,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금남로에서, 도청에서
나누어 먹은 주먹밥을 닮은
새하얀 이팝나무 꽃입니다.
사방 도로가 모두 막히고
먹을 것도 떨어졌던 그때,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쌀과 솥을 들고나와
골목에서 주먹밥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광주가 하나 되어 항거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의 그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광주가 흘린
피와 눈물 위에 서 있습니다.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마음을 다해 안식을 빕니다.
또한,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묵묵히 오월의 정신을 이어오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오월의 정신이 깊이 뿌리내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누리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은,
이제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시대적 도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이 불러온 계층 갈등,
그리고 기회의 사다리가 끊어지면서
날로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정치적 자유는 확장되었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습니다.
정치적 인권은 보장되고 있지만,
일상의 여유조차 누리기 어려운
국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합니다.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미래세대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도전과 기회의 토양을
더욱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단단히 다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민주 영령들께서 남겨주신,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유산을
더욱 굳건하게 지킬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더 세심하게 챙기면서,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국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오월의 정신이 찬란하게 빛나는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저와 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1980년 5월, 광주 오월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오월 민주 영령들의 큰 뜻을 실천하고,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레슬링 경기 해설가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194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 영생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60㎝, 68㎏의 작지만 단단한 체구인 그는 고교 시절 레슬링에 뛰어들었다.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고, 1972년 뮌헨 올림픽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976년 선수 은퇴 후 대한주택공사에서 연구관리부장, 홍보실장 등으로 일했다. 1984년 미국 LA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1991년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선 선수단장이었다.
레슬링 해설은 1984년부터 시작했다. 그가 유명해진 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였다. 해설 도중 흥분한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사투리와 투박한 말투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 이럴 땐 빠떼루를 주얍니다라는 말로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당시 라디오 프로그램엔 ‘빠떼루 아저씨 시사만평’ 코너까지 생겼다.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2001~2013년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강단에 섰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숙희씨와의 사이에 1남1녀로 아들 김지훈(카카오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딸 김소원(사업)씨와 며느리 정눈실(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상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7시이다.
15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방콕 남부형사법원은 납치 살해 등 혐의로 한국인 남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태국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에 대해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솜꾸안 푸엔탑 수사팀장은 태국은 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피의자 2명을 태국으로 송환해 기소할 수 있도록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한국 경찰과의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자국에서 발생한 사건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할 수 있고 범죄인 인도 역시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송환 여부는 국가 간 협의를 거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체포영장 발부는 확인 중이라며 태국 경찰 관계자가 한국 경찰 수사 후 범죄인 인도 요청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나 아직 요청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솜꾸안 푸엔탑 팀장은 이미지와 증인, 관련 증거 등 매우 명확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인 동기는 금전적 이유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부검 결과 시신은 사망한 지 3∼4일 지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망 장소와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증거로 발견된 혈흔 등을 고려하면 살인은 파타야가 아닌 방콕 지역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콕 유흥가의 폐쇄회로(CC)TV 등에서 피해자가 한국인 남성 3명에 끌려가는 영상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 11일 태국 휴양지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검은색 플라스틱 드럼통 안에 담긴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태국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특정했다. 이중 2명은 각각 한국과 캄보디아에서 체포됐고, 다른 1명은 제3국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정치적 자유는 확장되었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면서 ‘서민과 중신층 중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올해도 5월 광주의 거리에는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44년 전 5월,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금남로에서, 도청에서
나누어 먹은 주먹밥을 닮은
새하얀 이팝나무 꽃입니다.
사방 도로가 모두 막히고
먹을 것도 떨어졌던 그때,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쌀과 솥을 들고나와
골목에서 주먹밥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광주가 하나 되어 항거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의 그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광주가 흘린
피와 눈물 위에 서 있습니다.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마음을 다해 안식을 빕니다.
또한,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묵묵히 오월의 정신을 이어오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오월의 정신이 깊이 뿌리내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누리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은,
이제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시대적 도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이 불러온 계층 갈등,
그리고 기회의 사다리가 끊어지면서
날로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정치적 자유는 확장되었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습니다.
정치적 인권은 보장되고 있지만,
일상의 여유조차 누리기 어려운
국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합니다.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미래세대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도전과 기회의 토양을
더욱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단단히 다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민주 영령들께서 남겨주신,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유산을
더욱 굳건하게 지킬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더 세심하게 챙기면서,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국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오월의 정신이 찬란하게 빛나는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저와 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1980년 5월, 광주 오월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오월 민주 영령들의 큰 뜻을 실천하고,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레슬링 경기 해설가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194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 영생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60㎝, 68㎏의 작지만 단단한 체구인 그는 고교 시절 레슬링에 뛰어들었다.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고, 1972년 뮌헨 올림픽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976년 선수 은퇴 후 대한주택공사에서 연구관리부장, 홍보실장 등으로 일했다. 1984년 미국 LA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1991년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선 선수단장이었다.
레슬링 해설은 1984년부터 시작했다. 그가 유명해진 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였다. 해설 도중 흥분한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사투리와 투박한 말투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 이럴 땐 빠떼루를 주얍니다라는 말로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당시 라디오 프로그램엔 ‘빠떼루 아저씨 시사만평’ 코너까지 생겼다.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2001~2013년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강단에 섰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숙희씨와의 사이에 1남1녀로 아들 김지훈(카카오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딸 김소원(사업)씨와 며느리 정눈실(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상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7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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