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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권 ‘프락치 공작’ 피해자 항소심···“국가는 책임 회피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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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5-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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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권 시절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이른바 ‘프락치’(비밀 정보원) 활동을 강요받은 피해자들이 9일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고법 민사8-1부(재판장 김태호)는 이날 ‘프락치 공작’ 피해자 고 이종명·박만규 목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들은 1983년 군 복무 또는 대학 재학 중 불법 체포·감금돼 가혹행위를 당하고 동료 학생에 대한 감시와 동향 보고 등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지난해 11월 원고 일부 승소로 끝났다. 이후 원고와 피고 모두 항소했지만 법무부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난해 12월 항소를 포기했다.
이날 피해자들은 정부가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박 목사는 진실화해위원회의 결정을 통지받고 인권이 회복될 거라 생각했지만, 정부는 권고 이행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그래서 소를 제기했는데, 피고 대한민국이 저희 청구를 무조건 기각해달라고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소송 과정에서 오히려 정부로부터 상처를 입었다면서 지난해 12월 이 목사가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1심 판결이 선고된 지 약 2주 후 사망했다.
이 목사의 딸이자 소송수계인인 이봄씨도 이날 발언 기회를 얻고 국가가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아버지는 평생 그 시간에 갇혀 계시다 마음의 병을 얻어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런데 국가는 과거의 일이고 책임자가 바뀌었다면서 아무도 책임지려고 하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는 저희한테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언론에다가 사과를 했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앞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항소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피해자분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피해 당사자가 사망한 사실도 모른 채 형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프락치 공작 피해자들은 국가배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국가배상 신청자인 조봉호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화위 결정을 통해 녹화공작, 프락치 강요가 있었다는 사실이 세상에 밝혀졌는데도 국가가 분명히 사과하지 않고 잘못도 시인하지 않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조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피해를 회복시켜 달라고 말했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6일 필립 트루시에 감독 후임으로 김상식 전 전북 감독을 영입하고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감독은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같이 이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까지다.
다음달 6일 필리핀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지역예선 홈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이날 하노이 VFF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축구 인생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로열티’(충성심)이며, 축구 격언 중에 내가 좋아하는 말은 ‘팀을 이기는 선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수 시절 팀을 위해 희생했고 뛰었다면서 지도자로서도 여러 굴곡이 있었지만 슈퍼스타 선수들을 관리하면서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성과를 내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앞서 전북 사령탑으로 K리그1 우승, 코리아컵 우승을 일구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중도 사임했다. 김 감독 선임에는 박항서 전 감독이 이룬 성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VFF는 울산과 인천 지휘봉을 잡았던 김도훈 전 감독,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월드컵 조별 예선에 나섰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도 후보군에 올려놨던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베트남은 현실적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은 어렵다고 보고 2024~2025시즌 아세안축구연맹(AFF)컵, 2025년 동남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 2026년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쩐안뚜 VFF 부회장은 VFF가 김상식 감독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함께 세운 목표는 적어도 2024년 AFF컵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일부 팬들은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했는데 왜 지금은 AFF컵 우승을 목표로 하냐고 반문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도 전임 트루시에 감독의 점유율 축구를 계승할 필요가 있으며, 박항서 감독 때는 너무 수비에만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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