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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 후폭풍…정청래 “당원들 실망” 우원식 “아주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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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05-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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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친이재명(친명)계 강성 당원의 지지를 받은 추미애 당선인(경기 하남갑) 패배에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 공식 회의에서 사과했고, 우원식 의원에게 투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사들을 향한 ‘문자 폭탄’도 쏟아지고 있다. 우 의원도 정 최고위원에게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이재명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 선거 결과로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상처받은 여러분께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당원과 지지자들께선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라 윤석열 독재정권을 향한 분노라는 시대정신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부족한 건 더 채우고, 다듬을 건 더 다듬어서 당원이 주인인 완성체 정당을 만들기 위해 심기일전하겠다고 밝혔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추 당선인 낙선에 대해 공개 사과한 발언이다.
그는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으로 옮기겠다는 일부 강성 친명 당원 반발에는 슬퍼할 시간엔 슬픔이 필요하고, 분노할 시간엔 분노가 필요하다면서도 ‘헤어질 결심’ 하지 마시고, 정권교체 길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 우 의원 경선 승리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원과 주인인 정당,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께 미안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에 당 일각에선 지도부 인사가 SNS에 이어 공개 석상에서까지 국회의장 경선 결과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 추 당선인을 누르고 국회의장 후보에 선출된 우 의원은 불쾌감을 표명했다. 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최고위원은 상당히 책임 있는 국회의원인데,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오히려 우리 당선자들의 판단과 당원들을 분리하고 갈라치기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어 그런 점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아주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윤건영 의원도 SBS라디오에 출연해 추 당선인만 명심(이 대표의 마음)이라고 한다면 우 의원께선 전혀 동의하지 않으실 거라고 본다며 이번 총선 민심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회를 바로 세우라’라는 것이기 때문에 우 의원도 그런 부분들을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다시 SNS를 통해 실제 당심(당원들의 마음)과 의심(국회의원들의 마음)의 차이가 너무 멀었고, 거기에 실망하고 분노한 당원들이 실재한다며 누구라도 나서서 위로하고 그 간극을 메워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겠나. 그 노력을 자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갈라치기’라고 말하는 순간 갈라치기가 아닌 것도 갈라치기처럼 비칠 수 있기에 그 발언 자체가 저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민주당 커뮤니티 등에도 우 의원에게 투표한 당선인을 이른바 ’수박’이라고 칭하며 이들을 색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수박은 강성 친명 당원들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비하하는 용어다. 일부 당선인들은 항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문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당선인(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전날 밤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우 의원을 응원하고 지지했던 당원들의 메시지도 상당히 많이 왔고, 어떤 당원들은 몹시 화가 나서 서운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3표가 승패를 가른 것이 아니라 (우 의원이) 절반 이상의 표를 얻었다며 ‘수박을 색출해야 한다’는 것과는 다른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강성 친명계 초선 당선인 중심으로 구성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당내 핵심 세력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우 의원 경선 승리로 불거진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22대 국회 초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가 강경파를 자제시킬 필요가 있다며 모든 당선인을 안고 가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적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올해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동일인) 지정에서 제외됐다. 김 의장 동생 부부가 쿠팡 계열사에 재직 중이지만 임원이 아니어서 친족의 경영 참여로 볼 수 없고 ‘예외요건’을 충족해 김 의장 대신 법인 주식회사 쿠팡이 ‘재벌 총수’로 지정됐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그러나 외국인 총수 회피 논란을 촉발한 김 의장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총수 지정을 피하게 되면서 ‘쿠팡 봐주기’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가 15일 발표한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보면 대기업집단 중 쿠팡과 두나무는 사람이 아닌 법인이 총수로 지정됐다. 그간 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총수 지정에서 제외됐던 김 의장은 4년 연속 공정위 감시를 피하게 됐다.
공정위는 매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해 감시한다.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로, 대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총수는 본인 및 친·인척과 관련된 출자·자금거래 등 내역을 공시해야 하고 사익 편취 감시도 받게 된다.
김 의장은 외국인 총수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그간 총수 지정을 피했다. 해마다 논란이 되자 공정위는 시행령을 개정해 ‘검은 머리 외국인’도 총수로 지정할 수 있는 동일인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법인을 총수로 정할 수 있는 예외요건 4가지를 정했다. ①동일인을 자연인으로 보든, 법인으로 보든 기업집단의 범위가 동일하고 ②기업집단을 지배하는 개인이 최상단 회사를 제외한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하지 않으며 ③해당 개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사에 출자하거나 임원 재직 등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④개인 및 친족과 국내 계열사 사이에 채무보증이나 자금대차가 없는 경우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사람)이 있더라도 법인을 총수로 지정할 수 있다.
공정위는 동일인(총수)을 법인으로 보더라도 동일인을 자연인으로 볼 때와 국내 계열회사의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김범석)의 친족들의 계열회사 출자나 임원 재직 등 경영 참여가 없으며, 자금대차·채무보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예외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본사 미등기 임원인데…공정위 김 의장 동생 부부 임원 아냐
그러나 김 의장 친족의 경영 참여 여부는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
미국 쿠팡 본사의 미등기 임원인 김 의장 동생 부부는 현재 쿠팡 한국 법인에서 각각 글로벌 물류효율 개선총괄과 인사관리전산시스템 운영총괄로 재직 중이다. 연봉은 5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쿠팡의 임원급 연봉이 약 30억원인 점, 김 의장 동생 부부와 비슷한 직급의 직원이 140명가량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이들 부부는 쿠팡의 임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쿠팡은 경영에 대해 이사회 또는 대표이사가 결정하고 있고 동생 내외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소명하고 있다며 쿠팡과 김 의장은 시행령상 예외요건을 인지하고 있고, 위반 시 동일인 변경 및 제재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시행령 개정이 ‘쿠팡 봐주기’라는 지적에 공정위는 특정 기업집단의 이해에 따라 시행령 개정이 추진되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시행령상의 (예외)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김범석 등도 당연히 동일인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올해 공정위가 지정한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은 88개로, 이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48곳이다.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곳은 현대해상·영원·대신증권·하이브·소노인터내셔널·원익·파라다이스 등 7곳이다.
BTS 등을 거느린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업 주력집단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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