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에 속도···최재영 목사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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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5-10 02:54본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에 관련 고발이 접수된 지 5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 김승호)는 9일 오후 2시부터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 목사를 주거침입·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했다. 최 목사가 몰래 찍은 해당 사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서울의소리’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발한 홍정식 활빈단 대표도 이날 김 사무총장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김 사무총장과 홍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 등을 고발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한 행위를 언급하며 성직자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마치 공적인, 공익성을 추구한다는 목적으로 사안이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디올 명품가방이나 손목시계에 내장된 소형 카메라 등을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해준 것만 봐도 치밀한 공작 속에 계획된 범죄라는 합리적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데 인스타 팔로워 구매 이어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해당 사건 전담 수사팀을 꾸리라고 지시했다. 현재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 수사팀에는 형사1부 검사들과 반부패수사3부, 공정거래조사부, 범죄수익환수부에서 각각 파견된 검사 3명이 추가로 투입된 상태다.
검찰은 이날 고발인 인스타 팔로워 구매 조사를 시작으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오는 13일에는 최 목사에 대한 조사를, 오는 20일에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검찰은 백 대표 측에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네는 장면이 담긴 ‘원본 촬영 영상’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도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 언급되자 제가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 김승호)는 9일 오후 2시부터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 목사를 주거침입·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했다. 최 목사가 몰래 찍은 해당 사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서울의소리’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발한 홍정식 활빈단 대표도 이날 김 사무총장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김 사무총장과 홍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 등을 고발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한 행위를 언급하며 성직자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마치 공적인, 공익성을 추구한다는 목적으로 사안이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디올 명품가방이나 손목시계에 내장된 소형 카메라 등을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해준 것만 봐도 치밀한 공작 속에 계획된 범죄라는 합리적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데 인스타 팔로워 구매 이어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해당 사건 전담 수사팀을 꾸리라고 지시했다. 현재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 수사팀에는 형사1부 검사들과 반부패수사3부, 공정거래조사부, 범죄수익환수부에서 각각 파견된 검사 3명이 추가로 투입된 상태다.
검찰은 이날 고발인 인스타 팔로워 구매 조사를 시작으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오는 13일에는 최 목사에 대한 조사를, 오는 20일에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검찰은 백 대표 측에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네는 장면이 담긴 ‘원본 촬영 영상’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도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 언급되자 제가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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