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N’,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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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5-10 04:02본문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의 탑기어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는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면서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높은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아이오닉 5 N은 또 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됐다.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총 7개 모델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주변 도로 등에서 평가했으며 아이오닉 5 N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 매거진 편집자 벤 밀러는 아이오닉 5 N은 엔진과 변속기가 없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특히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토크를 낸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오른 기세를 영국으로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전동화 시대에도 흥미진진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 티저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
EV3는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차급은 ‘B-SUV EV’로 준중형 SUV보다 작다.
주요 경쟁모델은 글로벌 기준으로 폭스바겐 ID3, 쉐보레 볼트 EUV, 볼보 EX30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소형 사이즈인 데다 보급형 성격의 전기차인 만큼 30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아 대형 전기 SUV EV9과 비슷하다. 이날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전면부는 기아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에 수직형 헤드램프를 갖고 있다.
측면부는 루프 라인이 낮고 길게 뻗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후면부도 전체적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미지가 EV9과 비슷하다.
기아는 이달 23일 EV3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으로 세계 시장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온라인상에서 여성 인권 보장을 요구해 온 여성에 테러방지법을 적용해 징역형을 선고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각종 개혁 정책으로 ‘여성 인권 불모지’라는 오명을 씻겠다고 공언해 온 사우디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마나헬 알 오타이비(29)라는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 권리를 옹호하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지난 1월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오타이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피트니스 강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SNS에 여성인권을 주장하는 글을 자주 올려 인권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던 인물이다. 그는 과거 여성이 결혼할 때 남성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남성 후견인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오타이비는 여성들이 온몸을 가리는 전통의상 ‘아바야’ 외에도 다양한 옷을 선택할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신체가 드러나는 운동복 등을 입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사우디 당국은 2022년 11월 오타이비를 체포했다. 이후 법원은 오타이비에게 테러방지법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1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그의 행위가 ‘허위 또는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웹사이트 등을 이용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한 테러방지법 위반이라고 봤다. 이같은 사실은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오타이비가 체포된 이후 약 5개월 동안 독방에 감금된 채 고문을 당한 정황도 포착됐다. 그러나 사우디 당국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사우디의 이중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는 오타이비를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하며 여성 인권 수준을 높이겠다던 당국의 입장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앰네스티 사우디 지부는 이번 판결은 사우디가 최근 몇 년간 떠들썩하게 강조해 온 여성인권 개혁의 공허함을 폭로했고, 당국이 평화롭게 활동하는 반대 세력을 침묵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2016년 ‘비전 2030’ 보고서를 발표하며 여성 인권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왔다. 이후 여성의 운전과 여행을 허용하는 등 일부 진전도 있었지만, 남성 후견인 제도가 존속되는 등 유의미한 개선은 이뤄지지 않아 ‘말뿐인 개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시민들이 SNS에서 여성인권을 지지하거나 자국 사업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는 일이 잇따르면서 당국이 비판 목소리를 탄압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졌다.
▼ 최혜린 기자 cherin@khan.kr
아이오닉 5 N의 탑기어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는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면서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높은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아이오닉 5 N은 또 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됐다.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총 7개 모델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주변 도로 등에서 평가했으며 아이오닉 5 N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 매거진 편집자 벤 밀러는 아이오닉 5 N은 엔진과 변속기가 없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특히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토크를 낸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오른 기세를 영국으로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전동화 시대에도 흥미진진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 티저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
EV3는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차급은 ‘B-SUV EV’로 준중형 SUV보다 작다.
주요 경쟁모델은 글로벌 기준으로 폭스바겐 ID3, 쉐보레 볼트 EUV, 볼보 EX30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소형 사이즈인 데다 보급형 성격의 전기차인 만큼 30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아 대형 전기 SUV EV9과 비슷하다. 이날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전면부는 기아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에 수직형 헤드램프를 갖고 있다.
측면부는 루프 라인이 낮고 길게 뻗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후면부도 전체적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미지가 EV9과 비슷하다.
기아는 이달 23일 EV3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으로 세계 시장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온라인상에서 여성 인권 보장을 요구해 온 여성에 테러방지법을 적용해 징역형을 선고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각종 개혁 정책으로 ‘여성 인권 불모지’라는 오명을 씻겠다고 공언해 온 사우디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마나헬 알 오타이비(29)라는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 권리를 옹호하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지난 1월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오타이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피트니스 강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SNS에 여성인권을 주장하는 글을 자주 올려 인권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던 인물이다. 그는 과거 여성이 결혼할 때 남성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남성 후견인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오타이비는 여성들이 온몸을 가리는 전통의상 ‘아바야’ 외에도 다양한 옷을 선택할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신체가 드러나는 운동복 등을 입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사우디 당국은 2022년 11월 오타이비를 체포했다. 이후 법원은 오타이비에게 테러방지법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1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그의 행위가 ‘허위 또는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웹사이트 등을 이용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한 테러방지법 위반이라고 봤다. 이같은 사실은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오타이비가 체포된 이후 약 5개월 동안 독방에 감금된 채 고문을 당한 정황도 포착됐다. 그러나 사우디 당국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사우디의 이중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는 오타이비를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하며 여성 인권 수준을 높이겠다던 당국의 입장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앰네스티 사우디 지부는 이번 판결은 사우디가 최근 몇 년간 떠들썩하게 강조해 온 여성인권 개혁의 공허함을 폭로했고, 당국이 평화롭게 활동하는 반대 세력을 침묵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2016년 ‘비전 2030’ 보고서를 발표하며 여성 인권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왔다. 이후 여성의 운전과 여행을 허용하는 등 일부 진전도 있었지만, 남성 후견인 제도가 존속되는 등 유의미한 개선은 이뤄지지 않아 ‘말뿐인 개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시민들이 SNS에서 여성인권을 지지하거나 자국 사업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는 일이 잇따르면서 당국이 비판 목소리를 탄압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졌다.
▼ 최혜린 기자 cherin@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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