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베트남 사령탑 오른 김상식, ‘쌀딩크’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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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05-13 08:54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베트남축구협회(VFF)는 6일 필립 트루시에 감독 후임으로 김상식 전 전북 감독을 영입하고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감독은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같이 이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까지다.
다음달 6일 필리핀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지역예선 홈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이날 하노이 VFF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축구 인생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로열티’(충성심)이며, 축구 격언 중에 내가 좋아하는 말은 ‘팀을 이기는 선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수 시절 팀을 위해 희생했고 뛰었다면서 지도자로서도 여러 굴곡이 있었지만 슈퍼스타 선수들을 관리하면서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성과를 내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앞서 전북 사령탑으로 K리그1 우승, 코리아컵 우승을 일구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중도 사임했다. 김 감독 선임에는 박항서 전 감독이 이룬 성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VFF는 울산과 인천 지휘봉을 잡았던 김도훈 전 감독,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월드컵 조별 예선에 나섰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도 후보군에 올려놨던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베트남은 현실적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은 어렵다고 보고 2024~2025시즌 아세안축구연맹(AFF)컵, 2025년 동남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 2026년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쩐안뚜 VFF 부회장은 VFF가 김상식 감독과 함께 세운 목표는 적어도 2024년 AFF컵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일부 팬들은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했는데 왜 지금은 AFF컵 우승을 목표로 하냐고 반문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도 전임 트루시에 감독의 점유율 축구를 계승할 필요가 있으며, 박항서 감독 때는 너무 수비에만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하던 교회의 여성 신도 24명에게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미성년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김모씨(69)를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2021년까지 경기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여러 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는 김씨에게 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지난달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고소장을 낸 여성 신도는 현재까지 8명이다. 고소인 중에는 미성년자 시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도 있다. 경찰은 피해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제수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피의자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24명’이라고 적시된 합의서 등 증거자료를 기반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2021년 8월 변호사 입회하에 성범죄 사실을 비밀로 하는 대신 합의금을 지불하는 내용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합의서를 보면 양측 도장·서명과 함께 피해자(총 24명)의 대표인 A·B·C 등 3인과 가해자 김씨는 피해자들의 성범죄 피해에 관해 합의한다고 명시했다. 합의서에는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것, 김씨는 피해자 전체에게 총 8억원의 합의금을 법률대리인이 지정하는 계좌로 지급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양측 모두 피해·가해 사실을 누설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합의서에 담겼으나 최근 김씨가 억울함을 표출하며 일부 피해자 신원을 유출하자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 중 한 명인 A씨는 김씨는 ‘네가 이렇게 하는 게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거야’라는 식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속적으로 피해를 당한 피해자 중에는 몇년째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유산을 한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가족이나 지인이 알게 될까봐 김씨를 고소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피해자들도 있다면서 합의서 작성 당시에도 상담만 하고 나서지 않은 신도들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자 수는 24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해당 교회 담임목사직에서는 해임됐으나 최근까지 다른 교회 등에서 목회 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담임목사로 재직했던 교회의 2021년 12월17일 회의록을 보면 (김씨는) 최근까지 10년 이상 수십명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가해 혐의가 제기됐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김씨는 담임목사에서 해임됐을 뿐 목사 면직 등 감리회 교단 차원의 추가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수 없다.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는 변호사 입회하에 작성한 합의서에 대해 강압에 의해 작성했던 것이고 잘못을 인정하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거리 위에서 참사 이후 두 번째 어버이날을 맞았다. 유가족들은 딸·아들뻘 청년들이 왼쪽 가슴에 붉은 카네이션을 달아주자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어버이날인 이날 서울 중구 이태원참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유가족들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행사가 열렸다. 기본소득당·청년진보당·진보대학생넷 소속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청년 30여 명이 참석했다.
유가족 측에선 희생자 어머니 3명과 아버지 5명이 나왔다. 지난해 어버이날에 유가족 20여 명이 참석한 것에 비해선 단출해졌다.
청년들이 준비해온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자 유가족들의 눈에서 눈물이 속절없이 흘렀다. 한 어머니는 카네이션을 건넨 청년을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청년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고 최다빈씨 아버지 최현씨에게 꽃을 달아드린 윤김진서씨(27)는 앞으로 저희가 더 곁에 있을 테니 울지 마시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어버이날 행사 이후 부모님들이 한 달을 힘들게 지냈었다며 (올해도) 고통스러운 기억에 도저히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고 이상은씨의 아버지 이성환씨는 울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하나뿐인 딸의 방에 들어가 한참을 울고 집을 나섰지만 오늘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카네이션을 들고 퇴근하는 청년들을 보며 가슴이 아렸다고 했다. 까마귀 울음소리가 ‘아빠’ 하는 소리로 들리기도 하더라며 눈물지었다.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올해 어버이날은 지난해와 다르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슬프게만 생각하지 않고, 하늘로 떠난 아이들이 열심히 싸워온 부모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편지를 낭독하며 특별법 통과로 시작될 진상규명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는 세월호 세대인 우리는 정부·언론·기관이 나서 진상규명을 막는 것을 지켜보며 자랐다며 법이 통과됐다고 진실이 밝혀지는 걸 알기에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진보대학생넷 활동가는 저희의 미래를 대신해 분투해주시는 어머니·아버지에게 언제나 부채감을 느낀다며 함께 할 테니 부디 건강히 오래도록 머물러주시라고 했다.
카네이션을 주고받은 유가족과 청년들은 손을 잡거나 부둥켜안으며 인사를 나눴다. 백휘선씨(26)는 카네이션을 다는 것은 상대를 존경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어머니와 서로 감사하다는 말을 나눴다고 했다.
다음달 6일 필리핀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지역예선 홈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이날 하노이 VFF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축구 인생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로열티’(충성심)이며, 축구 격언 중에 내가 좋아하는 말은 ‘팀을 이기는 선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수 시절 팀을 위해 희생했고 뛰었다면서 지도자로서도 여러 굴곡이 있었지만 슈퍼스타 선수들을 관리하면서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성과를 내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앞서 전북 사령탑으로 K리그1 우승, 코리아컵 우승을 일구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중도 사임했다. 김 감독 선임에는 박항서 전 감독이 이룬 성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VFF는 울산과 인천 지휘봉을 잡았던 김도훈 전 감독,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월드컵 조별 예선에 나섰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도 후보군에 올려놨던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베트남은 현실적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은 어렵다고 보고 2024~2025시즌 아세안축구연맹(AFF)컵, 2025년 동남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 2026년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쩐안뚜 VFF 부회장은 VFF가 김상식 감독과 함께 세운 목표는 적어도 2024년 AFF컵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일부 팬들은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했는데 왜 지금은 AFF컵 우승을 목표로 하냐고 반문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도 전임 트루시에 감독의 점유율 축구를 계승할 필요가 있으며, 박항서 감독 때는 너무 수비에만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하던 교회의 여성 신도 24명에게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미성년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김모씨(69)를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2021년까지 경기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여러 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는 김씨에게 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지난달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고소장을 낸 여성 신도는 현재까지 8명이다. 고소인 중에는 미성년자 시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도 있다. 경찰은 피해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제수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피의자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24명’이라고 적시된 합의서 등 증거자료를 기반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2021년 8월 변호사 입회하에 성범죄 사실을 비밀로 하는 대신 합의금을 지불하는 내용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합의서를 보면 양측 도장·서명과 함께 피해자(총 24명)의 대표인 A·B·C 등 3인과 가해자 김씨는 피해자들의 성범죄 피해에 관해 합의한다고 명시했다. 합의서에는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것, 김씨는 피해자 전체에게 총 8억원의 합의금을 법률대리인이 지정하는 계좌로 지급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양측 모두 피해·가해 사실을 누설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합의서에 담겼으나 최근 김씨가 억울함을 표출하며 일부 피해자 신원을 유출하자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 중 한 명인 A씨는 김씨는 ‘네가 이렇게 하는 게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거야’라는 식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속적으로 피해를 당한 피해자 중에는 몇년째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유산을 한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가족이나 지인이 알게 될까봐 김씨를 고소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피해자들도 있다면서 합의서 작성 당시에도 상담만 하고 나서지 않은 신도들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자 수는 24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해당 교회 담임목사직에서는 해임됐으나 최근까지 다른 교회 등에서 목회 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담임목사로 재직했던 교회의 2021년 12월17일 회의록을 보면 (김씨는) 최근까지 10년 이상 수십명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가해 혐의가 제기됐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김씨는 담임목사에서 해임됐을 뿐 목사 면직 등 감리회 교단 차원의 추가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수 없다.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는 변호사 입회하에 작성한 합의서에 대해 강압에 의해 작성했던 것이고 잘못을 인정하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거리 위에서 참사 이후 두 번째 어버이날을 맞았다. 유가족들은 딸·아들뻘 청년들이 왼쪽 가슴에 붉은 카네이션을 달아주자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어버이날인 이날 서울 중구 이태원참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유가족들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행사가 열렸다. 기본소득당·청년진보당·진보대학생넷 소속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청년 30여 명이 참석했다.
유가족 측에선 희생자 어머니 3명과 아버지 5명이 나왔다. 지난해 어버이날에 유가족 20여 명이 참석한 것에 비해선 단출해졌다.
청년들이 준비해온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자 유가족들의 눈에서 눈물이 속절없이 흘렀다. 한 어머니는 카네이션을 건넨 청년을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청년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고 최다빈씨 아버지 최현씨에게 꽃을 달아드린 윤김진서씨(27)는 앞으로 저희가 더 곁에 있을 테니 울지 마시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어버이날 행사 이후 부모님들이 한 달을 힘들게 지냈었다며 (올해도) 고통스러운 기억에 도저히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고 이상은씨의 아버지 이성환씨는 울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하나뿐인 딸의 방에 들어가 한참을 울고 집을 나섰지만 오늘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카네이션을 들고 퇴근하는 청년들을 보며 가슴이 아렸다고 했다. 까마귀 울음소리가 ‘아빠’ 하는 소리로 들리기도 하더라며 눈물지었다.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올해 어버이날은 지난해와 다르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슬프게만 생각하지 않고, 하늘로 떠난 아이들이 열심히 싸워온 부모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편지를 낭독하며 특별법 통과로 시작될 진상규명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는 세월호 세대인 우리는 정부·언론·기관이 나서 진상규명을 막는 것을 지켜보며 자랐다며 법이 통과됐다고 진실이 밝혀지는 걸 알기에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진보대학생넷 활동가는 저희의 미래를 대신해 분투해주시는 어머니·아버지에게 언제나 부채감을 느낀다며 함께 할 테니 부디 건강히 오래도록 머물러주시라고 했다.
카네이션을 주고받은 유가족과 청년들은 손을 잡거나 부둥켜안으며 인사를 나눴다. 백휘선씨(26)는 카네이션을 다는 것은 상대를 존경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어머니와 서로 감사하다는 말을 나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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