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우크라 전장에 등장한 2300년 전 고대 무기 ‘마름쇠’…정체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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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5-12 12:26본문
인스타 팔로워 #.야간에 출격한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한 대가 도로 위에서 제자리 비행을 하고 있다. 상공 100m가 넘지 않는 저고도에서 무인기는 카메라로 도로를 유심히 살핀다. 그러다 돌연 동체에서 테니스공만 한 철 조각들을 다량으로 쏟아낸다.
철 조각은 어림잡아도 수백개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 소식을 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동영상이다.
무인기가 투하한 철 조각은 ‘마름쇠(caltrop)’다. 금속 소재의 못 4개를 입체적으로 뭉쳐 놓은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무기다. 목적은 도로에 흩뿌려져 있다가 러시아 군용 차량에 장착된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것이다.
마름쇠는 2300여년 전에 처음 등장했다. 기원전 331년 마케도니아 왕국과 페르시아 제국 간에 벌어진 가우가멜라 전투에서였다.
페르시아군을 이끌던 다리우스 3세가 마케도니아군의 예상 진격로에 마름쇠를 살포했다. 말의 보행을 방해하고 발굽에 상처를 입혀 기병을 집중 저지하려고 한 것이다. 그 뒤 마름쇠는 동서양으로 퍼져나가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전장에서 동물이 사라진 현대전에서도 마름쇠는 유용하게 활용됐다. 타이어를 장착한 군용 차량을 막기 위해 마름쇠만 한 무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마름쇠의 가치가 더 주목받고 있다. 전투에서 다수 활용되고 있는 무인기 때문이다. 하늘을 나는 무인기는 자동차나 사람과 달리 마름쇠를 광범위한 지역에 즉시 살포할 수 있다. 타이어가 터진 차량에 대한 신속한 공중 공격도 무인기가 해낼 수 있다.
최근 러시아 또는 우크라이나 소속 민간인과 군인들이 양국의 전투 현장을 전하는 SNS에 마름쇠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마름쇠는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으려는 우크라이나군이 약 2년 전 개전 초기부터 일부 사용했다. 그런데 지난 수개월 전부터 마름쇠 때문에 러시아 군용 차량이 피해를 본 사례가 SNS에 집중 게재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야간에 무인기를 띄워 러시아 군용 차량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도로에 마름쇠를 수백개에서 수천개씩 뿌리고 있다. 마름쇠 재료는 철이다. 웬만한 중량에는 꺾이거나 휘지 않는다.
마름쇠의 특징은 아무렇게나 땅에 살포해도 마름쇠 몸통을 이루는 못 4개 가운데 1개는 반드시 하늘을 향해 직립한다는 점이다. 나머지 못 3개는 지면과 접촉하며 안정적인 받침대 역할을 한다. 못 4개가 일정한 각도를 이루며 꺾여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결과적으로 압정 같은 모양이 된다.
마름쇠의 군사적 가치는 크다. 마름쇠를 뿌린 도로에 들어선 차량은 주저앉게 된다. 탱크를 제외한 군용 차량 대부분은 공기를 채운 고무 재질의 타이어를 쓰는데, 마름쇠와 접촉하면 터지기 마련이다.
타이어가 터진 차량이 포함된 부대 행렬은 전진 속도를 이전처럼 내지 못한다. 이동이 지연되거나 타이어 교체나 수리를 위해 아예 멈춰서야 한다.
느려지거나 멈춘 러시아 군용 차량과 병력을 향해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로 폭탄 공격을 하거나 포병을 통해 야포를 쏘는 전술을 쓰고 있다. 러시아군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마름쇠는 ‘아트 오브 스틸’이라는 업체가 대량 생산 중이다. 원래는 갑옷을 만들던 곳이다. 일종의 대장간이었다. 전쟁 전 우크라이나에서 중세 전투를 재현하는 각종 행사를 이 업체가 만든 갑옷으로 진행했다.
과거 전투를 재현하는 무기를 만들던 업체가 러시아와 전쟁이 시작되자 현재 전투에 투입되는 무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업체는 기다란 쇠사슬에 마름쇠를 10여㎝ 간격으로 줄줄이 부착한 장비도 만들고 있다. 마름쇠 여러 개를 특정 도로에 광범위하게 전개했다가 걷어내기에 적합한 형태다.
다가오는 러시아 군용 차량에 빠르게 대응한 뒤 작전 목표를 달성하면 신속히 마름쇠를 당겨 철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걷은 마름쇠는 다음 전투에서 인스타 팔로워 구매 사용하면 된다.
마름쇠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지속적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철과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부품이 들어가지 않아 제작비도 싸다. 아트 오브 스틸은 SNS에서 마름쇠를 통해 도시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6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 나섰다.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 행사다. 올해는 핀테크와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핀테크의 미래개척‘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서울이 세계 43위에서 10위의 금융허브로 도약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인적자본, 브랜드파워, 세계 1위의 ICT 인프라의 역할과 규제 완화, 여의도 금융클러스터 조성 노력 등을 꼽았다.
혁신도시로서의 서울의 대표적 핀테크 정책 사례로는 일정 금액 지불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출시된 지 70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된 ‘기후동행카드’와 시민들의 자발적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손목닥터9988’ 등을 들었다.
기조연설 후에는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서울시 투자 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투자유치 프로그램 교류,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을 위해 중동 지역과 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 시장은 지난 5일부터 중동 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 출장 중이다. 현지 서울관광 프로모션에 참석해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 등의 5박 7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들러 귀국할 예정이다.
전두환 정권 시절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이른바 ‘프락치’(비밀 정보원) 활동을 강요받은 피해자들이 9일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고법 민사8-1부(재판장 김태호)는 이날 ‘프락치 공작’ 피해자 고 이종명·박만규 목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들은 1983년 군 복무 또는 대학 재학 중 불법 체포·감금돼 가혹행위를 당하고 동료 학생에 대한 감시와 동향 보고 등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지난해 11월 원고 일부 승소로 끝났다. 이후 원고와 피고 모두 항소했지만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항소를 포기했다.
이날 피해자들은 정부가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박 목사는 진실화해위원회의 결정을 통지받고 인권이 회복될 거라 생각했지만, 정부는 권고 이행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그래서 소를 제기했는데, 피고 대한민국이 저희 청구를 무조건 기각해달라고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소송 과정에서 오히려 정부로부터 상처를 입었다면서 지난해 12월 이 목사가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1심 판결이 선고된 지 약 2주 후 사망했다.
이 목사의 딸이자 소송수계인인 이봄씨도 이날 발언 기회를 얻고 국가가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아버지는 평생 그 시간에 갇혀 계시다 마음의 병을 얻어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런데 국가는 과거의 일이고 책임자가 바뀌었다면서 아무도 책임지려고 하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이는 저희한테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언론에다가 사과를 했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앞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항소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피해자분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피해 당사자가 사망한 사실도 모른 채 형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프락치 공작 피해자들은 국가배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국가배상 신청자인 조봉호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화위 결정을 통해 녹화공작, 프락치 강요가 있었다는 사실이 세상에 밝혀졌는데도 국가가 분명히 사과하지 않고 잘못도 시인하지 않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조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피해를 회복시켜 달라고 말했다.
철 조각은 어림잡아도 수백개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 소식을 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동영상이다.
무인기가 투하한 철 조각은 ‘마름쇠(caltrop)’다. 금속 소재의 못 4개를 입체적으로 뭉쳐 놓은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무기다. 목적은 도로에 흩뿌려져 있다가 러시아 군용 차량에 장착된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것이다.
마름쇠는 2300여년 전에 처음 등장했다. 기원전 331년 마케도니아 왕국과 페르시아 제국 간에 벌어진 가우가멜라 전투에서였다.
페르시아군을 이끌던 다리우스 3세가 마케도니아군의 예상 진격로에 마름쇠를 살포했다. 말의 보행을 방해하고 발굽에 상처를 입혀 기병을 집중 저지하려고 한 것이다. 그 뒤 마름쇠는 동서양으로 퍼져나가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전장에서 동물이 사라진 현대전에서도 마름쇠는 유용하게 활용됐다. 타이어를 장착한 군용 차량을 막기 위해 마름쇠만 한 무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마름쇠의 가치가 더 주목받고 있다. 전투에서 다수 활용되고 있는 무인기 때문이다. 하늘을 나는 무인기는 자동차나 사람과 달리 마름쇠를 광범위한 지역에 즉시 살포할 수 있다. 타이어가 터진 차량에 대한 신속한 공중 공격도 무인기가 해낼 수 있다.
최근 러시아 또는 우크라이나 소속 민간인과 군인들이 양국의 전투 현장을 전하는 SNS에 마름쇠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마름쇠는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으려는 우크라이나군이 약 2년 전 개전 초기부터 일부 사용했다. 그런데 지난 수개월 전부터 마름쇠 때문에 러시아 군용 차량이 피해를 본 사례가 SNS에 집중 게재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야간에 무인기를 띄워 러시아 군용 차량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도로에 마름쇠를 수백개에서 수천개씩 뿌리고 있다. 마름쇠 재료는 철이다. 웬만한 중량에는 꺾이거나 휘지 않는다.
마름쇠의 특징은 아무렇게나 땅에 살포해도 마름쇠 몸통을 이루는 못 4개 가운데 1개는 반드시 하늘을 향해 직립한다는 점이다. 나머지 못 3개는 지면과 접촉하며 안정적인 받침대 역할을 한다. 못 4개가 일정한 각도를 이루며 꺾여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결과적으로 압정 같은 모양이 된다.
마름쇠의 군사적 가치는 크다. 마름쇠를 뿌린 도로에 들어선 차량은 주저앉게 된다. 탱크를 제외한 군용 차량 대부분은 공기를 채운 고무 재질의 타이어를 쓰는데, 마름쇠와 접촉하면 터지기 마련이다.
타이어가 터진 차량이 포함된 부대 행렬은 전진 속도를 이전처럼 내지 못한다. 이동이 지연되거나 타이어 교체나 수리를 위해 아예 멈춰서야 한다.
느려지거나 멈춘 러시아 군용 차량과 병력을 향해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로 폭탄 공격을 하거나 포병을 통해 야포를 쏘는 전술을 쓰고 있다. 러시아군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마름쇠는 ‘아트 오브 스틸’이라는 업체가 대량 생산 중이다. 원래는 갑옷을 만들던 곳이다. 일종의 대장간이었다. 전쟁 전 우크라이나에서 중세 전투를 재현하는 각종 행사를 이 업체가 만든 갑옷으로 진행했다.
과거 전투를 재현하는 무기를 만들던 업체가 러시아와 전쟁이 시작되자 현재 전투에 투입되는 무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업체는 기다란 쇠사슬에 마름쇠를 10여㎝ 간격으로 줄줄이 부착한 장비도 만들고 있다. 마름쇠 여러 개를 특정 도로에 광범위하게 전개했다가 걷어내기에 적합한 형태다.
다가오는 러시아 군용 차량에 빠르게 대응한 뒤 작전 목표를 달성하면 신속히 마름쇠를 당겨 철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걷은 마름쇠는 다음 전투에서 인스타 팔로워 구매 사용하면 된다.
마름쇠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지속적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철과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부품이 들어가지 않아 제작비도 싸다. 아트 오브 스틸은 SNS에서 마름쇠를 통해 도시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6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 나섰다.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 행사다. 올해는 핀테크와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핀테크의 미래개척‘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서울이 세계 43위에서 10위의 금융허브로 도약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인적자본, 브랜드파워, 세계 1위의 ICT 인프라의 역할과 규제 완화, 여의도 금융클러스터 조성 노력 등을 꼽았다.
혁신도시로서의 서울의 대표적 핀테크 정책 사례로는 일정 금액 지불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출시된 지 70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된 ‘기후동행카드’와 시민들의 자발적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손목닥터9988’ 등을 들었다.
기조연설 후에는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서울시 투자 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투자유치 프로그램 교류,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을 위해 중동 지역과 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 시장은 지난 5일부터 중동 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 출장 중이다. 현지 서울관광 프로모션에 참석해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 등의 5박 7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들러 귀국할 예정이다.
전두환 정권 시절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이른바 ‘프락치’(비밀 정보원) 활동을 강요받은 피해자들이 9일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고법 민사8-1부(재판장 김태호)는 이날 ‘프락치 공작’ 피해자 고 이종명·박만규 목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들은 1983년 군 복무 또는 대학 재학 중 불법 체포·감금돼 가혹행위를 당하고 동료 학생에 대한 감시와 동향 보고 등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지난해 11월 원고 일부 승소로 끝났다. 이후 원고와 피고 모두 항소했지만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항소를 포기했다.
이날 피해자들은 정부가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박 목사는 진실화해위원회의 결정을 통지받고 인권이 회복될 거라 생각했지만, 정부는 권고 이행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그래서 소를 제기했는데, 피고 대한민국이 저희 청구를 무조건 기각해달라고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소송 과정에서 오히려 정부로부터 상처를 입었다면서 지난해 12월 이 목사가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1심 판결이 선고된 지 약 2주 후 사망했다.
이 목사의 딸이자 소송수계인인 이봄씨도 이날 발언 기회를 얻고 국가가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아버지는 평생 그 시간에 갇혀 계시다 마음의 병을 얻어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런데 국가는 과거의 일이고 책임자가 바뀌었다면서 아무도 책임지려고 하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이는 저희한테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언론에다가 사과를 했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앞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항소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피해자분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피해 당사자가 사망한 사실도 모른 채 형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프락치 공작 피해자들은 국가배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국가배상 신청자인 조봉호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화위 결정을 통해 녹화공작, 프락치 강요가 있었다는 사실이 세상에 밝혀졌는데도 국가가 분명히 사과하지 않고 잘못도 시인하지 않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조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피해를 회복시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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