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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리창도 박살’···계속되는 北오물풍선에 시민들 ‘화들짝·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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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6-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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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이 오물 보내는 용도가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쓰이면 어떡해요.
2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만난 김유진씨(38)는 전날 밤 9시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는 재난문자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했다. 평소 집 근처라 자주 지나다니던 문래동 인근에 풍선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리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남쪽으로 살포하기 시작한 풍선이 생각보다 더 가까운 서울·수도권 주거지 인근에 떨어지기 시작하니 불안함이 커진다고 말했다. 풍선이 전국 곳곳으로 날아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러다 무슨 일이라도 날까 봐 걱정돼요.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남쪽으로 살포한 풍선 약 600개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에도 북한이 살포한 풍선 260여개가 전국에서 발견됐다. 오물풍선에는 지난달 살포된 풍선과 마찬가지로 담배꽁초, 폐건전지 등이 담겼다.
풍선이 점점 주거지 인근으로 가깝게 떨어지자 시민들의 공포와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번화가에서 오물풍선을 봤다는 시민 목격담과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양천구에서 오물풍선으로 인한 차량 유리창 파손 신고가 1건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안산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북한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풍선이 주차된 승용차 앞 유리를 박살 냈다. 한 육아커뮤니티에선 밖에 경찰차, 소방차가 몰려와 난리가 난 것 같아서 보니까 오물풍선이 아파트 주차장에 떨어졌다며 하필 우리 차 옆에 떨어져 심란하다는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
대학생 이모씨(23)는 풍선이 사람한테 떨어졌거나 안에 폭탄이라도 들었으면 정말 큰일 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가 괜히 휴전상태라고 하는 게 아니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시민 보호를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거나 관련 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낙하물을 수거하는 것 외에 선제적으로 오물풍선을 막을 방법은 없다. 오물풍선으로 피해를 보더라도 지자체가 피해를 보상할 관련 법령이 없는 탓에 대응책도 마땅치 않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대북전단과 대남 오물풍선 등 남북한이 서로를 자극하는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정부가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표현의 자유라 금지할 수 없다며 제지하지 않은 것을 빌미로 대남 풍선을 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은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사무처장은 접경지역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대북전단 살포가 계속되면 북한의 실제 위협이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해왔다며 정부는 그간 이러한 우려를 묵살해왔는데 오물풍선은 실제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은 정부는 접경 지역에서 군사적 충돌을 야기하는 행위를 어떻게 자제시키고 방지할지를 얘기해야 한다며 교전을 막기 위한 것보다 ‘교전이 일어날 때 보복을 어떻게 하겠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패턴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반도에서 29일(현지시간) 화산이 폭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북쪽에서 연이은 지진에 이어 화산이 분화했다. 지난 3월16일 같은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한 지 두 달여만이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그린다비크 북쪽 순드누카기가르 근처에서 분화가 시작됐다며 약 3.4㎞ 길이의 갈라진 틈에서 용암이 약 50m 높이로 분출돼 그린다비크로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최근 이 지역의 융기 현상이 잦다는 점에서 지하에 마그마가 축적되고 있다고 보고 화산 폭발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이날 오전에는 순드누카기가르 근처의 지진 활동이 증가해 그린다비크 주민들과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 라군의 관광객을 미리 대피시켰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역에서 화산이 분화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5번째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와 북미 지각판이 갈라지는 ‘판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어 지구상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 대책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4396가구를 공급한다. 자녀를 둘 낳으면 20년을 살다가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집을 살 수도 있다. 3명이면 20% 할인된 가격에 매수할 권리가 생긴다. 소득 기준을 완화해 중산층과 실수요자 입주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신혼부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서울시가 중산층을 위해 처음 시작한 공공임대주택인 장기전세주택(SHift)은 저출생 대책으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바꿔 ‘시프트 2’를 도입한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로 모집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시프트 거주자들의 경우 입주 후 낳은 자녀 수가 다른 유형의 임대주택보다 많았다는 점에 착안해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을 늘리면 출생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다.
무자녀 신혼부부는 물론 예비부부도 입주할 수 있고 입주 후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이 연장된다. 아이 1명을 낳으면 최장 거주기간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되고, 2명을 낳으면 20년 후 살던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을 낳으면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다. 입주 후 자녀 수가 많아질 경우, 단지 내 혹은 근거리의 넓은 평수 집으로 이사할 수도 있다.
올해 연말 입주 예정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 300가구를 우선 공급하며, 7월 중 모집공고를 시행한다. 2026년까지 총 23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산층과 실수요자를 위해 입주를 위한 소득 기준도 완화했다.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임대주택 신청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맞벌이 가구 180%), 전용면적 60㎡ 초과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50% 이하(맞벌이 200%)다.
자녀를 출산하면 재계약(2년 단위) 시 적용되는 소득 기준이 20%포인트 완화돼 소득 증가에 따른 퇴거 위험도 줄일 예정이다.
단, 소유부동산(2억1550만원 이하)과 자동차(3708만원 이하)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서울시는 맞벌이 가구에 대한 소득 기준 완화와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 연장 문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으로, 오는 7월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했다. 유자녀와 무자녀 가구에 대해 공급물량을 절반씩 배정하는 대신 자녀가 있는 가구엔 방 2개 이상의 넓은 평형을 우선 배정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인 ‘안심주택’도 2026년까지 2000가구를 공급한다. 안심주택은 역세권 350m 이내 또는 간선도로변 50m 이내에서 건립 예정으로 오는 6월 시범대상지 모집에 들어간다.
기존 청년안심주택은 100% 임대(민간·공공)로 공급되지만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70%는 임대, 나머지 3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해 민간사업자에게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다는 각오로 ‘신혼부부 주택 확대 방안’을 내놓게 됐다며 서울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사회가 함께 키우는 시스템을 정착하고, 필요한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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