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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박은하의 베이징 리포트] 1994년생 이장과 중국의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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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05-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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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1994년생 여성 장웨이(張瑋·사진)는 닝샤후이족자치구 구이위안시 펑양현 양핑촌의 공산당 지부 서기, 즉 이장이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이장으로서 일상을 담은 짧은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붉은 자두와 살구의 동결 방지 기술을 시연하고 막걸리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현지 사투리로 소개하기도 한다.
네티즌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그의 외모였다. 1994년생이라고? 49살이 아니라? 립스틱도 안 바르나 등의 조롱이 잇따랐다. 장웨이는 굴하지 않았다. 계속 영상에 민낯으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 10일 공개된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났지만 지금은 받아들였다. 이것이 우리 풀뿌리 노동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난의 진실한 묘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웨이는 마을을 홍보하는 것 외에도 오늘날 농촌의 변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제작한다고 말했다. 이달 현재 장웨이가 영상을 올리는 더우인(틱톡), 콰이쇼우, 웨이보비디오하오 등 여러 플랫폼의 계정 구독자 수는 총 10만명에 달한다.
인터뷰에 따르면 장웨이는 펑양현 훙허진 콴핑촌에서 태어났다. 닝샤후이족자치구 내 인촨에너지대학을 졸업하고 국영기업에서 2년간 근무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계기는 아버지의 와병이었다. 2020년 아버지의 병세가 호전된 뒤에도 시골에 남아 펑양현의 ‘풀뿌리 간부 모집’에 지원해 양핑촌의 이장이 됐다. 다른 마을 출신인 데다 농촌 주민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처음에는 그만둘 생각도 했다. 공부는 시골을 바꾸는 것이지 시골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라는 아버지의 말이 버팀목이 됐다.
장웨이의 또 다른 버팀목은 동료들일 것이다. 영상은 1990년대생들로 이뤄진 6~7명의 팀원들이 함께 만든다. 다른 마을에도 청년들이 있어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다. 중국에서 농촌으로 돌아온 젊은이들은 반향청년(返鄕靑年)이라 불린다.
중국 공산당은 2013년 농촌의 위생·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레저 산업과 연계해 농가 소득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2015년 3월 ‘생태문명’ 건설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화목하고 아름다운 향촌(和美鄕村)’이란 새 슬로건을 채택했다. 산업화와 환경오염으로 황폐해진 농촌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농산물 생산, 가공, 판매, 관광산업까지 연계해서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구상은 일본과 한국에서도 시도한 바 있다. 중국의 다른 점은 여전히 농촌에 인구의 상당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농촌 개혁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2020년에야 도시화율이 60%를 돌파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4억 인구 가운데 6억 명가량이 농촌에 거주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농촌에 대한 관심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만큼은 진심이라고 평가받는다. 그는 문화대혁명이 한창이던 10대 시절 산시성 농촌으로 ‘하방’해 7년간 생활했다. 허베이성 농촌에서 당 서기를 지냈으며, 칭화대학에서 ‘중국 농촌 시장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인 권력 강화로 비판받고 있지만 시진핑에 대한 농민의 지지는 굳건하다. 이를 ‘농민의 보수성’이라고 해석하기만은 어렵다. 도시 여론만으로 시진핑 체제의 미래를 가늠하기도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 농촌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장웨이의 경우처럼 좋은 사례가 주로 매체에 소개되며 농민의 열악한 삶이나 농민공의 남겨진 자녀인 유수아동 문제는 살인, 매혈 사건 등이 터져야 수면 위로 등장한다. 그러나 농촌과 농민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국 당국의 여러 시도와 아래로부터의 호응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연세대 기숙사 인스타 팔로워 구매 건물 바닥이 기울고 있어요’ ‘이러다가 무너지는 것 아닌가요?’
지난 18~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기숙사 가운데 한 곳인 ‘우정원’이 발칵 뒤집혔다. 건물 내 여러 곳에서 균열과 뒤틀림 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 팔로워 구매 등에는 우정원 기숙사 지하 1층 ‘셀프키친’ 바닥이 기울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곧이어 ‘기숙사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우정원을 준공한 건설사가 부실 공사로 유명한 건설사라는 주장과 함께 평소에도 건물 내 진동과 소음이 심했다는 얘기도 올라왔다.
학생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기숙사는 국내 한 대형 건설사가 지어 2014년 기증한 것이다. 연면적 6600㎡,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
이날 현장을 찾아가봤다. 기숙사 지하 1층 ‘셀프키친’은 바닥 한편이 불룩하게 솟아오른 상태였다. 솟은 부분은 타일이 손상돼 있었다. 곳곳에 ‘바닥 조심 수리 예정’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일부 인스타 팔로워 구매 학생들은 급히 거처를 옮겼지만 집이 먼 학생들은 대피할 곳을 찾느라 분주했다. 학생들은 최근 들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부실 공사’를 떠올리며 불안에 떠는 모습이었다. 윤모씨(20)는 온라인에 올라온 글을 보고 불안해서 당분간 나가 있을 계획이라면서 집이 먼 친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기숙사에 남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의 무신경한 대응이 불안을 더 키운 측면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연세대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하면서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며 총학생회를 통해 관련 조치 내용에 대해 공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숙사 내 방송 공지 등이 이뤄지지 않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상황을 파악하게 되면서 불안감이 더 커졌다는 불만들이 쏟아졌다.
학교 측과 서대문구청은 건물에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거듭 밝혔다. 하지만 파문이 확산되자 연세대는 우정원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 및 서대문구청 관계자와 합동점검 결과 구조적 결함이 없었고 단순한 바닥 마감재의 부착상태 불량으로 안전을 우려할 정황이 없었다며 21일부터 전문업체를 통해 우정원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셀프키친 바닥 상태와 함께 외부 건물 기울기 등 전체 건물에 대해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서울 강동구의 여중·여고교에서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1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협박글 때문에 경찰·소방·군 당국은 총 1500여명을 검문·검색 등에 동원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희영)는 협박 등 혐의로 A군(16)을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군은 올해 2월~3월 강동구 소재의 특정 여중과 여고를 거론하며 ‘권총과 칼, 폭탄 테러 등으로 (학생들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글 수십 건을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A군은 온라인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과 용산구 대통령실, 서울역 등에서도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렸다. A군이 지목한 범행 예고 장소에는 경찰·소방·군인 등 총 1500여명이 동원돼 대대적 검문과 검색이 이뤄졌다.
A군은 주변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지만 보완 수사를 거쳐 발부됐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살인 예고 글 작성 등 시민의 불안감을 유발하는 유사 범행에 대해 경찰과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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