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내 커지는 ‘한동훈 당권론’…전대 출마 위해 넘어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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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5-21 01:29본문
출마 짓누르던 ‘총선 패배’이젠 주전투수로 나서야당내 책임론서 흐름 변화
친윤계 반발 직면 불가피대통령과 관계 설정도 숙제
국민의힘 내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당대표로 재등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나서려면 총선 패배 책임론과 친윤석열(친윤)계의 반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라는 3가지 허들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에 놓인 여러 문제를 극복하려면 결국 당내외 높은 지지도가 하나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며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긍정적으로 말했다.
조해진 의원은 전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전 위원장이) 총선 때는 구원투수로 출전했다가 패전처리투수로 끝냈는데, 이제는 선발투수, 주전투수로 나서야 한다고 적었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 취임 2년 기자회견이나 민정수석실 부활, 일방적 검찰 인사, 친윤 일색의 비대위 구성 등 총선 패배 후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는 윤 대통령과 여당의 모습 때문에 매일 1%씩 한 전 위원장 출마 가능성이 커진다는 말이 나온다.
지금까지 한 전 위원장의 출마를 강하게 짓누른 건 총선 패배 책임론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책임론에서 한 전 위원장을 구해주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당내 3040세대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의 이승환 서울 중랑을 조직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총선 패장이 전당대회 나가는 것이 맞냐는데, 이재명 대표가 선거(대선) 패배하고 인스타 팔로우 구매 보궐선거 나가고 당대표 된 사례 보셨지 않나라고 말했다. 더 큰 책임을 맡음으로써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한 전 위원장이 실제 당대표로 나서면 윤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의 반발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한 전 위원장이 당권을 잡으면 친윤계가 비주류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친윤계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반목하면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한다고 우려한다. 한 친윤계 중진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제 정권 3년차인데 당정관계가 삐거덕대면 정권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다만 당권의 대세가 한 전 위원장으로 넘어가면 친윤계가 한 전 위원장 끌어안기로 태세전환을 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친윤계의 공개 발언에서 최근 한 전 위원장이 출마하면 안 된다는 불가론이 사라진 점이 그 근거다.
가장 어려운 과제는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다. 정치권에선 당대표 출마의 인스타 팔로우 구매 명분과 대선 가도를 위해 윤 대통령의 부하·아바타 이미지는 안 되고, 한 전 위원장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야 한다는 분석이 대세다. 문제는 대립각을 작게 세우면 명분이 안 서고, 크게 세우면 강성 보수 지지층이 이탈한다는 딜레마에 빠진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달 오찬 제안을 거절하는 등 이미 윤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 중요한 현안에서 윤 대통령과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찍힌다.
친윤계 반발 직면 불가피대통령과 관계 설정도 숙제
국민의힘 내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당대표로 재등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나서려면 총선 패배 책임론과 친윤석열(친윤)계의 반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라는 3가지 허들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에 놓인 여러 문제를 극복하려면 결국 당내외 높은 지지도가 하나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며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긍정적으로 말했다.
조해진 의원은 전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전 위원장이) 총선 때는 구원투수로 출전했다가 패전처리투수로 끝냈는데, 이제는 선발투수, 주전투수로 나서야 한다고 적었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 취임 2년 기자회견이나 민정수석실 부활, 일방적 검찰 인사, 친윤 일색의 비대위 구성 등 총선 패배 후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는 윤 대통령과 여당의 모습 때문에 매일 1%씩 한 전 위원장 출마 가능성이 커진다는 말이 나온다.
지금까지 한 전 위원장의 출마를 강하게 짓누른 건 총선 패배 책임론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책임론에서 한 전 위원장을 구해주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당내 3040세대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의 이승환 서울 중랑을 조직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총선 패장이 전당대회 나가는 것이 맞냐는데, 이재명 대표가 선거(대선) 패배하고 인스타 팔로우 구매 보궐선거 나가고 당대표 된 사례 보셨지 않나라고 말했다. 더 큰 책임을 맡음으로써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한 전 위원장이 실제 당대표로 나서면 윤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의 반발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한 전 위원장이 당권을 잡으면 친윤계가 비주류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친윤계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반목하면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한다고 우려한다. 한 친윤계 중진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제 정권 3년차인데 당정관계가 삐거덕대면 정권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다만 당권의 대세가 한 전 위원장으로 넘어가면 친윤계가 한 전 위원장 끌어안기로 태세전환을 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친윤계의 공개 발언에서 최근 한 전 위원장이 출마하면 안 된다는 불가론이 사라진 점이 그 근거다.
가장 어려운 과제는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다. 정치권에선 당대표 출마의 인스타 팔로우 구매 명분과 대선 가도를 위해 윤 대통령의 부하·아바타 이미지는 안 되고, 한 전 위원장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야 한다는 분석이 대세다. 문제는 대립각을 작게 세우면 명분이 안 서고, 크게 세우면 강성 보수 지지층이 이탈한다는 딜레마에 빠진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달 오찬 제안을 거절하는 등 이미 윤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 중요한 현안에서 윤 대통령과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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