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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7-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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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평대인테리어 여름이다. 본격적인 여름이 와버렸다. 이마와 양 겨드랑이에서 분수처럼 땀이 뿜어져 나온다. 내가 사는 집은 꼭대기 층이라 달궈지는 공기에 항복하고 일찍부터 에어컨을 켰다. 에어컨이 없는 공간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고 싶지 않다. 당연히 나의 산책도 올스톱됐다. 비슷한 생각인지 한여름 낮에 나가보면 길에 사람이 없다.지하철 역사에 들어가면 그래도 살 만하다. 동네 어르신들이 얼마 없는 의자에 모여앉아 연신 부채를 부치고 있다. 그냥 지하철 역사에 의자를 100개 정도 갖다놓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퇴근시간대에 난리가 나겠지?). 이런 와중에 젊은이들은 덥지도 않은지 긴소매에 긴바지를 입은 사람이 많이 보인다. 추운 계절에는 외투 안에 크롭트티셔츠나 반바지를 입고 다니더니 정작 여름이 되니까 아무도 반바지를 안 입는다. 민소매를 입고 그 위에 얇은 셔츠나 점퍼를 걸치고 통이 넓은 긴바지 차림에 운동화까지 신고 있다. 거기에 헤드폰까지 낀 사람들을 보면 감탄...
5일 시작된 7월 임시국회가 22대 국회 개원식에 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까지 줄줄이 연기되며 파행을 빚고 있다. 전날 야당이 여당 불참 속에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맞물려 파행이 장기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회동에서 오는 8일과 9일로 잠정 합의됐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본회의에서 야당이 여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강제 종결시키고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강행한 후 국민의힘이 7월 임시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는 기류다. 오는 8일로 예정된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 대상 현안 보고도 취소됐다. 당초 이날 열리려다 연기된 22대 국회 개원식은 언제 다시 열릴 지 알 수 없다.국민의힘은 국회법에 7월 임시국회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쉽게 ...
■ 영화 ■ 소년들(캐치온1 오후 8시50분) = 1999년 전북 삼례의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동네에 사는 소년 3명을 용의자로 지목하며 소년들은 하루아침에 감옥에 수감된다. 이듬해 새로 부임 온 형사 황준철(설경구)에게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그는 소년들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해 글을 읽고 쓸 수 없는데도 진술서가 작성된 것에 의심을 품고 재수사에 나선다.■ 예능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에브리원 오후 8시30분) = 그리스 친구들의 부산 역사 여행기가 방영된다. 친구들은 돼지국밥과 밀면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유엔평화기념관에 방문한다. 그들은 해설사가 들려주는 6·25전쟁의 아픈 역사를 경청하며 비슷한 이념 갈등을 겪었던 그리스 내전을 떠올린다. 다음 목적지로 부평깡통시장, 삼광사 등을 방문하며 부산 여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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