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랑전망대 일원에 생기는 ‘도째비 야시장’…“밤바다 보며 먹거리 즐겨요” > 갤러리

강원 동해시는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여간 관광 명소인 해랑전망대 일원에서 밤바다를 보며 이색적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도째비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해랑전망대가 있는 묵호 권역 일대는 방문객 100만 명을 인스타 좋아요 구매 돌파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비롯해 논골담길, 묵호 별빛마을, 수산시장과 활어회 센터, 묵호항여객선터미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들이 게시한 블로그와 유튜브 등엔 야간 시간대 먹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동해시는 이 같은 관광객들의 반응을 고려해 여름 인스타 좋아요 구매 피서철에 맞춰 묵호 수변공원~해랑전망대 구간 인도에서 ‘도째비 야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째비 야시장’의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동해시는 오는 24일까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메뉴를 개발해 판매할 먹거리 매대 운영자 15명을 모집한다.
단순 가열 식품이나 캔 음료, 주류 등 주변 상가와 중복되는 메뉴의 판매는 금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해시청 경제과 시장관리팀(033-530-2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기 동해시 경제과장은 지역 상권과 상생발전을 위해 기존 상가와 차별화된 메뉴를 선정하고, 주변 상인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야시장이 운영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