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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적]프란치스코 교황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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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6-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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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8월 시복식과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차 닷새간 한국을 찾았다. 방한 이틀째 서울에서 헬기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해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KTX를 이용하게 됐다. 교황은 대전역에서 영접 나온 코레일 사장에게 헬기가 못 뜨게 어젯밤에 구름을 불러온 사장이군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튿날에는 앞선 일정이 지연돼 한국 수도자들과의 만남이 늦게 시작되자 저녁 기도와 찬미 순서가 생략되고 곧장 교황이 연설하게 됐다. 교황은 준비된 원고를 읽어내려가다 오늘 저녁 기도는, 개인적으로 하길 바랍니다라고 고쳐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그로부터 7개월 뒤인 2015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과 만났을 때도 한국을 다녀온 지 꽤 돼서 한국어를 잊어버렸다. 통역이 필요하다는 농담을 던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청빈과 겸손을 강조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유머를 중요하게 여긴다. 수도자들에게는 딱딱하고 완고한 신앙이 아닌 유머를 통해 신앙을 전파해줄 것을 당부해왔다. 교황 스스로 ‘셀프 디스’도 마다하지 않았다. 2013년 3월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 추기경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지지해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도 신께서 여러분들이 한 일을 용서하기를 바란다고 했을 정도다.
교황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바티칸으로 15개국의 유명 코미디언 107명을 초청했다. 영화 <시스터 액트> 시리즈의 배우 우피 골드버그, 미국 TV 토크쇼 진행자 코넌 오브라이언 등이 참석했다. 교황은 이들에게 우리가 미소를 지으며 현실의 모순을 직시하고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여, 나에게 좋은 유머 감각을 주소서’라고 40년을 기도해왔다며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농담도 빼놓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우울한 일이 많아지면 웃을 일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유머는 긴장된 자리에서도 기분을 좋게 하는 긍정적 에너지를 준다.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은 대체로 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고, 소통 능력도 갖고 있다. 우리 사회에도 분노·허탈케 하는 말 대신 따뜻한 웃음을 주는 리더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대폭 감면 결과 지방으로 가는 세수가 2조600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 세수는 전액이 지방재정인 부동산교부세 재원으로 쓰인다. 종부세를 폐지하면 가뜩이나 세수가 부족한 지방재정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경향신문이 16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입수한 행정안전부의 ‘기초자치단체별 부동산교부세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정부가 각 지자체에 나눠준 부동산교부세액은 2022년 대비 2조6068억원 줄어든 4조9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동산교부세 감액 규모가 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기초지자체는 부산 중구(감액 비율 -4.8%, 감액 규모 -115억원), 경북 울릉군(-3.8%, -98억원), 인천 동구(-3.7%, -13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교부세 감액 절대 규모가 큰 지자체는 부산 영도구(-154억원), 대전 동구(-149억원), 경기 고양시(-146억원), 전북 김제시(-145억원), 인천 미추홀구(-143억원) 순이었다.
부동산교부세액이 줄어든 이유는 정부가 종부세를 대폭 깎아줬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종부세 최고세율이 6%에서 5%로 내려갔고, 수도권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종부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기준은 공시가격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했다. 이 같은 감세정책으로 2022년 6조7000억원이던 종부세 결정세액은 지난해 4조2000억원으로 37.6% 줄었다.
조세형평성 강화, 자산불평등 완화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도모는 종부세를 과세하는 주요 목적 중 하나다. 경향신문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성호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입수한 ‘시도별 종부세 세수 실적 및 부동산교부세액’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동산교부세액 4조9601억원 중 24.8%(1조2294억원)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75.2%(3조7307억원)는 비수도권에 배분됐다. 서울시에서만 지난해 전체 종부세수의 49.5%인 2조3000억원가량이 걷혔는데, 서울시가 받은 부동산교부세액은 4750억원이다. 종부세가 폐지되고 지방세인 재산세로 통폐합되면 서울은 2조원 가까이 세수가 늘고 지방은 그만큼 세수가 줄어든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모든 시도가 납부한 종부세액보다 받은 부동산교부세액이 많았다. 전남에서는 종부세 979억원을 거두고 부동산교부세액으로 5078억원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종부세로 1257억원을 거두고 부동산교부세액은 5280억원을 받았다.
부동산교부세액이 지방세 수입보다 더 많은 지자체도 있다. 강원 화천·양구·인제군, 전북 진안·무주·장수군, 전남 구례군, 경북 청송·영양·울릉군 등이다. 울릉군은 부동산교부세액(180억원)이 지방세 수입(90억원)의 두 배였다.
한 의원은 종부세를 폐지하면 지방재정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종부세 폐지 논의에 부동산교부세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대응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정부·여당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회의에서도 종부세를 폐지하면 지방으로 가는 세수가 감소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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