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진한 경상국립대병원…환자들 불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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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5-05 09:55본문
경남 진주·창원 경상국립대병원은 병원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 누적으로 호흡기과 등 일부 과가 30일 하루 휴진했다. 병원 측은 휴진한 의료진이 적어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환자들은 이날 외래예약을 변경하거나 휴진으로 전문의사가 바뀌어 의정 갈등에 따른 불안은 여전했다.
의령에 사는 80대 A씨는 남편과 함께 진주경상국립대병원 대기실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려고 3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남편(90대)이 협심증에다 신장이 좋지 않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3년 전부터 이 병원의 호흡기내과·신장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집도 멀지, 자동차도 없지, 나이도 많은데 병원 한 번 오려면 너무 힘들다며 호흡기내과 의사가 휴진하는 바람에 오후에 가정의학과 의사에게서 진료 받고 신장내과도 들러야 한다말했다.
그는 이어 바뀐 의사가 환자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있겠냐며 며칠전 병원이 진료안내 전화를 하긴 했지만 의사들이 왜 진료를 안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의사가 배가 불러 큰일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50대 산부인과 환자 B씨는 따로 연락받은 게 없어서 오늘 일부 과가 휴진하는지도 몰랐는데,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매우 불편할 것 같다며 하루 빨리 의료진들이 현장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접수창구의 안내 직원은 의사마다 사정이 달라 정확하게 어떤 과에서 휴진하는지 알 수 없다며 의정 갈등 이후 환자 발길이 많이 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날 예약한 환자들에게 의사 휴진과 관련한 진료 일정을 변경하라는 안내를 지난주부터 문자와 전화를 통해 전했다고 설명했다. 진주경상국립대병원 의대교수 159명(24개과) 중 30~35%가 자발적으로 휴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지난 22일 군의관 3명이 투입돼 대체 진료를 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는 휴진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운영되고 있어 119구급차량들이 연달아 도착했다. 40대 토혈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진주경상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19구급대원은 환자 이송에 걸린 시간이 다른 날과 비슷했다며 응급구조시스템을 통해 휴진 등의 병원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서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산부인과 의원에 있던 인규베이터 속 신생아도 이날 이곳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진주와 창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등 2개 지역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으로 운영 중이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의대교수 103명 중 이날 자발적으로 휴진한 교수가 2% 밖에 되지 않아 혼란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건희 기증관이 건립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용도가 문화공원으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만6903.3㎡ 규모의 송현동 부지(48-9번지 일대)는 ‘미대사관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이 폐지되고 문화공원과 주차장·문화시설로 결정됐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송현동 부지는 동서로는 서촌~경복궁~창덕궁이, 남북으로는 북촌~인사동 등이 이어지는 도심 주요 역사·문화관광 축에 위치한다. 수십년 간 4m 높이 담장으로 둘러싸여 공터로 단절됐다가 110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됐다.
이 부지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조선시대 왕족과 명문 세도가들이 살았던 터로 구한말 친일파 윤덕영·윤택영 형제가 땅을 소유해 집을 짓기도 했다. ‘경술국적’ 8인 중 한 사람인 윤덕영의 집은 일제강점기였던 1938년부터 조선식산은행의 사택이 됐다. 해방 후에는 미국에 양도돼 1940~1990년 미 대사관 직원 숙소가 들어섰다.
미국이 부지를 반환하면서 삼성이 국방부로부터 1400억원에 땅을 사들여 민간 소유가 됐다. 이후 미술관과 한옥 호텔 등 수익성을 목적으로 추진된 몇 차례 대규모 민간 개발 계획은 법적 제재 등으로 무산됐다. 2010년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미대사관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용도·높이 등 규제 완화로 개발 가능성이 커지기도 했으나 2020년 공원 부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하면서 공적 활용으로 방향을 틀었다.
2019년 한진그룹이 매각 공고를 낸 후 서울시가 이 같은 ‘공원화 선언’을 하면서 갈등을 빚다가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대한항공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땅을 매각하고, LH와 서울시가 부지를 맞교환하는 제3자 매입 계약이 체결됐다.
이후 공공 소유가 된 부지는 2022년 11월 담장을 철거하고 도심 녹지로 조성돼 시민에게 공개됐다.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동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이건희 기증관(가칭)과 함께 시민 모두를 위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하고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령에 사는 80대 A씨는 남편과 함께 진주경상국립대병원 대기실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려고 3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남편(90대)이 협심증에다 신장이 좋지 않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3년 전부터 이 병원의 호흡기내과·신장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집도 멀지, 자동차도 없지, 나이도 많은데 병원 한 번 오려면 너무 힘들다며 호흡기내과 의사가 휴진하는 바람에 오후에 가정의학과 의사에게서 진료 받고 신장내과도 들러야 한다말했다.
그는 이어 바뀐 의사가 환자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있겠냐며 며칠전 병원이 진료안내 전화를 하긴 했지만 의사들이 왜 진료를 안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의사가 배가 불러 큰일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50대 산부인과 환자 B씨는 따로 연락받은 게 없어서 오늘 일부 과가 휴진하는지도 몰랐는데,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매우 불편할 것 같다며 하루 빨리 의료진들이 현장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접수창구의 안내 직원은 의사마다 사정이 달라 정확하게 어떤 과에서 휴진하는지 알 수 없다며 의정 갈등 이후 환자 발길이 많이 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날 예약한 환자들에게 의사 휴진과 관련한 진료 일정을 변경하라는 안내를 지난주부터 문자와 전화를 통해 전했다고 설명했다. 진주경상국립대병원 의대교수 159명(24개과) 중 30~35%가 자발적으로 휴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지난 22일 군의관 3명이 투입돼 대체 진료를 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는 휴진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운영되고 있어 119구급차량들이 연달아 도착했다. 40대 토혈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진주경상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19구급대원은 환자 이송에 걸린 시간이 다른 날과 비슷했다며 응급구조시스템을 통해 휴진 등의 병원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서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산부인과 의원에 있던 인규베이터 속 신생아도 이날 이곳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진주와 창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등 2개 지역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으로 운영 중이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의대교수 103명 중 이날 자발적으로 휴진한 교수가 2% 밖에 되지 않아 혼란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건희 기증관이 건립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용도가 문화공원으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만6903.3㎡ 규모의 송현동 부지(48-9번지 일대)는 ‘미대사관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이 폐지되고 문화공원과 주차장·문화시설로 결정됐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송현동 부지는 동서로는 서촌~경복궁~창덕궁이, 남북으로는 북촌~인사동 등이 이어지는 도심 주요 역사·문화관광 축에 위치한다. 수십년 간 4m 높이 담장으로 둘러싸여 공터로 단절됐다가 110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됐다.
이 부지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조선시대 왕족과 명문 세도가들이 살았던 터로 구한말 친일파 윤덕영·윤택영 형제가 땅을 소유해 집을 짓기도 했다. ‘경술국적’ 8인 중 한 사람인 윤덕영의 집은 일제강점기였던 1938년부터 조선식산은행의 사택이 됐다. 해방 후에는 미국에 양도돼 1940~1990년 미 대사관 직원 숙소가 들어섰다.
미국이 부지를 반환하면서 삼성이 국방부로부터 1400억원에 땅을 사들여 민간 소유가 됐다. 이후 미술관과 한옥 호텔 등 수익성을 목적으로 추진된 몇 차례 대규모 민간 개발 계획은 법적 제재 등으로 무산됐다. 2010년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미대사관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용도·높이 등 규제 완화로 개발 가능성이 커지기도 했으나 2020년 공원 부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하면서 공적 활용으로 방향을 틀었다.
2019년 한진그룹이 매각 공고를 낸 후 서울시가 이 같은 ‘공원화 선언’을 하면서 갈등을 빚다가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대한항공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땅을 매각하고, LH와 서울시가 부지를 맞교환하는 제3자 매입 계약이 체결됐다.
이후 공공 소유가 된 부지는 2022년 11월 담장을 철거하고 도심 녹지로 조성돼 시민에게 공개됐다.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동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이건희 기증관(가칭)과 함께 시민 모두를 위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하고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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