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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영수회담 29일 오후 2시 용산서 개최···김건희 특검법 테이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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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5-0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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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제 제한 없이 만나기로 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다룰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양 측은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하게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오는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회담은 처음이다.
회담에는 양측에서 각 3명씩 배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민주당 배석자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다.
홍 수석은 (회담 시간은) 1시간을 우선 기본시간으로 했다며 시간에 제한 없이, 두 분 말씀이 길어지면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동이 끝난 후 대통령실은 대통령실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결과를 각자 발표할 계획이다.
홍 수석은 차담으로 진행하게 된 이유를 두고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날짜를 마냥 늦출 수 없어서 가장 빠른 날, 그리고 오찬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하지 않다는 두 분의 뜻을 감안해 차담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제에는 제한이 없다. 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특별한 의제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실무 준비 회동을 했지만 의제 조율에 실패했다. 대통령실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입장이었고, 민주당은 의제를 조율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회동 일자가 확정됐다. 홍 수석도 대통령께서도 회담의 준비를 하고 계시다며 가장 중요한 것 현안이다. 민생 현안. 그리고 국민적 지금 관심 사항들, 이런 것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지금 이 대표님과의 만남 속에서 어떤 모멘텀을 찾으시려고 하고 계시다이고 말했다.
천 비서실장은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기조 전환 방안을 도모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재차 밝힌 뒤 그런 문제로 회담이 지연되는 것보다는 국민 민생이 너무 어렵고 힘든 상황이고 절박하기 때문에 시급하게 해결 방안을 두 분이 만나서 논의하는 게 좋겠다는 이 대표의 결단이 있었다며 그에 따라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은 부족한 편이지만 만나서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시급히 찾자는 취지로 (회담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실무진들은 성과 없는 회담이 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 대표가 민생회복 골든타임까지 고려한 것이라며 더 늦어져선 안 된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핵심적으로 제안해 온 전국민 민생 지원금 25만원을 성사시키기 위한 명분으로도 해석된다.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한만큼 민주당은 회담에서 그간 강조해왔던 의제들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앞선 실무 준비회동에서 10여개 의제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전국민 지원금 25만원, ‘이채양명주’,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법안들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채양명주란 이태원 참사, 채상병 순직 및 외압 의혹, 양평고속도로 게이트(김 여사 일가), 명품백 수수 의혹(김 여사), 주가 조작 의혹(김 여사)의 앞 글자를 각각 따서 만든 줄임말이다. 김 여사와 관련된 의혹이 5개 중 3개다. 김 여사 특검법이 의제에 포함됐다는 의미가 된다.
천 비서실장은 ‘그동안 언급됐던 의제들을 본회담에서 논의하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총선 이후에 여러 차례 당에서 얘기했던 많은 의제들, 국민들이 총선에서 제기했던 것들이 있다. 총선 민심이 반영된 의제들에 대해서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방안을 찾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도 (성과를 내자는 데) 당연히 동의했기 때문에 회담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정기조 변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구체적 현안들이 있을텐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 비서실장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의제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특정 의제를 제한하거나 어떤 의제를 하면 안 된다고 한 바는 없다고 답했다.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은 한편의 ‘원맨쇼’였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울다가 웃고, 욕하다가 죄송해했다. 2시간을 넘긴 기자회견은 각종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만들어냈고 주말 내내 소셜미디어의 타임라인을 도배했다.
민 대표는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는 대신, 자신의 억울함을 쏟아냈다. 도중에 반말이 툭툭 튀어나오는 건 예사였고 시XXX 지X 개저씨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등 비속어도 등장했다. 대기업만 네트워크 이런 걸로 막 뿌리는 거 막 받아쓰지 마시고 가난한 애들 것도 좀 써주세요라며 기자들을 성토했다. 복장도 기자회견과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었다. 보통의 기자회견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파격의 연속이었다.
민 대표로선 악화된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퍼포먼스가 필요했을 것이고, 일단은 적중한 듯 보인다. 회사 상사를 상대로 할 말을 제대로 하는 민 대표의 결기가 직장인들, 특히 MZ세대들에게 쾌감을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민 대표 이전에도 분위기를 반전시킨 역대급 퍼포먼스가 있다. 가수 나훈아가 2008년 자신의 신체 훼손 괴소문에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바지춤을 움켜쥐었던 기자회견이다. 당시의 회견은 언론의 선정성을 반성하는 계기가 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유튜브 생중계로 지켜봤다고 한다. 욕설을 불편해하거나, ‘속이 시원하다’는 엇갈린 평가들이 유튜브 댓글창을 빠르게 채웠고, 기자회견을 재가공한 영상들이 속속 등장했다. 기자회견의 수위 높은 발언들만을 발췌한 ‘민희진 기자회견 프리스타일 오피셜’ 영상은 28일 오후 6시 현재 조회수 290만회를 넘었다. 민 대표가 유튜브의 이런 속성을 염두에 뒀다면 천재라 할 수 있다. 아니라면 뜻밖의 수확인 셈이다. 의도했건 안 했건 민 대표가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달라질 수 있는 기자회견을 보여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하이브가 주장하는 법적 이슈를 둘러싼 내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K팝 왕국’의 그림자를 보여준 하이브와 민 대표의 싸움을 바라보는 마음은 편치 않다. 부디 어른들 싸움에 아티스트들만 상처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고미술 명품 특별기획전 ‘수집가 전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전은 7월 7일까지 총 72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특별전은 고 이병철·이건희 회장 등 부산의 경제·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가들의 문화유산 또는 사회 환원 정신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기업가들이자 수집가들의 고미술품 60여 점과 국보·보물 10점 등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고미술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 이병철·고 이건희, 아모레퍼시픽 서성환·서경배, 화승 현수명·현승훈, 눌원문화재단 신성수 등 기업가들이 수집한 고미술품 6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 <청자음각연화문유개매병> 등 국보·보물 10점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소장품을 출품한 수집가들의 한국 문화유산 수집 열정 또는 사회 환원 정신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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