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 말’ 한마디에···함께 술 마시던 무속인 찌른 50대 구속 > 갤러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갤러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 말’ 한마디에···함께 술 마시던 무속인 찌른 50대 구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4-21 06:33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충남 보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무속인 여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보령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무속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집에 가겠다고 말하자 폭행하며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내가 습격당했다. 칼에 찔렸다며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은 부부 관계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풍수지리와 가구 배치를 봐달라’며 B씨를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은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습하기 72시간 전 미국과 주변국에 공격을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으나 미국이 이를 부인하며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관련 징후는 있었지만 (이란으로부터) 공격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한 통보는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을 미국에 사전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분명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이란과 소통하며 메시지를 주고받긴 했지만, 이란이 공격 시기나 표적, 방식에 대해 알린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공방은 전날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이 주변국과 미국에 공습 72시간 전 작전을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히며 불거졌다. 요르단과 이라크, 튀르키예 등 주변국들도 공습 며칠 전 이란의 사전 언질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후 이라크 등은 이란의 공격이 시작되자 사고를 막기 위해 영공을 폐쇄하는 등 대비했다.
로이터통신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카타르, 튀르키예, 스위스 등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에 공격 예정일을 통보했고, 확전을 자극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격하겠다고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튀르키예를 통해 공격 계획을 알게 된 미국이 다시 튀르키예를 통해 이란에 작전은 일정한 한도 내에서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는 것이다. 이 보도가 나오자 미국과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 수위를 사전에 조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과 주변국에 공격을 예고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군사적 대응 수위에 대해선 어느 나라와도 사전에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전날 외교장관의 ‘사전 통보’ 발언이 미국 등과 공격 수위를 논의한 ‘사전 조율설’로까지 이어지자 서둘러 이를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칸아니 대변인은 최근 이란이 미국과 주고받은 메시지는 시리아 주재 영사관에 대한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정권의 뻔뻔한 행위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정권(이스라엘)은 미국이 ‘그린라이트’를 주지 않았다면 감히 이란 영사관을 공격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란이 결정(보복)을 여러 나라에 알린 뒤 미국은 그 정권(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 대응을 방해하려 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서도 사전 통보 자체만으로도 이란과의 ‘교감’으로 해석될 수 있는 데다 이스라엘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민감한 문제다.
정서희씨(43)의 딸은 2014년 4월16일에 태어났다. 아이가 태어난 날 TV에서는 배가 침몰하고 있었다. 미역국을 먹다가 눈물이 났어요. 본능적으로 이건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씨가 말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난 지 100일 되던 즈음부터 충남 당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나섰다. 정씨는 뉴스는 나오는데 세상이 너무 조용하다는 생각에 시작했다며 일주일에 한 번, 4~5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10년이 흘렀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정씨를 비롯한 시민단체 리멤버0416 회원 30여명이 대통령 집무실 근처인 서울 용산 녹사평역 앞에 섰다. 서울뿐 아니라 광주·천안·청주·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은 대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우리는 여전히 세월호 안에 있다는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경남 거제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천현주씨(53)는 우리 딸이 97년생으로 단원고 아이들과 동갑이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전남 진도체육관·팽목항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그는 모두가 잠든 밤 숨죽여 울던 희생자 가족들의 흐느낌이 마음에 깊이 박혔다고 말했다. 그는 주기가 지날수록 사람들이 무관심해지는 게 느껴진다며 그 많은 봉사자들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지만 마음만은 잊지 않았다는 걸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는 참사일을 연상케 하는 오후 4시16분 세월호 참사 시민기억식이 열렸다. 시민들은 기억식에 앞서 참사 당일 기록과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공간에 흰 국화를 헌화했다. 시민 150여명이 기억공간 앞을 가득 메웠다. 416연대 측에 따르면 이날 시민기억식 시작 전까지 이 공간을 방문한 인원은 1100여명에 달했다.
대학원생 이주원씨(29)는 제가 성인이 되던 해 참사가 벌어졌는데 10년이 되도록 변한 게 없다며 세월호 참사 이야기가 ‘피곤하다’고 말하는 주변 친구들을 볼 때 안타깝다. 추모가 당연해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의 한 중학교 3학년생인 이헌준군은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형, 누나들도 저처럼 꿈과 희망이 가득하셨을 것이라며 20주기, 30주기, 50주기가 되어도 잊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세월호 기록팀의 일원으로 2016년 <세월호, 그날의 기록>(진실의힘)을 펴낸 박수빈 서울시의원은 잊지 말자는 이야기가 추상적이지 않으려면 그날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웃으면서 물이 차오르는 걸 찍으며 웃던 아이들과, 5살 아이가 구조될 수 있게 ‘여기 아이가 있다’고 외친 학생들이 있었다고 했다.
세월호 기억 공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416연대 이경희 활동가는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라는 이유로 2021년에 축소 이전한 이 기억공간은 임시로 운영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는 이마저도 철거를 한다며 수차례 계고장을 보내고 변상금을 납부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억공간은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데 오후 6시부터는 단전을 한다고 말했다.
기억공간 지킴이 유혜림씨는 비가 새거나 눈이 많이 올 때 공간의 사진 속 얼굴들과 함께 버틴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그래도 바람이 있다면 이곳이 아닌 햇빛 들고 따뜻한 곳에서 애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181
어제
1,211
최대
2,948
전체
352,500

그누보드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