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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릴케가 알아본 천재 소년, 고양이를 잃고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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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4-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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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츄
발튀스·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윤석헌 옮김|을유문화사|124쪽|1만5000원
고양이를 잃은 열두 살 소년이 그린 그림책이다. 그런데 그 소년이 바로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 발튀스다. 서문을 쓴 사람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다. 지극히 화려한 컬래버레이션이다.
발튀스의 본명은 발타사르 클로소프스키 드 롤라(1908~2001)다. 발튀스는 어린 시절 애칭이었다. 발튀스 어머니의 연인이었던 릴케는 일찍이 발튀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했다.
<미츄>는 열두 살 발튀스가 반려 고양이 미츄를 잃고 슬픔에 젖어 그린 40점의 연작 그림이다. 이 그림을 본 릴케는 발튀스의 천재성을 감지하고 책으로 출간해주면서 직접 서문까지 써주었다. 화가로서 활동명을 본명 대신 애칭 발튀스로 할 것을 권한 것도 릴케다.
40점의 그림은 발튀스가 니옹 성에서 떨고 있던 작은 고양이 미츄를 데리고 집에 오는 순간부터 함께 일상을 나누는 순간들을 단순하지만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다. 미츄는 턱시도 무늬를 지닌 근사한 고양이었다. 발튀스와 미츄는 놀이를 하고, 밥을 먹고, 산책을 하며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 미츄는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도 씩씩하게 해낸다. 하지만 상실의 순간은 난데없이 찾아온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너무 많이 먹어 병이 난 발튀스가 앓다 깨어나자 미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미츄를 찾아 지하실과 집 주변을 샅샅이 뒤진 발튀스가 집으로 돌아와 마침내 다시는 미츄를 만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눈물을 훔치는 순간 그림은 끝난다. 발튀스는 열한 살부터 열두 살에 걸쳐 이 그림들을 그렸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려나간 그림은 발튀스가 고양이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애도하는 긴 과정이었던 셈이다.
동물 친구들 위한 길을 고민하는 마음은 왜 없을까…
1994년부터 2014년 ‘그날’까지···세월호가 읊조리는 기억들
누구 편도 들지 않고…불편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릴케의 재치 넘치는 서문이 이 책을 더 풍성하게 한다. 릴케 역시 고양이를 사랑하고 고양이의 매력을 간파했다. 고양이를 발견하는 건 아예 놀라운 일입니다! 그 고양이는 마치 무슨 장난감처럼 당신의 삶에 들어오지는 않으니까요. 고양이는, 지금 당신의 세계에 와 있다 하더라도, 조금은 밖에 머물러 있어요. 릴케는 발튀스가 그림으로 보여준 상실감을 이렇게 우아하게 표현한다. 상실이란 두 번째 소유일 뿐이며, 그 두 번째 소유는 아주 내적인 것이며, 첫 번째와는 다른 식으로 강렬합니다.
발튀스는 소녀들을 관능적이면서도 권태롭게 그린 그림으로 유명해졌다. ‘미투 운동’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걸린 그림 ‘꿈꾸는 테레즈’의 철거 청원이 이뤄지기도 했다. 성인이 된 발튀스의 그림에 대한 논란과 관계없이, 열두 살의 발튀스는 고양이와 함께 나눈 일상의 행복과 상실감을 섬세하고 충실하게 그림 속에 담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갖고 계신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총리에는 권영세·주호영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언론 보도에서 거론되고 있다. 비서실장으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장제원·정진석 의원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간곡하게 당부드리건대 주권자인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실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의 본령은 뭐라 뭐라 해도 역시 민생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생경제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악화일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로 국민 고통이 극심한 상태에서 이스라엘-이란 갈등 고조라는 새 복병까지 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유의 민생경제 위기 돌파를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 꼭 필요하다.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정부·여당 역시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동력에 집중해야 한다. 4·10 총선 이전 국정과 그 이후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의·정 갈등을 두고는 전혀 해결 기미가 없다며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며 특히 공공 필수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 정책 수립에도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대 원칙을 꼭 지켜달라며 정부는 대화를, 의료계는 복귀를, 그리고 전체적으로 실효적 대책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선거 때 말씀드렸던 국회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목련 피면 김포가 서울된다더니 목련은 이미 졌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목련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또 이화영 전 경기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평화부지사가 법정에서 검찰청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는 구속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가서 다 한방에 모여서 술 파티를 하고 연어 파티하고 무슨 모여서 작전회의를 했다는 게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하냐며 교도관들이 술 먹는 술 파티하는 걸 방치했다는 건 검사 명령, 지시 없이는 불가능하다. 나라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엄정하게 진상규명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어떻게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서 구속수감자들을 불러 모아서 술파티하고 진술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검찰이 사실상 승인하고 이게 나라냐고 말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이 유럽연합(EU),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의 외교 수장들과 잇따라 통화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 후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외교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이 통화에서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반복적인 공격이 비엔나 협약의 명백한 위반이자 이란의 한계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유엔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면서 이란은 정당한 자위권의 범위 안에서 이스라엘을 처벌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습 작전이 끝난 뒤 이란은 문제가 종결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이스라엘이 대응에 나선다면 이란은 ‘즉각적이고 광범위하며 최대한의’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렐 대표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군사대응을 예상했다면서 이란이 작전을 종결한 것으로 본다는 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다른 중동 국가 외교 수장들과도 통화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교장관과 중동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와 이란은 2016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시하고 유력 시아파 성직자를 사형시킨 뒤 앙숙으로 지내다가 지난해 3월 중국의 중재로 7년 만에 외교관계를 정상화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외무장관과도 중동의 긴장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알사니 장관은 중동 정세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시리아의 파이살 메크다드 외교장관은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과 통화에서 이란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이란의 공습을 두고 국제법과 의지, 유엔헌장을 존중하지 않는 인종주의적 시온주의 단체에 맞서 자위권을 행사하는 정당한 권리라고 평가했다. 메크다드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의 학살과 비인도적인 행동에 무관심하다며 서방을 비난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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