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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카약 등 한강 ‘수상레저’ 늘린다…난지공원 ‘서울수상레포츠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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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6-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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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난지한강공원에 보트나 요트 등 동력·무동력 선박 155척을 정박할 수 있고, 카약·카누를 비롯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난지캠핑장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 300m 난지한강공원에 ‘서울수상레포츠센터’의 문을 열고 19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서울에서 가장 큰 마리나(공용계류장)를 포함한 한강의 첫 수상 복합시설이다. 요트·윈드서핑·카약 등 개인이 가지고 온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해 레저를 즐기는 것부터 개인용 선박 정박도 가능하다. 또 현장에서 각종 레포츠를 체험하고 수상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외로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에서 수상레저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한 달여간의 시범 운영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편성해 물놀이하기 좋은 8월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마련된 수상계류장은 요트·보트 등 동력 수상레저 선박 69척(21피트 기준), 근처 둔치 육상계류장은 86척을 보관 가능한 규모다. 서울에 등록된 선박(3000여척) 대비 부족했던 공용계류장(기존 130척) 부족분의 일부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카약·카누 등 수상레포츠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원센터는 수상에 연면적 1227㎡,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옥상에는 한강 조망대가 설치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생존 수영, 무동력 수상레포츠 등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센터에는 홍수나 태풍이 발생했을 때 거센 물결과 바람을 막는 길이 90m, 폭 3.9m의 부유식 방파제가 수상계류장 앞을 감싸는 형태로 조성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난지한강공원에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문을 열어 친숙한 한강이 수상 레저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떤 동사의 멸종한승태 지음시대의창 | 404쪽 | 1만8500원
텔레마케터(0.99), 화물·창고 노동자(0.99), 레스토랑 요리사(0.96), 청소노동자(1.0). 괄호 안 숫자의 의미는 무시무시하게도 ‘대체 확률’이다. 1에 가까울수록 컴퓨터나 기계에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나열한 4개 직업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멸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셈이다.
다양한 일터의 모습을 기록해 온 르포 작가 한승태는 어느 순간부터 이들 직업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우리의 일상을 먹여주고 씻겨주고 가끔씩은 꿈꾸게도 해준 세계에 대한 격식 갖춘 작별 인사가 필요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어떤 동사의 멸종>은 한승태가 언제나처럼 직접 자신의 몸으로 부딪혀 건넨 진한 작별 인사다. <퀴닝>(2013년 출간된 <인간의 조건> 개정판), <고기로 태어나서>(2018)에 이은 그의 3번째 노동 에세이이기도 하다.
저자는 콜센터 상담원, ‘까대기’라 불리는 택배 승하차, 뷔페식당 주방 요리사, 빌딩 청소노동자로 취업한다. 도시민이 하루 한 번은 이용하거나 마주치게 되는 친밀한 직업들이다. 그는 ‘전화받다’ ‘운반하다’ ‘요리하다’ ‘청소하다’의 동사로 구성된 각 부에서 노동의 렌즈로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담는다. 그에게 이들 직업의 소멸은 ‘동사(動詞)의 멸종’과 같다. 전화받고 운반하고 요리하고 청소하는 세계가 사라지면 그 세계가 만들어내던 특정한 종류의 인간 역시 사라진다.
안에서 동물 학대하며 식민지엔 ‘동물 보호’ 강요···동물 잔혹사
삶의 무게 견뎌내게 할 ‘가벼움’이란
‘강렬한 경험’이 불러일으키는 건
일종의 ‘장례식 풍경’에 관한 기록이지만, 곡소리만 흘러나오지 않는다. 그 안에는 함께 먹고 마시며 웃고 떠드는 흥겨운 순간이 있다. 저자는 특유의 익살넘치는 문장으로 노동의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고통과 욕망, 그것들의 색깔, 냄새, 맛까지 전부 기록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힘이 있어 400여쪽을 한 번에 내달리게 만든다.
그러나 멸종의 현장을 지켜보는 일은, 그것이 저자를 한 번 통과한 ‘찍먹’에 불과한 경험이라 해도 씁쓸할 수밖에 없다. 특히 중간중간 각주로 등장하는 수많은 직업의 대체 확률 중 내 것을 발견할 때면 그때까지 쿡쿡 새어나오던 웃음이 순식간에 증발해버린다.
오스트리아전서 ‘코뼈 골절’ 부상마스크 착용하고 남은 경기 출전
2002년 김태영·2022년 손흥민…상대 압박·투혼 이미지로 남아
유로 2024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최악의 순간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18일 오스트리아전(1-0 승)에서 코뼈 골절로 쓰러진 프랑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는 대표팀으로 돌아온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스크(안면보호대)로 좋은 아이디어 없나요?라는 글을 올렸다(아래 사진).
음바페는 이날 후반 39분 프리킥 찬스에서 헤더를 시도하다가 상대 수비수 케빈 단소(랑스)의 어깨에 강하게 부딪혀 코를 다쳤다. 코피를 쏟아낸 그는 교체돼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다행히 수술대에 오르는 것은 피했으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작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자칫 유로 2024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 22일 네덜란드전, 26일 폴란드전 모두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음바페는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의료진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양쪽 눈 주위와 광대뼈, 콧등을 가리는 형태인 마스크는 충격을 흡수해 부상 재발 혹은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태영이 코뼈 골절에도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있었던 것도 마스크 덕분이었다. 팬들 사이에선 ‘배트맨’이 떠오른다는 이유로 배트맨 마스크로도 불린다.
선수들 사이에선 이 마스크를 놓고 평가가 엇갈린다. 경기력만 따진다면 아무래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불리하다. 카본 소재라 가볍지만 마스크를 쓴다는 것 자체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시야까지 가리는 경우가 많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써 화제를 모았던 손흥민(토트넘)은 분명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경기할 때와는 다르다며 공이 내게 오는 상황에서 마스크 때문에 공을 볼 수 없어 짜증이 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이 마스크가 주는 안정감을 선호하는 선수들도 있다. 3년 전 유로 2020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뛰었던 독일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는 부상 회복 3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마스크 착용으로 선수에게 더해지는 투혼의 이미지도 빼놓을 수 없다. 상대에게도 압박감을 줄 수 있다.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당시 (경기에 뛸 수 있는)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말했고 이는 유럽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BBC는 손흥민이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뒤 그에게 검은 망토, 마스크를 착용한 배트맨과 합성한 이미지로 찬사를 보냈다.
음바페의 SNS에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몰려든다. 특히 한 팬이 추천한 ‘닌자거북이’ 마스크는 SNS를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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