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관망하는 중진 사이 ‘한동훈 도우미’로 나선 최다선 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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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08-27 12:14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민의힘 다수 중진들이 한동훈 대표 체제를 관망하는 가운데 당내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이 한 대표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 조 의원은 22일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발의에 대해 당이 한 대표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는 등 한 대표에 힘을 싣고 있다. 한 대표는 이에 화답하듯 자신의 어젠다인 ‘격차 해소’를 다룰 당내 특위 위원장에 조 의원을 임명했다. 당내 뿌리가 약한 한 대표와 조 의원이 서로를 필요로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대표가 약속한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 발의에 대해 한 대표는 63%의 아주 높은 득표율로 당원과 국민들이 지지해 뽑힌 대표라며 당이 한 대표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이의제기를 하기보다 우리 당도 전향적으로,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한 대표가 지난 5일 조 의원, 권성동 의원과 5선 이상 중진 오찬을 할 때도 조 의원은 특검법 발의에 우려를 표하는 권 의원과 달리 ‘특검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논리로 한 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한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안한 대표 회담 생중계에 대해서도 참 오랜만에 여야 대표들이 만나는데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매우 좋은 제안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 출범 후 ‘1호’ 특위인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조 의원을 임명했다. 조 의원은 임명 후 격차 해소는 지난 4월 총선 때 한 대표가 제안했던 어젠다다. 국민들도 상당히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한 대표 체제에서 세계 5대 복지국가로 나갈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별적 지원을 통해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면서 25만원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다. 30만원도 될 수 있다. 다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포퓰리즘은 배격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와 조 의원의 밀착은 서로에게 ‘윈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대표 입장에선 당내 중진 다수가 친윤석열계이거나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에서 눈치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조 의원의 손길이 반가울 수 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조 의원 입장에서도 당대표이자 유력한 대권주자와의 밀착 행보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의 22대 국회 후반기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도전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은 4쿼터다. 한 골 내줬지만 공격 상황이고 공은 우리에게 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내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사흘째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강하고, 경륜이 있고 준비가 돼 있다며 2만여명의 당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촉구했다.
고등학교 사회교사이자 미식축구 코치를 지낸 월즈 주지사는 ‘코치 월즈’이자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의 ‘응원단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11월 대선까지 두 달 반 남은 대선을 미식축구 경기의 마지막 쿼터에 비유한 그는 하루에 1인치, 1야드씩 앞으로 나아가자. 전화 한 통, 노크 한 번, 5달러 기부 한 번씩 하자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그는 열정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산층을 위한 세금 감면과 처방약값 인하, 주택 구입 지원 공약 등을 나열하며 해리스 부통령이 당신의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단골 구호인 우리가 싸우면 이긴다로 연설을 끝맺은 그는 청중들에게 이긴다를 연호하게 했다.
월즈 주지사는 6선 연방 하원의원이었고 재선 주지사를 지내고 있지만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하지만 중서부의 서민 가정 태생이자 퇴역 군인, 교사, 미식축구 코치였다는 이력과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워 ‘해리스 돌풍’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 20분의 짧은 연설에서 그는 쉽고 간결한 언어로 경쟁자인 공화당 부통령 후보 J D 밴스 상원의원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그는 리더들은 하루 종일 사람들을 모욕하거나 비난하는 대신 할 일을 해낸다면서 나는 페이지를 넘길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이 주도해 만든 공화당 차기 정부 공약집 ‘프로젝트 2025’를 가리켜 가장 부유하고 극단적인 이들을 제외하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누구도 요구하지 않은 의제들이라며 완전히 이상할 뿐 아니라 잘못됐고 위험하다고도 했다.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의미로 사용한 그냥 이상하다(weird)는 말은 민주당의 핵심 메시지로 떠올랐다.
그는 동료 교사였던 아내 그웬과 난임 시술로 7년 만에 얻은 딸 호프, 학습장애를 겪은 아들 거스를 소개하며 너희가 내 세상의 전부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벅차다는 듯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연설에 앞서 월즈 주지사의 제자였던 벤저민 잉그먼이 발언하는 동안 월즈 주지사가 지도했던 맨케이토 고등학교 미식축구팀 출신의 중년 남성들이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원로들도 무대에 올랐다. 전당대회 연사로 이날까지 12차례 나선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78세가 된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개월 더 젊다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또한 트럼프는 ‘나, 나, 나, 나(me)’라며 입을 여는 테너 가수와 같다.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매일을 ‘당신, 당신, 당신, 당신(you)’으로 시작할 것이라고도 했다.
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차세대 대권 주자’로 꼽히는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등도 한목소리로 해리스 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해리스 캠프의 슬로건과 같은 ‘자유’는 전당대회 연사들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주제였다. 이들은 공화당 주지사들의 ‘금서 운동’이나 임신중지권 박탈을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며 때로는 남을 괴롭히는 이들에 맞서 일어서야 한다고 외쳤다. 팝가수 스티비 원더와 존 레전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힌 아들을 둔 부모 등도 무대에 올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제3자 추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발의 시한인 26일까지 법안을 발의하지 않았다. 전당대회 전에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의 자체 특검법 발의를 약속했던 한 대표는 민주당이 정치게임으로 여권 분열 포석을 둔 건데 내가 따라갈 건 아니다고 말을 바꿨다. 대신 정 급하면 자기들이 대법원장 특검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훨씬 위험성 높은 법안을 던져놓은 상황에서 (법안 발의까지) 열흘 준다, 이건 민주당 입장에선 정치게임으로 봐서 이렇게 하면 여권이 분열될 거란 포석을 두는 건데, 내가 따라갈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원칙적으로 특검은 수사 진행 후에 하는 것이라며 게다가 수사를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하는 경우 특검을 하자는 것이 수사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대통령 휴대폰 수사내역을 까고 있지 않나. 그건 나도 (검사 시절) 안해봤다며 그렇게 공격적으로 수사한다면 수사 결과 미진할 때 특검하자는 게 논리적으로 가능한 얘기라고 했다. 공수처 수사 결과와 상관 없이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던 지난 6월 전당대회 출마 선언 때 발언과 달라졌다.
한 대표는 특검 반대 논거가 굉장히 강해졌다. 나도 그걸 들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다 하는 것이라며 이견을 좁히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걸 언제까지 하는지 보자, 그럴 일은 아니고, 정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급하면 자기들이 대법원장 특검으로 독소조항 빼고 새로 법안 발의하고 처리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야당의 특검법 요구에 대응해 순직 공무원의 유족연금을 개선해 예우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현재 순직 당시 계급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유족연금을 순직 후 추서된 계급에 기반하는 것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바꾸고, 그 대상도 제도 시행 이전 대상자에게 소급 적용하는 것이다. 정부가 한 대표 주장을 수용한다면 지난해 순직한 채 상병 유족들에게도 적용된다.
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대표가 약속한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 발의에 대해 한 대표는 63%의 아주 높은 득표율로 당원과 국민들이 지지해 뽑힌 대표라며 당이 한 대표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이의제기를 하기보다 우리 당도 전향적으로,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한 대표가 지난 5일 조 의원, 권성동 의원과 5선 이상 중진 오찬을 할 때도 조 의원은 특검법 발의에 우려를 표하는 권 의원과 달리 ‘특검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논리로 한 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한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안한 대표 회담 생중계에 대해서도 참 오랜만에 여야 대표들이 만나는데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매우 좋은 제안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 출범 후 ‘1호’ 특위인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조 의원을 임명했다. 조 의원은 임명 후 격차 해소는 지난 4월 총선 때 한 대표가 제안했던 어젠다다. 국민들도 상당히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한 대표 체제에서 세계 5대 복지국가로 나갈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별적 지원을 통해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면서 25만원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다. 30만원도 될 수 있다. 다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포퓰리즘은 배격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와 조 의원의 밀착은 서로에게 ‘윈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대표 입장에선 당내 중진 다수가 친윤석열계이거나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에서 눈치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조 의원의 손길이 반가울 수 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조 의원 입장에서도 당대표이자 유력한 대권주자와의 밀착 행보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의 22대 국회 후반기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도전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은 4쿼터다. 한 골 내줬지만 공격 상황이고 공은 우리에게 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내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사흘째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강하고, 경륜이 있고 준비가 돼 있다며 2만여명의 당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촉구했다.
고등학교 사회교사이자 미식축구 코치를 지낸 월즈 주지사는 ‘코치 월즈’이자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의 ‘응원단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11월 대선까지 두 달 반 남은 대선을 미식축구 경기의 마지막 쿼터에 비유한 그는 하루에 1인치, 1야드씩 앞으로 나아가자. 전화 한 통, 노크 한 번, 5달러 기부 한 번씩 하자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그는 열정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산층을 위한 세금 감면과 처방약값 인하, 주택 구입 지원 공약 등을 나열하며 해리스 부통령이 당신의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단골 구호인 우리가 싸우면 이긴다로 연설을 끝맺은 그는 청중들에게 이긴다를 연호하게 했다.
월즈 주지사는 6선 연방 하원의원이었고 재선 주지사를 지내고 있지만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하지만 중서부의 서민 가정 태생이자 퇴역 군인, 교사, 미식축구 코치였다는 이력과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워 ‘해리스 돌풍’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 20분의 짧은 연설에서 그는 쉽고 간결한 언어로 경쟁자인 공화당 부통령 후보 J D 밴스 상원의원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그는 리더들은 하루 종일 사람들을 모욕하거나 비난하는 대신 할 일을 해낸다면서 나는 페이지를 넘길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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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설에 앞서 월즈 주지사의 제자였던 벤저민 잉그먼이 발언하는 동안 월즈 주지사가 지도했던 맨케이토 고등학교 미식축구팀 출신의 중년 남성들이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원로들도 무대에 올랐다. 전당대회 연사로 이날까지 12차례 나선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78세가 된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개월 더 젊다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또한 트럼프는 ‘나, 나, 나, 나(me)’라며 입을 여는 테너 가수와 같다.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매일을 ‘당신, 당신, 당신, 당신(you)’으로 시작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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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캠프의 슬로건과 같은 ‘자유’는 전당대회 연사들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주제였다. 이들은 공화당 주지사들의 ‘금서 운동’이나 임신중지권 박탈을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며 때로는 남을 괴롭히는 이들에 맞서 일어서야 한다고 외쳤다. 팝가수 스티비 원더와 존 레전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힌 아들을 둔 부모 등도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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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훨씬 위험성 높은 법안을 던져놓은 상황에서 (법안 발의까지) 열흘 준다, 이건 민주당 입장에선 정치게임으로 봐서 이렇게 하면 여권이 분열될 거란 포석을 두는 건데, 내가 따라갈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원칙적으로 특검은 수사 진행 후에 하는 것이라며 게다가 수사를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하는 경우 특검을 하자는 것이 수사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대통령 휴대폰 수사내역을 까고 있지 않나. 그건 나도 (검사 시절) 안해봤다며 그렇게 공격적으로 수사한다면 수사 결과 미진할 때 특검하자는 게 논리적으로 가능한 얘기라고 했다. 공수처 수사 결과와 상관 없이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던 지난 6월 전당대회 출마 선언 때 발언과 달라졌다.
한 대표는 특검 반대 논거가 굉장히 강해졌다. 나도 그걸 들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다 하는 것이라며 이견을 좁히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걸 언제까지 하는지 보자, 그럴 일은 아니고, 정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급하면 자기들이 대법원장 특검으로 독소조항 빼고 새로 법안 발의하고 처리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야당의 특검법 요구에 대응해 순직 공무원의 유족연금을 개선해 예우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현재 순직 당시 계급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유족연금을 순직 후 추서된 계급에 기반하는 것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바꾸고, 그 대상도 제도 시행 이전 대상자에게 소급 적용하는 것이다. 정부가 한 대표 주장을 수용한다면 지난해 순직한 채 상병 유족들에게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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