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홍준표 “박정희 동상 세울 것”…민주당 “비웃음거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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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877회 작성일 24-03-08 12:31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예산 ‘10억’ 추산…동대구역 앞 ‘박정희 광장’ 명명 검토시민단체 홍 시장 과거엔 독재 행태 비판…일관성 없어
대구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 야권은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대구시는 박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칭)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경북·경남·강원·전남 등 광역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두고 기념사업을 벌이는 점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와 경남 김해·거제 등 일부 기초단체에서도 조례를 통해 전직 대통령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른 시도의 사례와 자체 실무적인 검토를 거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구시의) 다른 부서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5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조례 제정 등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가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해 조례 제정까지 나선 건 홍준표 대구시장의 구상 때문이다. 홍 시장이 지난달 7일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게 계기였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빛철도 축하행사차 광주를 가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곳곳에 스며 있었다며 대구에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업적 흔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러웠다고 올렸다. 이어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으로 서로 힘을 합치고 있는 마당에 대구·광주를 대표하는 두 정치 거목들의 역사적 화해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참 많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앞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관련 사업들은 구상 단계에 불과하지만 대구시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추진 의지를 갖고 있다. 대구시는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안을 대구파티마병원 쪽인 동대구역 북서쪽 광장이나 도로변, 맞이주차장 등 여러 곳을 후보지로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동상 제작에 통상 6억원이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안내문과 구조물 제작 등을 합해 총 10억원가량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인 ‘박정희대통령동상 건립추진위원회’는 동상 건립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조만간 홍 시장과 면담해 그간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홍 시장의 구상을 들은 뒤 동상 건립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하필이면, 왜, 이 시기에 동대구역 광장이 ‘박정희광장’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대구시의 움직임을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는 논란이 많으며 국민의 평가가 끝난 분이라면서 역사의 죄인을 기리고 저렇게 하지 말자는 것을 우상화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문제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상은) 흉물 논란에 관리가 제대로 안 될 것이고 비웃음거리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지혁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도 홍준표 대구시장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독재 행태라고 비판했는데 지금은 동상을 세워 기념하려는 등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려 한다면서 기념사업에 세금을 들이는 것도 잘못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 야권은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대구시는 박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칭)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경북·경남·강원·전남 등 광역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두고 기념사업을 벌이는 점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와 경남 김해·거제 등 일부 기초단체에서도 조례를 통해 전직 대통령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른 시도의 사례와 자체 실무적인 검토를 거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구시의) 다른 부서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5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조례 제정 등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가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해 조례 제정까지 나선 건 홍준표 대구시장의 구상 때문이다. 홍 시장이 지난달 7일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게 계기였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빛철도 축하행사차 광주를 가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곳곳에 스며 있었다며 대구에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업적 흔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러웠다고 올렸다. 이어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으로 서로 힘을 합치고 있는 마당에 대구·광주를 대표하는 두 정치 거목들의 역사적 화해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참 많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앞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관련 사업들은 구상 단계에 불과하지만 대구시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추진 의지를 갖고 있다. 대구시는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안을 대구파티마병원 쪽인 동대구역 북서쪽 광장이나 도로변, 맞이주차장 등 여러 곳을 후보지로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동상 제작에 통상 6억원이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안내문과 구조물 제작 등을 합해 총 10억원가량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인 ‘박정희대통령동상 건립추진위원회’는 동상 건립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조만간 홍 시장과 면담해 그간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홍 시장의 구상을 들은 뒤 동상 건립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하필이면, 왜, 이 시기에 동대구역 광장이 ‘박정희광장’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대구시의 움직임을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는 논란이 많으며 국민의 평가가 끝난 분이라면서 역사의 죄인을 기리고 저렇게 하지 말자는 것을 우상화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문제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상은) 흉물 논란에 관리가 제대로 안 될 것이고 비웃음거리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지혁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도 홍준표 대구시장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독재 행태라고 비판했는데 지금은 동상을 세워 기념하려는 등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려 한다면서 기념사업에 세금을 들이는 것도 잘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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