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20% 감산·친명 마케팅 통했다···현역 대거 탈락에 민주당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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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28회 작성일 24-03-10 10:32본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비이재명(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피바람이 불고 있다. 선출직 의원평가 하위 20% 상당수에 비명계가 포진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위 20%가 받는 감산 패널티가 치명타였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가 하위 20%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경선 결과까지 그 후과가 따라오면서 논란이 남게 됐다. 인스타 팔로워 구매 비명계 현역 의원 대거 탈락을 통해 ‘이재명의 민주당’은 선명해졌다. 대신 당내에선 본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증폭하고 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4~6차 경선 결과를 보면 비명계 현역 의원의 탈락이 두드러진다. 박광온(3선·경기 수원정), 전혜숙(3선·서울 광진갑), 강병원(재선·서울 은평을), 정춘숙(재선·경기 용인병), 윤영찬(초선·경기 성남중원), 김한정(재선·경기 남양주을)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박용진 의원(재선·서울 강북을)은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중 김한정·박용진·박광온·윤영찬 의원이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김한정, 박용진, 윤영찬 의원은 하위 10%에, 박광온 의원은 하위 20%에 속했다. 하위 10%는 경선 득표수의 30%를, 하위 11~20%는 20%를 감산받는다.
박광온 의원은 자신이 하위 20%라는 사실을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당내에선 3선 중진에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이 김준혁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게 패배한 것이 충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던 터였다.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반대로 친명 캠페인을 경선 전략으로 삼아왔던 후보들은 승리했다. 강원도당위원장이면서 서울 은평을로 출마한 김우영 전 위원장은 자신을 당대표 호위무사로 홍보하고 상대인 강병원 의원은 당대표 앞에서 마태복음을 읽으며 공격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비명계 윤영찬 의원을 꺾은 이수진 비례대표 의원도 윤 의원을 당원을 배신해 탈당을 저울질하고 이 대표를 사퇴 압박으로 내몬 사람이라고 비난해왔다. 광주 광산갑에선 이 대표 변호인이자 ‘찐명’ 후보인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가 친명계 이용빈 의원를 이겼다.
당내에선 평가가 엇갈렸다. 비명계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가 하위 20%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경선 판도까지 결정했다고 봤다. 중립 성향의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하위 평가를 받은 걸 부인할 수 없지 않나라며 결국 체포동의안 가결의 후과로 경선에서 마이너스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이재명 사당화의 완성’이라고 비판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인스타 팔로워 구매 공동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유튜브가 몇 달 동안 ‘친명 당선 비명 낙선’ 선동을 해대는데 지도부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그것을 활용해서 경선을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영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강성 지지자들을 동원한 선동 정치가 민주당을 점령하고 있다고 했다.
친명계는 당원들의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성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의 주인이 누군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 아닌가 싶다며 다수의 당원들의 뜻이 있는 것이고 평소에 그와 다른 행보를 하셨던 의원님들이 고배를 마신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문제는 본선 경쟁력이다. 당내에선 벌써부터 본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명횡사’ 공천 여파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누르고 본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현역 의원들 대신 지역 기반이 약한 신인들이 전면에 나선 것도 당으로선 부담이다. 친명, 비명으로 갈라져 경선을 치렀던 지역의 경우 당원·지지자 사이 갈등도 봉합해야 한다. 경쟁력보다는 친명이냐 비명이냐가 공천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데 따른 후과인 셈이다. 특히 수도권, 충청 등 경합지 판세에 대한 걱정이 크다. 송갑석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당 내부의 결집과 단합을 약화시킬 수 있다. 친명 일색으로 후보가 정해지고 있다는 흐름은 중도층 표심에도 그렇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 서울 지역 의원은 통화에서 선거는 응집력인데 지역 내 갈등 분열이 심해질까 걱정된다고 했다. 충청권 의원은 결국 (친명으로) 획일화됐으니 외부에서는 ‘이재명 당’이라고 공격할 수밖에 없다며 (이 구도를 타개하기 위해) 지도부가 반윤석열 전선을 부활시키려 하는데 이후에 얼마만큼 간극을 좁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경선을 치러서 결과가 나온 만큼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한 중진 의원은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처럼 아예 (공천에서) 잘라버린 데서는 반발이 커서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장에 안 나올 수 있지만 경선에 응했던 지역은 경선 결과를 승복하겠다는 전제로 참여한 것이라서 후유증이 적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4~6차 경선 결과를 보면 비명계 현역 의원의 탈락이 두드러진다. 박광온(3선·경기 수원정), 전혜숙(3선·서울 광진갑), 강병원(재선·서울 은평을), 정춘숙(재선·경기 용인병), 윤영찬(초선·경기 성남중원), 김한정(재선·경기 남양주을)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박용진 의원(재선·서울 강북을)은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중 김한정·박용진·박광온·윤영찬 의원이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김한정, 박용진, 윤영찬 의원은 하위 10%에, 박광온 의원은 하위 20%에 속했다. 하위 10%는 경선 득표수의 30%를, 하위 11~20%는 20%를 감산받는다.
박광온 의원은 자신이 하위 20%라는 사실을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당내에선 3선 중진에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이 김준혁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게 패배한 것이 충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던 터였다.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반대로 친명 캠페인을 경선 전략으로 삼아왔던 후보들은 승리했다. 강원도당위원장이면서 서울 은평을로 출마한 김우영 전 위원장은 자신을 당대표 호위무사로 홍보하고 상대인 강병원 의원은 당대표 앞에서 마태복음을 읽으며 공격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비명계 윤영찬 의원을 꺾은 이수진 비례대표 의원도 윤 의원을 당원을 배신해 탈당을 저울질하고 이 대표를 사퇴 압박으로 내몬 사람이라고 비난해왔다. 광주 광산갑에선 이 대표 변호인이자 ‘찐명’ 후보인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가 친명계 이용빈 의원를 이겼다.
당내에선 평가가 엇갈렸다. 비명계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가 하위 20%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경선 판도까지 결정했다고 봤다. 중립 성향의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하위 평가를 받은 걸 부인할 수 없지 않나라며 결국 체포동의안 가결의 후과로 경선에서 마이너스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이재명 사당화의 완성’이라고 비판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인스타 팔로워 구매 공동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유튜브가 몇 달 동안 ‘친명 당선 비명 낙선’ 선동을 해대는데 지도부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그것을 활용해서 경선을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영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강성 지지자들을 동원한 선동 정치가 민주당을 점령하고 있다고 했다.
친명계는 당원들의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성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의 주인이 누군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 아닌가 싶다며 다수의 당원들의 뜻이 있는 것이고 평소에 그와 다른 행보를 하셨던 의원님들이 고배를 마신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문제는 본선 경쟁력이다. 당내에선 벌써부터 본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명횡사’ 공천 여파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누르고 본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현역 의원들 대신 지역 기반이 약한 신인들이 전면에 나선 것도 당으로선 부담이다. 친명, 비명으로 갈라져 경선을 치렀던 지역의 경우 당원·지지자 사이 갈등도 봉합해야 한다. 경쟁력보다는 친명이냐 비명이냐가 공천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데 따른 후과인 셈이다. 특히 수도권, 충청 등 경합지 판세에 대한 걱정이 크다. 송갑석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당 내부의 결집과 단합을 약화시킬 수 있다. 친명 일색으로 후보가 정해지고 있다는 흐름은 중도층 표심에도 그렇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 서울 지역 의원은 통화에서 선거는 응집력인데 지역 내 갈등 분열이 심해질까 걱정된다고 했다. 충청권 의원은 결국 (친명으로) 획일화됐으니 외부에서는 ‘이재명 당’이라고 공격할 수밖에 없다며 (이 구도를 타개하기 위해) 지도부가 반윤석열 전선을 부활시키려 하는데 이후에 얼마만큼 간극을 좁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경선을 치러서 결과가 나온 만큼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한 중진 의원은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처럼 아예 (공천에서) 잘라버린 데서는 반발이 커서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장에 안 나올 수 있지만 경선에 응했던 지역은 경선 결과를 승복하겠다는 전제로 참여한 것이라서 후유증이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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