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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종섭 출금 해제에 “핵심 피의자 빼돌리려는 대통령의 뻔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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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03-1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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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로 임명되어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외치던 법치를 제 손으로 무너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법무부가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기어이 해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스스로 외치던 법치를 제 손으로 무너트리고 있다.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는 사법질서쯤 망가져도 그만이라 생각하느냐고 했다.
이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는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다. 공수처는 지난 1월 국방부 압수수색 무렵부터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해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전 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했고, 이 전 장관은 대사 임명 이튿날인 지난 5일 법무부에 출국금지 이의신청을 냈다. 법무부는 전날 최근 이 전 장관에 대한 (공수처의) 조사가 이뤄졌고 본인이 수사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 전 장관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
안 대변인은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뻔뻔함이 놀랍다며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이 자신에게 번지지 않도록 막으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이)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라는 국민 명령을 거부하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도 모자라 공수처 수사까지 방해하다니 참담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과 여당이 주장했던 법치, 정의, 공정, 상식은 모두 죽었다며 모두 자신의 안위와 권력만을 꿈꿀 뿐,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욕에 눈이 멀어 국민을 외면한 대통령과 여당에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와 양천구를 찾아 수도권 격전지 표심 공략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역 옥상을 방문해 철도 지하화 공약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월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며 수원역~성균관대역, 영등포역~용산역, 대전역 인근 철도를 먼저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갑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한 위원장과 김 의원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 한 위원장은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방문한다. 양천갑 후보인 구자룡 비대위원과 양천을 후보인 오경훈 전 의원 등과 함께 거리 유세를 할 예정이다. 양천갑·을 모두 민주당이 현역 의원이다. 한 위원장은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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