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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 주겠다던 싱가포르 재벌···알고 보니 불법촬영 유포 2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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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4-03-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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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성 A씨는 재력가를 연결해준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닉 영’이라는 이름의 싱가포르 재력가와 연락이 닿았다.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아>에 등장하는 남자주인공과 이름이 같은 남성이었다.
닉 영은 SNS상에서 고급 외제차 사진을 보여주며 재력을 과시했다. 한번 만날 때마다 수억원에 달하는 대가를 주겠다며 5억원 짜리 수표 사진도 보여줬다.
그는 이후 연인으로서의 부탁이라며 신체를 촬영한 영상을 요구했다. 이어 B씨는 게임사이트에서 일시적으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게임 아이템을 대신 구매해주면 금방 갚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를 믿은 A씨가 대신 결제하자 연락이 끊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러한 수법으로 피해자 5명에게 접근해 370만원을 가로채고 신체 촬영물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및 사기)를 받는 20대 남성 B씨를 구속송치했다고 인스타 팔로워 14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직업이 없는 B씨는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재벌가 이야기를 다룬 해외 영화 등을 통해 부유층에 관한 정보를 익힌 뒤 재력가 행세를 했다. B씨는 재력가를 이어주는 ‘에이전시’를 사칭하는 SNS 계정을 별도로 만들어 1인2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유포한 촬영물을 구매해 다른 곳에 재판매한 7명을 추가로 검거하고 이 중 유포 정도가 무거운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이들을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상에서 재력가나 유명인을 사칭하며 높은 수익이나 신분 상승을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금전을 속여 뺏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유념해야 한다라며 유사한 피해를 당하면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므로 즉시 수사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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