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막말’ 정봉주 공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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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3-17 12:10본문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목발 경품’ 등 막말 논란이 불거진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강업계는 사내하청 노동자 사용이 불법파견이라는 판결이 잇달아 나오는데도 자회사 채용이라는 ‘꼼수’로 대응해왔다. 노동계는 연속공정 흐름으로 구성된 제철소 특성상 특정 공정만 떼어내 도급을 주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청이 사내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법원은 12일 현대제철이 냉연강판 등 생산에 필요한 지원공정, 차량경량화 제품 생산공정 등에서 사내하청 노동자를 사용한 것은 불법파견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제철이 하청 노동자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휘·명령을 한 만큼 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완성차 업계에 이어 철강업계에서도 사내하청 사용이 불법파견이라는 판결이 이어지자 철강업계는 사내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는 대신 자회사 설립이라는 우회로를 선택했다. 현대제철은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하급심에서 승소한 하청 노동자에게 소를 취하하면 신설하는 자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현대제철은 2021년 7월 당진, 인천, 포항에 자회사를 세우고 하청 노동자 4000명가량을 채용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대법원 선고기일 연기를 요구하면서 순천공장 자회사 설립 추진을 근거로 들었다. 현대제철은 선고기일 연기신청서에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과 협의를 통해 불법파견 분쟁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 방안 중 하나로 현대제철은 협력업체 직원들의 직접고용을 위한 계열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2년 7월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판결을 받은 포스코도 지난해 포항·광양제철소에 6곳의 정비 자회사를 만들었다. 기존 사내하청업체를 통폐합하는 방식이다. 노동계는 포스코의 자회사 설립은 불법파견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노사는 지난해 11월 사내하청 노동자 1000명을 직접고용하는 데 합의했다. 철강업계에서 원청이 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한 것은 처음이었다. 동국제강그룹에선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이 없었는데도 직접고용이 이뤄진 것은 사법부의 잇단 불법파견 판결뿐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효과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태경, 이혜훈에 패해 낙천현역 강대식·한기호 본선행
윤석열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이용 의원(비례·사진)이 4·10 총선 경기 하남갑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본선을 치르게 됐다. 부산 지역구를 포기하고 선제적으로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던 하태경 의원은 서울 중·성동을 경선 결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9개 지역구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수행실장을 지낸 초선 이용 의원은 김기윤 변호사,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과의 하남갑 3자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승리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당시 초선 의원들의 ‘나경원 연판장’ 작성에 앞장서는 등 결정적 국면마다 대통령실 입장을 적극 대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하남갑에 ‘여전사’ 추미애 전 장관을 전략공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초선 김형동 의원은 현 지역구인 경북 안동·예천 경선에서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이겼다.
1·2위 간 결선이 치러진 7곳의 후보도 결정됐다. 서울 중·성동을에선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이 현역 3선인 하태경 의원을 눌렀다.
부산 해운대갑이 지역구인 하 의원은 ‘수도권 총선 위기론’이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비수도권 의원 가운데 처음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하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이 50.87%, 이 전 의원이 49.13%를 얻었으나 이 전 의원이 여성 가산점 5%를 더하면서 최종 51.58%가 돼 자신이 근소하게 졌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한 1차 경선에선 자신이 46.01%를 얻어 이 전 의원(29.71%)을 크게 이긴 것을 감안하면 확률적으로 믿기 어려운 수치라며 공관위에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대구 동·군위을 경선 결선에선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꺾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3선 한기호 의원이 김기현 전 대표 시절 영입인재인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을 이겼다.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경기 안산을), 장석환 대진대 교수(경기 고양을),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경기 파주을), 박성호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경남 김해갑)도 결선 결과 공천을 받았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강업계는 사내하청 노동자 사용이 불법파견이라는 판결이 잇달아 나오는데도 자회사 채용이라는 ‘꼼수’로 대응해왔다. 노동계는 연속공정 흐름으로 구성된 제철소 특성상 특정 공정만 떼어내 도급을 주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청이 사내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법원은 12일 현대제철이 냉연강판 등 생산에 필요한 지원공정, 차량경량화 제품 생산공정 등에서 사내하청 노동자를 사용한 것은 불법파견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제철이 하청 노동자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휘·명령을 한 만큼 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완성차 업계에 이어 철강업계에서도 사내하청 사용이 불법파견이라는 판결이 이어지자 철강업계는 사내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는 대신 자회사 설립이라는 우회로를 선택했다. 현대제철은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하급심에서 승소한 하청 노동자에게 소를 취하하면 신설하는 자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현대제철은 2021년 7월 당진, 인천, 포항에 자회사를 세우고 하청 노동자 4000명가량을 채용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대법원 선고기일 연기를 요구하면서 순천공장 자회사 설립 추진을 근거로 들었다. 현대제철은 선고기일 연기신청서에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과 협의를 통해 불법파견 분쟁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 방안 중 하나로 현대제철은 협력업체 직원들의 직접고용을 위한 계열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2년 7월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판결을 받은 포스코도 지난해 포항·광양제철소에 6곳의 정비 자회사를 만들었다. 기존 사내하청업체를 통폐합하는 방식이다. 노동계는 포스코의 자회사 설립은 불법파견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노사는 지난해 11월 사내하청 노동자 1000명을 직접고용하는 데 합의했다. 철강업계에서 원청이 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한 것은 처음이었다. 동국제강그룹에선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이 없었는데도 직접고용이 이뤄진 것은 사법부의 잇단 불법파견 판결뿐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효과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태경, 이혜훈에 패해 낙천현역 강대식·한기호 본선행
윤석열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이용 의원(비례·사진)이 4·10 총선 경기 하남갑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본선을 치르게 됐다. 부산 지역구를 포기하고 선제적으로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던 하태경 의원은 서울 중·성동을 경선 결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9개 지역구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수행실장을 지낸 초선 이용 의원은 김기윤 변호사,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과의 하남갑 3자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승리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당시 초선 의원들의 ‘나경원 연판장’ 작성에 앞장서는 등 결정적 국면마다 대통령실 입장을 적극 대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하남갑에 ‘여전사’ 추미애 전 장관을 전략공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초선 김형동 의원은 현 지역구인 경북 안동·예천 경선에서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이겼다.
1·2위 간 결선이 치러진 7곳의 후보도 결정됐다. 서울 중·성동을에선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이 현역 3선인 하태경 의원을 눌렀다.
부산 해운대갑이 지역구인 하 의원은 ‘수도권 총선 위기론’이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비수도권 의원 가운데 처음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하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이 50.87%, 이 전 의원이 49.13%를 얻었으나 이 전 의원이 여성 가산점 5%를 더하면서 최종 51.58%가 돼 자신이 근소하게 졌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한 1차 경선에선 자신이 46.01%를 얻어 이 전 의원(29.71%)을 크게 이긴 것을 감안하면 확률적으로 믿기 어려운 수치라며 공관위에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대구 동·군위을 경선 결선에선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꺾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3선 한기호 의원이 김기현 전 대표 시절 영입인재인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을 이겼다.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경기 안산을), 장석환 대진대 교수(경기 고양을),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경기 파주을), 박성호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경남 김해갑)도 결선 결과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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