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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에 한동훈 ‘원톱’···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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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03-1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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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민의힘은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원톱’ 총괄 체제로 현안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수도권에 출마한 중량급 인사들을 주로 배치해 확장성에 신경을 썼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심을 담아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동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중앙선대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나경원 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의원,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 등 4명이 맡는다.
장 총장은 국민의힘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경기는 안철수, 인천은 원희룡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총선에서 중앙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선거캠페인의 실무를 책임지는 총괄본부장은 장 총장이 맡기로 했다. 총괄본부 산하에는 종합상황실, 공보단을 운영해 선거 캠페인 중 이슈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한 위원장 1인 총괄선대위원장체제를 구성한 것은 빠른 의사결정 속도를 유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앞서 장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을 한 위원장 원톱으로 가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다른 고려를 해본 적이 없다며 선거운동 기간이 짧아 그 기간 안에 작은 것 하나가 선거판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면서도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4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은 중도확장성을 고려했다는 것이 장 총장의 설명이다. 나 전 의원, 안 의원 등 상대적으로 친윤석열계 색채가 옅은 인사를 배치한 이유로 풀이된다. 공동선대위원장 하마평이 나왔던 유승민 전 의원은 인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로농구 원주 DB 김주성 감독(45)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 소리에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 그가 친정팀을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끈 순간이었지만 선수 시절 그랬듯 지나치게 들뜨지 않았다.
김 감독이 이끄는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디드릭 로슨(47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107-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8승(10패)을 기록한 DB는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DB가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이다.
역대 프로농구에서 원 클럽맨 출신의 지도자가 데뷔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한 것은 추승균(2015~2016시즌·KCC)에 이어 김주성 감독이 두 번째다.
DB의 정규리그 우승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DB는 지난 시즌 10개팀 중 7위에 그치면서 이상범 전 감독이 중도에 물러났고 코치를 지내던 김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대행 꼬리표를 뗐는데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을 영입한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어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다. 개막 전만 해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부산 KCC와 서울 SK의 2강 구도가 조명됐을 따름이다.
김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일본 전지훈련에서 올해 목표는 팬들에게 ‘봄 농구’(플레이오프)를 선물하는 것이라며 소박한 출사표를 던졌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정반대였다. DB는 무려 개막 7연승 신바람을 내는 등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라이벌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10개팀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90점을 넘긴 공격력과 짠물 수비(3위 평균 81.5점)를 동시에 갖췄으니 상대가 없었다. 실제로 DB는 정규리그 1~5라운드에서 승률 6할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농구 전문가들은 현역 시절 최고의 센터로 군림했던 김 감독이 DB 산성을 재건한 것을 우승 비결로 꼽는다.
지난 몇년간 외곽을 맴돌던 센터 김종규가 골밑을 사수하고, 주장인 강상재는 체중을 감량하면서 3번(스몰 포워드)에 어울리는 선수로 거듭났다. 자유계약(FA) 취득을 앞두고 있는 김종규(평균 12점·6.2리바운드)와 강상재(평균 14.1점·6.3리바운드)는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국내 선수 가운데 수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두 선수가 만들어준 공간에서 로슨이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다재다능한 로슨은 평균 22.7점(5위)과 10리바운드(6위), 4.7어시스트(5위)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으로 DB를 강팀으로 바꿔놨다. 세 선수가 한꺼번에 코트를 누비는 빅 라인업은 최강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았다.
DB의 핵심 볼 핸들러인 필리핀 출신 가드 이선 알바노도 김 감독 아래에서 한층 성장한 케이스다. 기록이 모든 걸 설명하는데 득점(13.3점→12위 15.5점)과 어시스트(5.1개→1위 6.7개)가 모두 늘어났다. 이젠 속공과 볼 조립, 돌파 모두 능숙한 아시아 쿼터 최고의 선수다.
김 감독의 또 다른 업적은 벤치 멤버의 완성이다. 2년차 가드 박인웅은 KBL 최고 수준의 3점슛 성공률(44.4%)을 바탕으로 벤치 에이스로 성장했고, 백업 센터 서민수와 포워드 김훈, 가드 유현준 등이 40분 내내 강력한 DB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트레이드 파동을 일으킨 MVP 출신 가드 두경민의 부재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DB는 이제 통합 우승이라는 새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라이벌들과 달리 남은 경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만큼 여유롭게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기다리게 됐다. DB가 마지막으로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린 것은 2007~2008시즌이었다. 이후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고도 우승을 놓친 터라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과일에 이어 채소류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유통업계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대규모 할인전을 펼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14일부터 일제히 채소류 등 신선식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현재 애호박과 시금치, 무, 대파, 양파 등 밥상 재료로 많이 쓰이는 주요 채소 가격은 평년에 비해 최대 40%까지 뛰었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해 롯데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CA 저장 양파(2㎏)’를 시중 가격 대비 30% 저렴한 3990원에 판다. 가격이 오르기 전인 지난해 6월 수확해 9개월간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한 상품이다. CA 저장은 온도와 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 노화를 억제하고 맛과 신선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또 20일까지 ‘상생무(900g)’를 990원에 판매한다.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작지만 가격은 시중 판매가보다 50% 저렴하다.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류 8종도 정상가 대비 20% 싸게 내놓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국인의 밥상에 많이 오르는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고객들이 지갑을 열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물가 시대 밥상 물가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일찌감치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15∼21일 국내산 제철 나물류를 최대 50% 싸게 판다.
청도 미나리, 냉이, 달래, 봄동, 초벌부추, 산취나물, 곰취, 세발나물, 쑥, 씀바귀 등 국내산 나물 10종은 20% 할인 판매한다. 청도 미나리(300g)는 4784원, 냉이(150g)는 3984원에, 달래(160g)와 봄동(500g)은 각각 4384원과 3184원에 내놓는다.
16∼17일까지 이틀간 이마트 연수점과 광명소하점, 창원점, 오산점에서는 당일 수확한 미나리를 판매하는 ‘산지 직송 트럭행사’도 진행한다. 즉석 조리코너인 키친델리에서는 봄나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싸게 판다. 전주 6첩나물, 소고기 강된장 비빔밥 등을 기존 가격 대비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도 14일부터 20일까지 신선식품을 싸게 파는 슈퍼세일 멤버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12브릭스(Brix) 맛난이 부사사과(4~7입)와 12Brix 성주참외(3~5입)를 50% 할인한 9990원에 내놓는다. 딸기와 토마토는 3000원씩 할인해준다.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50% 할인된 1000원에 선보인다.
백화점도 힘을 보탠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21일까지 본점 등 10개점에서 딸기와 토마토, 천혜향 등 11종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판다.
백화점의 까다로운 판매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는 여느 과일·채소에 뒤지지 않는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 설향딸기(500g) 9900원, 대저토마토(500g) 4900원, 천혜향(1㎏) 1만900원, 파프리카(2입) 2900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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