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역사 왜곡’ 일본 교과서에 “깊은 유감”···일본 대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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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3-25 19:00본문
외교부는 22일 검정 통과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기술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및 강제징용 문제 관련 표현과 서술이 강제성이 드러나지 않은 방향으로 변경됐다며 이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에 입각한 역사교육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끝으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구축의 근간은 올바른 역사인식으로부터 출발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인스타 팔로워 구매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미래세대 교육에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 입장을 전했다.
윤석열 정부의 선제적 한·일 관계 개선 조치에도 일본의 과거사 문제 퇴행은 계속되고 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중학교에서 2025년도부터 쓰일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이 중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 4종, 공민 6종, 역사 8종 등 총 18종이다. 공민은 일본 헌법과 정치, 경제 등을 다룬 과목이다.
이번에 검정 문턱을 넘은 역사 교과서 중 하나인 지유샤 교과서는 2020년 검정에서 탈락했다가 2021년 다시 심사받아 통과한 바 있다. 지유샤는 이쿠호샤와 함께 우익 사관을 담은 교과서를 펴내는 곳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해 역사를 희석하려는 경향은 여러 교과서에서 나타났다. 이쿠호샤 역사 교과서는 태평양전쟁 시기 생활에 관한 서술에서 조선과 대만에도 징병과 징용이 적용돼 일본 광산과 공장 등에서 혹독한 노동을 강요받았다라는 4년 전 검정 통과 당시 문장을 조선과 대만에도 일부 징병과 징용이 적용돼 일본 광산과 공장 등에서 혹독한 환경 속에 일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바꿨다. 징병과 징용이 ‘일부’ 사람을 대상으로만 이뤄졌고, 노동에 강제성이 없었다는 쪽으로 수정된 것이다.
야마카와출판 역사 교과서는 위안시설 관련 서술에서 4년 전에는 조선·중국·필리핀 등으로부터 여성이 모였다(이른바 종군위안부)로 적었던 부분을 일본·조선·중국·필리핀 등으로부터 여성이 모였다로 교체해 위안부 여성 중에 일본인도 있었다는 점을 부각하고 ‘종군위안부’라는 표현을 뺐다. 이는 일본 정부가 2021년 ‘종군위안부’라는 용어 대신 ‘위안부’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일본문교출판 역사 교과서는 일본은 1910년 군대의 힘을 배경으로 해서 한국을 병합해 식민지로 삼았다는 문장에서 ‘군대의 힘을 배경으로 해서’를 삭제하고 조선총독부가 정치운동을 금지하고 신문 발행도 제한했다는 내용을 없앴다. 다만 이 교과서는 3·1운동 관련 기술에서 조선총독부는 경찰과 군대를 이용해 탄압했다는 문장 등을 추가했다.
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었고 일제의 한반도 식민 지배가 근대화로 이어졌다는 우익 사관을 적극 투영한 레이와서적 역사 교과서 2종은 올해 처음으로 검정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례적으로 합격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교과서는 대부분 독도 영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는 일본 정부 견해를 그대로 실었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 18종 가운데 15종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지리 교과서 중 채택률이 가장 높은 제국서원 교과서는 한국은 해양 권리를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공해상에 경계를 정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해경과 등대를 두고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쓴 교과서는 4년 전 17종 가운데 14종으로 약 82%였으나 이번에는 18종 가운데 16종, 약 89%로 증가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및 강제징용 문제 관련 표현과 서술이 강제성이 드러나지 않은 방향으로 변경됐다며 이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에 입각한 역사교육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끝으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구축의 근간은 올바른 역사인식으로부터 출발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인스타 팔로워 구매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미래세대 교육에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 입장을 전했다.
윤석열 정부의 선제적 한·일 관계 개선 조치에도 일본의 과거사 문제 퇴행은 계속되고 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중학교에서 2025년도부터 쓰일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이 중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 4종, 공민 6종, 역사 8종 등 총 18종이다. 공민은 일본 헌법과 정치, 경제 등을 다룬 과목이다.
이번에 검정 문턱을 넘은 역사 교과서 중 하나인 지유샤 교과서는 2020년 검정에서 탈락했다가 2021년 다시 심사받아 통과한 바 있다. 지유샤는 이쿠호샤와 함께 우익 사관을 담은 교과서를 펴내는 곳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해 역사를 희석하려는 경향은 여러 교과서에서 나타났다. 이쿠호샤 역사 교과서는 태평양전쟁 시기 생활에 관한 서술에서 조선과 대만에도 징병과 징용이 적용돼 일본 광산과 공장 등에서 혹독한 노동을 강요받았다라는 4년 전 검정 통과 당시 문장을 조선과 대만에도 일부 징병과 징용이 적용돼 일본 광산과 공장 등에서 혹독한 환경 속에 일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바꿨다. 징병과 징용이 ‘일부’ 사람을 대상으로만 이뤄졌고, 노동에 강제성이 없었다는 쪽으로 수정된 것이다.
야마카와출판 역사 교과서는 위안시설 관련 서술에서 4년 전에는 조선·중국·필리핀 등으로부터 여성이 모였다(이른바 종군위안부)로 적었던 부분을 일본·조선·중국·필리핀 등으로부터 여성이 모였다로 교체해 위안부 여성 중에 일본인도 있었다는 점을 부각하고 ‘종군위안부’라는 표현을 뺐다. 이는 일본 정부가 2021년 ‘종군위안부’라는 용어 대신 ‘위안부’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일본문교출판 역사 교과서는 일본은 1910년 군대의 힘을 배경으로 해서 한국을 병합해 식민지로 삼았다는 문장에서 ‘군대의 힘을 배경으로 해서’를 삭제하고 조선총독부가 정치운동을 금지하고 신문 발행도 제한했다는 내용을 없앴다. 다만 이 교과서는 3·1운동 관련 기술에서 조선총독부는 경찰과 군대를 이용해 탄압했다는 문장 등을 추가했다.
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었고 일제의 한반도 식민 지배가 근대화로 이어졌다는 우익 사관을 적극 투영한 레이와서적 역사 교과서 2종은 올해 처음으로 검정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례적으로 합격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교과서는 대부분 독도 영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는 일본 정부 견해를 그대로 실었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 18종 가운데 15종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지리 교과서 중 채택률이 가장 높은 제국서원 교과서는 한국은 해양 권리를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공해상에 경계를 정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해경과 등대를 두고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쓴 교과서는 4년 전 17종 가운데 14종으로 약 82%였으나 이번에는 18종 가운데 16종, 약 89%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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