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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따끈따끈’ 제주 신상 호텔···이호테우 해변과 특급호텔 수영장 품은 신라스테이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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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6-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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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발간한 ‘여행 트렌드 리포트’를 보면 한국 응답자들은 여행에서 예산을 더 투자할 영역 1위로 미식, 2위로 숙소를 꼽았다. 여행자들이 맛집과 잠자리를 여행의 우선순위에 둔다는 것이다. 지난달 제주에 새롭게 문을 연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겨냥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입지’까지 내걸었다. 오픈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기대를 모은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를 직접 찾아가 봤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신라스테이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첫 레저형 호텔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스테이’를 내걸었지만, 시설에는 신라호텔의 가치를 부여했다. 제주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을 따라 파도 모양을 본뜬 긴 곡선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성있는 건물 디자인 덕분에 전체 211개 중 대다수 객실이 바다를 조망한다. 낮에는 이호테우의 푸른 바다 빛이, 저녁엔 황홀한 일몰이 객실 전창을 통해 쏟아진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야외 수영장이었다. 바다 바로 앞에 마련된 야외 수영장은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풀과 어른만 들어갈 수 있는 성인용 풀로 나뉘어 있어 커플·가족 여행객 모두 만족할 수 있다. 미온수풀과 자쿠지까지 있어 쌀쌀한 날씨에도 물놀이가 가능하다. 투숙객은 무료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킥판과 수건도 무상 제공된다. 수영을 즐기다 출출해지면 바로 옆 풀사이드 바에서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제주 흑돼지 쌀국수, 제주 흑돼지 타워 버거, 문어·전복 해물라면 등이다.
제주에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감안해 다인용 객실을 갖췄다. 또 2층 침대가 설치된 벙커 룸, 카펫 대신 온돌로 바닥을 마감한 온돌룸 등 객실 테마와 기능을 다양화했다.
신라스테이에 ‘레저’를 플러스했다는 설명처럼 수영장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코너, 미팅룸 등을 갖췄다. 호텔 1층 곳곳에 원기둥 모양의 야외공간인 ‘선큰라운지’ 정원이 있어 호텔 내에서 햇빛을 만끽할 수 있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고, 옥상정원·놀이터·키즈존 등이 있어 호텔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다.
풀사이드 바는 물론 조식 레스토랑, 라운지 바에서도 제주 식자재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조식 레스토랑 ‘카페’에서는 당근 라페, 당근 주스와, 3색 나물(유채, 고사리, 겨울초), 죽 3종(전복죽, 보말죽, 게우죽), 국 3종(성게 미역국, 고사리 해장국, 몸국), 한라봉 요거트 등을 내놓는다. ‘라운지 바’에서는 통한치 토마토 파스타, 감태 명란 크림 파스타, 제주 감귤 고르곤졸라 치즈 피자, 제주 흑돼지 육포 등 주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제주 특선 메뉴가 제공된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의 장점은 또 있다. 공항과 가깝다는 점이다.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7분, 제주항에서 차량으로 약 27분이 걸린다. 홈페이지 기준 1박 가격은 20만원대부터다.
미국 뉴욕시가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일부 차량에 혼잡세를 부과하려던 계획을 갑자기 중단해 비판을 받고 있다고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거 패배를 우려한 뉴욕 주지사가 정책 시행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말을 바꿔 정책 안정성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고금리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서민층이나 중산층 가계에 부담을 줄 수는 없다며 혼잡세 징수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뉴욕시의 통행세 정책은 실험적인 기후위기 대응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는 미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교통 혼잡이 심한 맨해튼 중심부의 길목마다 톨게이트를 설치해 최대 23달러(약 3만원)의 통행료를 걷는 게 골자다. 이렇게 걷은 세금은 대중교통 정비와 시민 천식 예방 정책 등에 쓰일 예정이었다.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출근을 위해 매일 3만원씩 내라는 거냐고 항의했다. 이에 인근 뉴저지주는 혼잡세 징수를 중단하라는 소송까지 제기했다. 그럼에도 호컬 주지사는 일부 시민의 반발을 뒤로하고 혼잡세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호컬 주지사가 돌연 입장을 바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것은 오는 11월 열리는 하원 선거를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앞서 폴리티코는 호컬 주지사가 혼잡세 정책이 민주당에 타격을 입힐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계획을 연기하려 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호컬 주지사가 당장의 선거 결과를 과하게 우려해 장기적인 도시 정책의 안정성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뉴욕 비영리단체 지역계획협회 대표인 톰 라이트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2019년 뉴욕주 의회를 통과한 이후 4년 동안 수백 건의 분석과 연구를 거쳐 승인된 계획이라며 이 정도의 노력과 돈을 쏟아부은 프로그램을 시행 직전에 뒤집으면 기후위기 대응책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코넬대학의 리치 게데스 도시인프라연구원은 교통 흐름을 정리해 통근시간을 줄이는 정책을 중단한 것은 주변 도시에도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호컬 주지사와 같은 민주당 소속인 리즈 크루거 뉴욕주 상원의원도 무모한 결정이자 충격적인 오판이라고 말했다. 혼잡세 도입에 찬성해 온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호컬 주지사가 우리를 배신했다 우리는 기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가격 하락이 가장 큰 곳은 테슬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9일(현지시간)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아이씨카스(iSeeCars)의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미국 평균 중고차 가격은 1년전보다 3.6% 떨어졌지만, 중고 전기차 가격은 31.8% 급락했다. 이 기간 테슬라 차량의 중고 가격은 평균 28.9% 하락해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씨카스 연구원 칼 브로어는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테슬라 신차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한 데서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미국 대형 렌터카업체 허츠는 보유하던 테슬라를 중고차 시장에 대량으로 넘겼다. CNBC에 따르면 현재 허츠의 자동차 판매 웹사이트엔 1186대가 등록된 상태로 대부분은 2022~3년식 모델3 제품, 가격대는 2만1000~3만6000달러(약 2900만원~4972만원)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자체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모델3 중고차 가격 수준(2만4000달러~3만8800달러)와 비교하면 조금 더 저렴한 것이다.
CNBC는 중고 전기차 가격 하락이 전기차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침체에 따라 신차 뿐만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재고가 쌓여가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스텔란티스는 인기 모델 지프의 전기차 모델을 2만5000달러에 출시하겠다고 밝혔고 테슬라도 빠르면 올 연말에 저가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공언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2만달러 대 전기차 신차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자동차 딜러들은 테슬라를 포함한 중고 전기차의 경우 가성비가 가장 좋은 차는 연식이 3년 지난 차들이라며 이런 매물은 향후 출시될 저가 전기차들보다 소비자들에게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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