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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미리 본 간암 수술…환자는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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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6-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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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간의 구조와 실제 수술을 모사한 장면을 보여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사가 간암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어떻게 수술하는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 환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불안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환자에 대한 수술 전 교육에서 VR 플랫폼의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를 ‘국제외과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간암 수술을 앞둔 환자 88명을 VR 플랫폼을 이용해 교육한 그룹(44명)과 기존처럼 말로만 설명하며 교육한 그룹(44명)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간은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장기 중 하나로 꼽힌다. 의료진이 수술 전 설명을 할 때 영상검사 결과만으로는 환자에게 충분히 전달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의료교육 시뮬레이터 전문 기업과 함께 간암 수술의 전 과정을 설명하는 VR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써서 입체적인 설명을 시도했다. VR 화면에는 실제 병원 내 교육실 모습을 배경으로 간의 3차원 모형이 제시되면서 복잡한 간의 내부와 실제 수술처럼 간암이 있는 부위를 잘라내는 모습 등이 나타난다. 환자는 VR 기기를 착용하고 간암 수술 시뮬레이션을 여러 각도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연구팀이 이 같은 VR 교육과 기존 구두설명 방식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교육 효과의 차이가 확인됐다. 두 그룹은 교육 전 사전 지식 수준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교육 이후 VR 교육을 받은 그룹의 이해도 점수(20점 만점)는 5.86점 상승해 17.2점이 된 반면, 기존 방식 교육 그룹은 2.63점 상승한 13.42점을 기록했다.
두 그룹은 수술에 대한 불안 정도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불안 정도를 측정한 검사 결과 VR 교육 그룹의 불안 점수는 4.14점 낮아진 반면, 기존 교육 그룹은 0.84점 하락하는 데 그쳤다. 통계적인 보정을 거쳐 두 그룹 간 불안 정도 감소폭을 비교했더니 VR을 이용한 교육이 기존 교육보다 수술에 대한 불안 감소 효과가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수 교수는 백 마디 말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게 낫고, 직접 간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라며 환자들이 수술 전 과도한 불안을 줄이고, 본인 질환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에 개발했는데 효과가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항명 혐의로 기소한 군 검사가 ‘구속영장에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는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앞서 박 대령은 해당 군 검사를 사실을 왜곡해 구속영장을 작성했다고 고소한 바 있다.
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29일 군 검사 A 소령을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본부는 A 소령에게 박 대령을 항명 혐의로 수사하게 된 경위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소령은 지난해 8월2일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했다. 8월30일 박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당시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박 대령의 ‘VIP 격노’ 주장에 대해 망상에 불과하다고 적혔다. 또 박 대령의 휴대전화에서 (외압 의혹과 관련한)대화나 메시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적혔다. 박 대령은 지난해 10월부터 불구속 상태로 항명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다.
박 대령은 지난 3월 A 소령을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소했다. 조사본부는 지난 4월 2일 박 대령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했다.
A 소령에 대한 수사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외압 의혹과 박 대령 항명 혐의에 대한 군사법원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 소령의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수사 외압 의혹은 커지고, 항명 혐의는 옅어지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구체적인 수사내용을 확인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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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KBS1 오후 10시) = ‘ 실격.DarkWeb’ 편에서 다크웹의 현실을 되짚어본다. 이날 방송에서 취재진은 프로그램 설치만 하면 다크웹에 쉽게 접속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곳에서 아동 성착취물은 물론 이웃집 아이의 정보와 사진도 쉽게 발견했다. 이후 취재진은 13살 아이 민서로 위장한 뒤 초등학생과 랜덤채팅을 일삼는 ‘우쭈쭈’를 직접 만나 대화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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