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 전망 연 1~2회로 축소, 한국은 연말 기대감 나오지만 불투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6-13 09:57본문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도 기존 연 3회도 1~2회 정도로 축소돼 덩달아 한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연말로 미뤄지는 등 불투명해졌다. 다만 미국의 물가지수가 둔화됐다는 점에서 전날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도 이날 오전 1%대 상승 출발했다.
미 연준은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연준은 같은 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해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동결로 한국(연 3.50%)과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2.0%포인트로 유지됐다.
이번 FOMC의 관심사는 향후 금리 수준을 예상할 수 있는 점도표였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서 올해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5.10%로 연내 금리인하 횟수가 1~2회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공개된 점도표(연 3회)에서 축소된 것이다. 19명의 참석자 가운데 7명이 금리 인하 1회를 예측했고, 8명은 1회, 나머지 4명은 올해 금리 인하가 아예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당초 7월에서 9월로 11월~12월 연말까지 늦춰지는 분위기다. 올해 FOMC는 오는 7월과 9월, 11월, 12월 모두 네 차례 남아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선 일정과 맞물리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큰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문제에 있어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그러나 단편적인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고무돼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이날 연준 발표를 점도표 보다 물가에 무게를 두고 반응했다. 연준 회의 직전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수치다. 연준 성명서에서도 지난 3월에는 물가와 관련한 추가 진전이 없었다고 했으나 이번에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향한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는 문구로 바뀌었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21포인트(0.09%) 내린 3만8712.21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45.71포인트(0.85%) 오른 5421.03에, 나스닥지수는 264.89포인트(1.53%) 상승한 1만7608.4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한국은행은 더욱 고민이 깊어졌다. 당장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자영업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전날 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둔화되는 등 고용시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내수부진 가시화를 우려하면서 금리 인하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물가가 안정적으로 2%대로 내려오지 않았고, 자본 유출 등이 우려돼 한국이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한은 74주년 기념사에서 신중론을 거듭 강조했다.
기태의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FOMC 보다 5월 CPI가 유의미하게 둔화된 점에 더 무게를 두고 9월과 12월 인하를 예상한다면서 한국의 경우 한미 금리차 축소 차원에서 10월에 연 1회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거시금융경제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미국 금리인하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럽·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등 주요국별 통화정책이 차별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38.47(1.41%) 오른 2766.64에 상승 거래중이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7.9원 떨어진 1368.30원에 하락 거래중이다.
강원도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국내 건축사뿐 아니라 외국 건축사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의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만 참가할 수 있다.
설계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참가 등록을 하고, 9월 24일까지 공모안(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국제 설계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와 강원도청 누리집,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는 관련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술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1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7층 내외, 전체면적 11만4332.3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강원도청 본청을 비롯해 강원도의회, 강원도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 도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새로운 100년 강원특별자치도의 상징이자 도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국내외 업체가 설계 공모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연준은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연준은 같은 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해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동결로 한국(연 3.50%)과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2.0%포인트로 유지됐다.
이번 FOMC의 관심사는 향후 금리 수준을 예상할 수 있는 점도표였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서 올해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5.10%로 연내 금리인하 횟수가 1~2회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공개된 점도표(연 3회)에서 축소된 것이다. 19명의 참석자 가운데 7명이 금리 인하 1회를 예측했고, 8명은 1회, 나머지 4명은 올해 금리 인하가 아예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당초 7월에서 9월로 11월~12월 연말까지 늦춰지는 분위기다. 올해 FOMC는 오는 7월과 9월, 11월, 12월 모두 네 차례 남아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선 일정과 맞물리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큰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문제에 있어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그러나 단편적인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고무돼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이날 연준 발표를 점도표 보다 물가에 무게를 두고 반응했다. 연준 회의 직전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수치다. 연준 성명서에서도 지난 3월에는 물가와 관련한 추가 진전이 없었다고 했으나 이번에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향한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는 문구로 바뀌었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21포인트(0.09%) 내린 3만8712.21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45.71포인트(0.85%) 오른 5421.03에, 나스닥지수는 264.89포인트(1.53%) 상승한 1만7608.4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한국은행은 더욱 고민이 깊어졌다. 당장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자영업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전날 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둔화되는 등 고용시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내수부진 가시화를 우려하면서 금리 인하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물가가 안정적으로 2%대로 내려오지 않았고, 자본 유출 등이 우려돼 한국이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한은 74주년 기념사에서 신중론을 거듭 강조했다.
기태의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FOMC 보다 5월 CPI가 유의미하게 둔화된 점에 더 무게를 두고 9월과 12월 인하를 예상한다면서 한국의 경우 한미 금리차 축소 차원에서 10월에 연 1회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거시금융경제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미국 금리인하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럽·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등 주요국별 통화정책이 차별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38.47(1.41%) 오른 2766.64에 상승 거래중이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7.9원 떨어진 1368.30원에 하락 거래중이다.
강원도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국내 건축사뿐 아니라 외국 건축사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의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만 참가할 수 있다.
설계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참가 등록을 하고, 9월 24일까지 공모안(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국제 설계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와 강원도청 누리집,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는 관련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술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1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7층 내외, 전체면적 11만4332.3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강원도청 본청을 비롯해 강원도의회, 강원도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 도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새로운 100년 강원특별자치도의 상징이자 도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국내외 업체가 설계 공모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