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반드시 해낼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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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4-03-10 11:01본문
2022년 ‘광현종 맞대결’ 이후11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 가세두 사람과 같이 거론되는 것그 자체만으로도 감사올해 커브 살려 10승 재도전
양현종(36·KIA)은 김광현(SSG)과 함께 오랫동안 한국 야구를 책임져왔다. 한화 류현진, KIA 윤석민, SK 김광현이 트로이카 시대를 이룰 때 양현종은 조금 늦게 선발로 올라서면서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류현진이 미국에 가고 윤석민이 은퇴한 이후 한국 야구는 1988년생 친구 양현종과 김광현의 시대였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완전한 KIA의 에이스였고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70이닝을 던지고 2022년까지 8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리그 최초의 기록들을 써왔다. ‘대투수’라 불린다.
2024년, 류현진이 11년 동안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한화로 돌아오면서 KBO리그는 이 한 살 터울 세 투수를 다시 주목한다. 다시 성사될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의 대결은 리그 최고의 빅이벤트를 예고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마감해 가며, 양현종은 반가움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양현종은 (류)현진이 형이 돌아와서 너무나도 반갑다. 팬들의 발걸음이 야구장으로 많이 향할 것 같다. 하지만 선수로서는 부담이 많이 된다며 맞대결을 하게 되면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 ‘이래서 류현진이구나’ 하고 경기하면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록들을 세우며 살아있는 레전드로 불리고 있지만 양현종은 두 특급 에이스와 자신을 차별화한다.
양현종은 두 사람은 어느 정도 비슷한 레벨이다. 미국에서 성적도 냈고 국제대회에서 어릴 때부터 중요한 경기에서 크게 활약을 했다. 나도 국제대회에 많이 나갔지만 성적은 그 정도가 아니다. 리그 내에서는 꾸준히 누적 성적이 있어 리그 대표라고 하지만 국제대회나 해외 리그 성적은 현저히 떨어진다며 그래서 나까지 같이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듣고 ‘아, 나도 꼈구나’ 생각했다. 같이 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년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뒤 ‘광현종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것처럼, 올해 KBO리그는 류현진-양현종, 류현진-김광현이 연결되며 뜨거운 시선을 받을 예정이다.
20대 젊은 투수들이 잘 성장했고 리그 주축으로 많이 올라왔지만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만 한 톱스타는 나오기가 쉽지 않다.
양현종은 다시 맞이하게 될 멋진 승부를 위해서 특별한 준비를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한 차례 실전 등판에 나선 양현종은 커브 연습에 힘을 기울였다. 직구와 구속 차를 줄이기 위해 슬라이더 그립도 바꿔쥐면서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고 있다. 지난해 9승에서 끝나 연속 기록은 멈췄지만 10승에 다시 도전할 거고, 10년 연속 170이닝 기록만은 확실하게 이어가기 위해서다.
양현종은 170이닝은 올해 내게 숙제, 임무 같은 의미다. (이)의리와 (윤)영철이처럼 어린 투수들이 같이 있다. 후배들이 좋은 경험 쌓을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아직은 내가 무조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내가 무너진다면 선발진뿐 아니라 팀에 마이너스가 클 거라 생각한다며 9년 연속보다는 10년 연속이 낫다. 올해까지는 이닝 욕심 많이 내보겠다고 말했다.
양현종(36·KIA)은 김광현(SSG)과 함께 오랫동안 한국 야구를 책임져왔다. 한화 류현진, KIA 윤석민, SK 김광현이 트로이카 시대를 이룰 때 양현종은 조금 늦게 선발로 올라서면서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류현진이 미국에 가고 윤석민이 은퇴한 이후 한국 야구는 1988년생 친구 양현종과 김광현의 시대였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완전한 KIA의 에이스였고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70이닝을 던지고 2022년까지 8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리그 최초의 기록들을 써왔다. ‘대투수’라 불린다.
2024년, 류현진이 11년 동안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한화로 돌아오면서 KBO리그는 이 한 살 터울 세 투수를 다시 주목한다. 다시 성사될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의 대결은 리그 최고의 빅이벤트를 예고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마감해 가며, 양현종은 반가움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양현종은 (류)현진이 형이 돌아와서 너무나도 반갑다. 팬들의 발걸음이 야구장으로 많이 향할 것 같다. 하지만 선수로서는 부담이 많이 된다며 맞대결을 하게 되면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 ‘이래서 류현진이구나’ 하고 경기하면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록들을 세우며 살아있는 레전드로 불리고 있지만 양현종은 두 특급 에이스와 자신을 차별화한다.
양현종은 두 사람은 어느 정도 비슷한 레벨이다. 미국에서 성적도 냈고 국제대회에서 어릴 때부터 중요한 경기에서 크게 활약을 했다. 나도 국제대회에 많이 나갔지만 성적은 그 정도가 아니다. 리그 내에서는 꾸준히 누적 성적이 있어 리그 대표라고 하지만 국제대회나 해외 리그 성적은 현저히 떨어진다며 그래서 나까지 같이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듣고 ‘아, 나도 꼈구나’ 생각했다. 같이 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년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뒤 ‘광현종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것처럼, 올해 KBO리그는 류현진-양현종, 류현진-김광현이 연결되며 뜨거운 시선을 받을 예정이다.
20대 젊은 투수들이 잘 성장했고 리그 주축으로 많이 올라왔지만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만 한 톱스타는 나오기가 쉽지 않다.
양현종은 다시 맞이하게 될 멋진 승부를 위해서 특별한 준비를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한 차례 실전 등판에 나선 양현종은 커브 연습에 힘을 기울였다. 직구와 구속 차를 줄이기 위해 슬라이더 그립도 바꿔쥐면서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고 있다. 지난해 9승에서 끝나 연속 기록은 멈췄지만 10승에 다시 도전할 거고, 10년 연속 170이닝 기록만은 확실하게 이어가기 위해서다.
양현종은 170이닝은 올해 내게 숙제, 임무 같은 의미다. (이)의리와 (윤)영철이처럼 어린 투수들이 같이 있다. 후배들이 좋은 경험 쌓을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아직은 내가 무조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내가 무너진다면 선발진뿐 아니라 팀에 마이너스가 클 거라 생각한다며 9년 연속보다는 10년 연속이 낫다. 올해까지는 이닝 욕심 많이 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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