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알리’ 등 해외 직구업체 개인정보 관리 조사 > 갤러리

정부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등 주요 해외 직구(직접 구매)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인스타 팔로워 구매 관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7일 개인정보보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이용 규모가 큰 주요 해외 직구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 등을 계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개인정보위 국정감사에선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의 대형쇼핑 사이트를 통해 쇼핑할 경우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비롯해 정보의 국외 이전 절차, 안전 조치 의무 이행 여부 등 점검하는 한편 위반사항이 확인된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초저가’를 무기로 국내 이용자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지만, 인스타 팔로워 구매 그 추세만큼이나 다양한 소비자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주 공정거래위원회도 알리를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알리가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 보호 인스타 팔로워 구매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