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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 에릭센 ‘선제골’에 얀자 ‘동점골’ 응수···덴마크와 슬로베니아, 본선 첫 판서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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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6-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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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도 한 조에 속해 접전을 벌였던 덴마크와 슬로베니아가 유로 2024 본선에서도 같은 조에 속했다. 그리고 첫 판부터 격돌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덴마크와 슬로베니아는 1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덴마크는 슬로베니아와 유로 2024 예선에서 슬로베니아와 함께 H조에 속해 두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첫 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두 번째 대결에서는 덴마크가 이기긴 했으나 2-1 신승이었다. 결국 덴마크와 슬로베니아는 7승1무2패, 승점 22점으로 나란히했지만 맞대결에서 1승1무로 우위를 점한 덴마크가 1위, 슬로베니아가 조 2위를 차지했다. 그러고 나서 또 본선에서도 같은 조에 속했으니 이보다 질긴 인연도 없었다.
잉글랜드, 세르비아, 슬로베니아와 함께 C조에 속한 덴마크는 이날 슬로베니아와의 첫 경기를 무승부로 장식했다.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보였으나 슬로베니아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지 못했던 덴마크는 오히려 전반 16분 먼저 실점을 내줄 뻔했다. 페널티지역 바깥쪽 정면에서 베냐민 세슈코(라이프치히)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을 살짝 비껴 지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덴마크는 번개같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문전으로 올라온 스로인을 요나스 빈(볼프스부르크)가 감각적인 힐 패스로 이었고, 이 패스를 잡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슈팅으로 연결, 골문 구석을 찔렀다.
에릭센은 3년 전 유로 2020 당시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40분 경 심정지가 와 그라운드에 쓰러져 선수들과 가족,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기적처럼 일어나 심장에 제세동기를 달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을 견뎌야 했다. 자신에게 아픈 추억을 안긴 대회에서, 3년 후 멋진 골을 성공시켜 감동을 안겼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덴마크는 후반에도 슬로베니아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덴마크는 후반 20분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달려들던 라스무스 호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슬라이딩하며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슬로베니아의 골키퍼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방에 막혔다.
슬로베니아도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앞으로 감아져 올라온 크로스를 안드라슈 슈포라르(파나티나이코스)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 후반30분 세슈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땅을 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덴마크의 골문을 두들기던 슬로베니아는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그대로 에리크 얀자(구르니크 자브제)에게로 갔고, 얀자가 시도한 슈팅이 덴마크 선수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양팀은 교체 카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뜻을 보였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1-1로 경기가 끝났다.
국내 반도체 주가도 덩달아 랠리
신용거래융자 연중 첫 20조 돌파금리 불확실성에 고점 우려 공존
엔비디아는 지금이 제일 싸다.
16일 엔비디아 종목토론방(종토방)에서 나온 말이다.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시작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애플 등 정보기술(IT)기업이 인공지능(AI) 관련 계획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국내외 AI 관련 주의 열기가 뜨거워졌다. 국내투자자의 투심도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가 연중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기는 등 ‘빚투(빚내서 투자)’ 우려도 커지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지수는 5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축소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상승 랠리를 이어간 것이다.
이는 미국 물가지표가 이전보다 둔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데다 주요 기업들의 AI 관련 행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랠리의 시작은 애플이었다. AI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애플은 지난 10일 자사 운영체제에 AI 기능을 탑재하고 자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전 기기에 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AI전략을 공개했다. 애플의 주가는 11일 7.26% 오른 뒤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반도체업체 브로드컴,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AI발 매출 신장을 거둔 것이 확인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한 주 동안 브로드컴의 주가는 23.1%, 어도비는 15.8% 올랐다.
이외에도 액면분할에 나선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9.6%, 마이크로소프트는 4.2% 오르는 등 세계 시가총액 1~3위를 다투는 초대형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나스닥지수를 이끌었다.
개미투자자의 투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168%나 오른 엔비디아 종토방에는 수많은 수익 인증글과 함께 ‘엔비디아는 돈 복사’라는 말까지 나온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포모(FOMO·소외 공포)’도 서서히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순매수 규모는 지난주 1억9447만달러에서 액면분할이 적용된 이번주 3억1541만달러로 한 주 만에 1억달러(약 1389억원) 이상 늘었다.
고점 공포가 있지만 상승 흐름에 홀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빚투’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빚투’의 척도인 신용거래융자 금액은 지난 13일 기준 20조1217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거래융자가 2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9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연초에 비교하면 2조원가량 신용융자가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움직임이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전히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데다 경기 둔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의한 기술주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유의할 리스크 요인은 아직 소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스닥지수와 달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일부터 4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시장의 온기가 AI에만 쏠리고 있는 만큼 주가 조정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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